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Mech-Pencil

PLATINUM Zero-Shin Glamour MINI

랄라라... 2016. 2. 15. 14:26

샤프펜슬을 사용할때면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남는 샤프심들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12.4mm 길이의 샤프심을 사용하지못하고 새 샤프심으로 교환하게 되는데 플래티넘의 Zero-Shin시리즈는

이런 남는 샤프심을 최소화하고자 제작되었습니다. Zero-Shin 샤프펜슬에 2가지 제품이 있는데 저는 100엔의 저가형으로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최소 0.5mm까지 샤프심을 사용이 가능한 그라무어 미니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샤프펜슬의 자체는 그냥 일반적인 필기용 샤프펜슬의 형태입니다. 바디가 좀 통통해서 손에 꽉 찰듯합니다.

미니라는 이름답게 다른 샤프펜슬과 비교해보면 바디가 조금 작은데 포켓사이즈의 제품도 아니라서 그렇게 작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라무어 미니 제품은 사진과같이 5가지 색상이 판매되고있습니다.



제품로고와 친환경마크, 회사, 가격 원산지등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클립과 노크부는 일체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캡을 열고 지우개를 사용하는 방식이라 필통에 넣고 굴리다가

지우개가 더러워지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우개를 꺼내고 심을 리필하는방법이 아닌, 클립을 분해해서

리필하시면 됩니다.



샤프펜슬의 중결부분에서 분해가 가능한데, 이렇게 해서 샤프심을 리필할수있지만 선단분해도 가능한 구조인데

왜 중결부분까지 분해를 가능하게했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립은 반투명의 실리콘 러버그립입니다. 



일반 샤프펜슬의 경우에는 클러치에서 샤프펜슬이 떠나면 샤프심을 확실하게 고정을 해주지 못해서 그 순간에서

샤프심을 더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야하지만 Zero-Shin 제품군은 샤프의 메탈팁에서 뒤로 밀려나는 샤프심을 확실하게

고정을 해주기때문에 샤프심과 클러치가 떨어지더라도 계속해서 필기를 가능하게 해주고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메탈팁에서 고정을 해준다고 0.5mm까지 남기면서 필기가 가능한건 아니고 뒤에서 밀려나오는 새로운

샤프심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뒤에서 새로이 리필되는 샤프심이 조금밖에 안남은 샤프심을 밀어주면서 클러치를 떠나버린 샤프심을

밀어주고, 또 필기압에 샤프심이 밀려나더라도 메탈팁에서, 그리고 클러치에 잡혀있는 샤프심이 위치고정을 해주기때문에 정말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0.5mm의 길이까지 사용이 가능해지는겁니다.


항상 뭔가 기능이 있는 샤프펜슬을 보면 사람이 실사용에 불편했던 부분을 극복해내는 기술력들에 감탄을 하게됩니다.

쿠루토카, 오르노 등등 단순한 아이디어를 실천해낸 제품이 많은데 Zero-Shin제품도 그런 제품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가격도 100엔밖에 안하니 부담없이 사용가능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 2016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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