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Mech-Pencil

DONG-A PROMATIC XQ 샤프

랄라라... 2013. 1. 23. 18:21

마이크로 이후로 우리나라 필기구의 품질이 형편없었던것도 09년 모나미의 FX 시리즈등을 이후로

상당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모나미와 모닝글로리가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자 차차 다른회사들도 

정말 이제 쓸만하고 좋다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우리나라 시장상황상 아직은 전문적인 제품생산은

되지 않고 주로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최근에 핫트랙스에 앨범을 사고 문구코너를 슥 둘러보면서 발견한게 동아의 프로매틱 XQ 샤프펜슬입니다.

요근래는 문구코너를 가도 언제나 같은 제품만 보여 지갑이 열릴일이 없었는데 이 제품을 발견하니

바로 지갑이 열리더군요.




늘 제도, 즉 P20X 시리즈의 형태에 갇혀있던 국내 샤프펜슬들도 모나미의 그리픽스 이후로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있습니다. 프로매틱 XQ도 첫 외관을 봤을때 상당히 잘 나왔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가격을 보면 3000원대로 경쟁제품은 제브라의 드라픽스 300, 펜텔의 A3 120 샤프펜슬이 되겠는데 이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꿀릴것이 없어보입니다.


심 직경은 0.5mm만 출시되어있는데, 제도샤프로 보이지만 아무래도 주로 필기용으로 샤용될듯 싶습니다.

다른 직경이 없다는게 매우 아쉽네요. 


색상은 기본적으로 매트블랙, 블랙, 하늘, 핑크, 연두색인데 매트블랙은 전체적으로 검정색이고 나머지 색상들은

그립과 노브를 제외하면 실버로 통일되어있습니다.


중간에 그립과 바디사이의 중결부분에 심경도계가 있을법하지만 없습니다.



로고 프린팅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은색으로 레이저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클립은 별다른 특징없는 직사각형의 형태이며, 바디의 끝부분에 4개의 돌기가 디자인을 살려주네요.



노브는 빼면 길쭉해서 처음에는 지우개가 나사식으로 꺼내쓰는가 했더니

그냥 캡을 열고 지우개를 사용하고 샤프심은 노브를 분리한후 투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우개 양이 작으니 딱이 실사용으로는 그리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립은 러버그립에 로렛가공형태의 무늬가 찍혀있습니다. 

러버그립임에도 미끄럼을 딱 잡아주지 못하는건 약간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펜의 선단은 그래프 시리즈에서 많이 봐온 형태입니다.

3단형이고 4mm의 제도용 슬리브가 사용되었습니다.


이전 동아 제도샤프에서 제가 R&D이지만 상당히 괜찮고 다음엔 뭐가 나올지 기대를 했었는데

정말 제대로된 샤프가 하나 나왔네요.

충분히 일본제 300엔대 샤프들과 경쟁할만한 좋은 샤프라고 생각됩니다.


ⓒ 2013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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