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16.07.09] 오랜만에 도쿄로

랄라라... 2016. 7. 11. 18:15


모두가 잘 준비를하는 이 시간.



전철을 타고 도쿄로 나가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보니까 폰 카메라 완전 쓰레기네 ㅋㅋㅋㅋ 집에서 디카 받아서 써야하나...


사실 이 전날인 8일에 아는 형이 집에 묵으러 왔었습니다. 

이케부쿠로에서 만나서 라면 얻어먹고 그 다음날인 오늘 지인분이 여행으로 오셔서 만나기로 했네요.



날씨가 정말 끝내주네요.


덥지말라고 하늘에서 비까지 내려주고...


제가 15일 이전까지 완전 무일푼 거지인거에 눈물을 흘리셨는지 밥을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거지마인드에 거절할게 없죠 나가봅니다.


원래 생각으로는 아키바쪽 라멘집에서 해결을 하는걸로 생각을했는데 지인분 일행쪽에서 진보초의 라멘집에 가보자고하길래 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가는건 상관없는데 JR타다가 도에이로 환승해야해서 교통비 부담이...


먹거리에 크게 아는게 없어서 유명한게 있나보구나 귀찮은데 걍 아키바에서 다 해결하면 될거같은데...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보니 줄도 엄청나더군요.


사실 이 전날에 새벽 2시까지 CS GO ESL ONE 쾰른 대회보다가 일찍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라 사진같은걸 찍지는 못했습니다.


위치도 잘 모르겠고... 짜고... 양은 무쟈게 많고.... 


전부 먹는건 포기하고 지인분이랑 저는 아키바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주로 게이밍기어 가게들을 위주로 가게들 하나하나 다 둘러보고 다녔네요.



게이머즈에 가니 이런게...



뮤즈는 모르겠는데 선샤인은 아주 좋습니다^^



TV 애니메이션도 절찬 방영중이죠.



유즈소프트 신작 천연만화 캐릭터송.


게임은 아직 발매될려면 2주정도 남았는데 메인 히로인들의 캐릭터송은 발매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중인게임.



소프맙쪽 사거리에 오면 항상 이 구도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소프맙 PC 게이밍 건물쪽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이렇게 천연만화 래핑을 해뒀습니다.


뭘 좀 아는 가게입니다.


※ 이 아래 사진을 보기 이전에 뒤에 누가 없는지 확인을하시기 바랍니다.














에로게가있는 층에 도착하니 바로 앞에 이렇게 떡하니. 


그 만큼 갓 작품이기 때문이죠.



해가 저물어가는데 여길 그냥 두고가면 섭섭합니다. 


올라갈때마다 저도 아이돌이 될거같은 기분이 듭니다.


한 점심까지 비가오고 그래서 제대로 아키바 구경을 시켜드리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알멩이는 다 챙긴거 같았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가게 여기저기 제대로 살펴보면서 다닌거같았네요.



그리고 오늘 아키바에서 구입한 SK 게이밍 마우스패드.


이전에는 SK 게이밍의 스폰서가 스틸시리즈라서 스틸시리즈에서 팀 에디션 패드가 나왔었는데 이제는 스웨덴의 MIONIX에서 장비 스폰싱을


해주기에 MIONIX SARGAR 450 패드에 SK 게이밍 에디션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MIONIX 회사 자체가 아직 입소문등등 많이 부족해서 모르는사람들도 많은데 성능 괜찮습니다 :)


그렇게 패드에 만족하면서 대회경기를 보면서 밤을 맞이하는데 갑자기 지인분이 나와서 닭꼬치를 뜯자고 하시길래... 많은 고민을 하다가 OK 해서


다시 아키바 바로 옆 역인 오카치마치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매우 피곤합니다.



그런데 와도 205계가 ㅋㅋㅋㅋㅋ



????? 이 시간에도 아카바네역에는 사람이 한 가득....



오카치마치역 근처에 있는 닭꼬치집에서 쳐묵하기로 했습니다. 


술은 제가 이미 아까 집에서 에비스 한 캔 마셨어서 콜라로 때웠네요.



먹으러와서도 대회경기를 빼먹지 않는 쓰레기인생...



맛나게 먹었지만 시간이 시간이라서 모든 메뉴의 판매가 가능하지 않았던게 아쉬웠습니다.



이미 새벽 2시라서 전철이고 뭐고 다 끊겨서 잠은 오카치마치에서 걸어서 한참 떨어져있는 신오카치마치역에서.


일본 온 첫날에 머물렀던 그 곳입니다.


그리고 20, 21일에 일본에 오겠다는 누나의 통보를 받고 2일간의 일정을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하면서 잠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