ZEBRA Clip-on Multi 1000

제브라하면 저로서는 바로 떠오르는것은 멀티펜입니다.

샤보, 클립온 시리즈등 제브라는 멀티펜을 참 잘만드는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들 클립온 라인의 클립온 멀티라는 제품입니다.

기존 클립온 시리즈는 2색, 3색 이렇게 나아가다 4색 + 샤프의 기능을 갖춘 제품부터 

클립온 멀티라는 이름이 붙는데, 기존 클립온 멀티라인은 국내정가로 8천원이며, 제가 리뷰할

클립온 멀티 1000이란 제품은 18000원의 상당한 고가로 올라가게됩니다.

사실상 클립온 멀티와 멀티1000을 비교해봐도 외관상 차이외에는 성능차가 없기때문에

학생분들이 쓰실거라면 클립온 멀티를 구매하는게 금전적으로도 좋을듯하네요.

클립온은 2C에서부터 멀티까지 멀티펜하면 떠오르게하는 두툼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슬림해진 제품도 나왔지만 개인차가 있는부분이기 때문에 슬림한걸 선호하는 사람은 슬림쪽으로

아닌사람은 두툼한쪽으로 구매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선단 - 그립 - 바디 - 노크 - 지우개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클립온 멀티와의 차이를 보면 선단의 재질 바디의 재질정도 려나요 바디는 같은 플라스틱이지만.

클립온 멀티1000 제품도 딱 1000 이 제품만 있는게 아닙니다.

1000W, 1000S, 1000E, 1000 이렇게 4가지 타입이 있는데, 이것들의 차이는 색상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리뷰하고있는 제품은 1000S의 라이트블루 색상입니다.

바디부분이 펄이 들어간 메탈느낌이 나고있습니다. 외관상 보기 좋네요.

클립은 제브라의 제품 대부분에서 보이는 바인더 클립, 쉽게 말하면 집개형 클립입니다.

최근 블로거 초청 간담회에 가서 깨달은게 있는데 이 바인더 클립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꽤 있다는

거였습니다.

저로서는 일반 클립들에 비해서 쉽게 벌리고 닫을수있는 등의 편리성을 두어 높게 평가하던 부분이기때문에

좀 놀랐습니다.

클립에는 ZEBRA Clip-on multi가 하얀색으로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클립온 멀티는 총 4가지 색상의 볼펜과 1개의 샤프의 기능을 하는 멀티펜입니다.

4가지 색상은 가장 많이, 그리고 흔히 사용되는 빨, 초, 녹, 검이고 샤프는 0.5mm를 사용합니다.

몇몇 사람들이 멀티펜에 들어가는 샤프에 바라는게 샤프심을 분해해서 리필하지않고

일반 샤프처럼 뒷부분으로 투입하는 방식을 만들어달라 하는 의견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멀티펜 구조상 그런건 좀 힘들듯 하더군요.

뒷부분의 캡을 열면 지우개가 있습니다.

크기가 그렇게 크지않고 또 좀 쓰다가 마모된후 빼내기도 힘들기 때문에

따로 지우개를 구입하셔서 사용하는걸 권장합니다.

캡의 디자인이 꽤나 특이하네요.

클립온 멀티든, 1000이든 그립의 제질은 실리콘 러버 그립입니다.

미끄럼방지와 굳은살방지의 역할을 해주는 보편적이며 실용적인 그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보니 보관미스를 해서 때가 타면 외관상으로 상당히 좋지 않게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립부분 관리에 좀 신경을 써야할듯 하네요.

클립온 멀티는 재생 수지를 사용하는데 비해, 1000은 선단이 메탈로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멀티펜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부분들중 하나가 멀티펜 특유의

유격인데(특히 저로서는 펜텔의 카렌C4를 사용했을때 많이 느꼈습니다.)

클립온 멀티에서는 그러한 유격이 매우 적게 느껴졌습니다.

잉크는 스라리 멀티펜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일반유성잉크가 사용되었는데,

여기서 하나 적어보자면 사람들중 클립온 멀티도 스라리처럼 부드럽고 진하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엇습니다. 하지만 스라리와 클립온에 사용되는 잉크는 타입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하는건

좀 어리석을수도 있습니다. 스라리의 잉크와 일반유성잉크의 차이를 알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확실히 좋은 멀티펜이지만, 18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되지만 써보고싶다 하시면 클립온 멀티쪽을 추천합니다.

돈에 여유가 있다면 한번 1000을 구입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이렇게 리뷰를 하나 써보고나니 멀티펜에 관심이 또 생기네요

이전부터 사보고싶던 제브라의 샤보를 한번 구입해봐야겠습니다.

ⓒ 2012 랄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