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君の名は。(너의 이름은.) 성지순례하기

랄라라... 2016. 10. 26. 18:24

* 스포일러에 민감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를 제대로 하자면 히다까지 가야하지만 저는 거지이기때문에 간단히 신주쿠를 중심으로


돌아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작중위치가 대부분 신주쿠쪽에서 나와서 별 수고를 들이지않고 작중에 나온 장소들을 돌아볼수있다는게 참 좋은거같습니다.


컷 하나하나 대조해보면서 찾는건 별로고 저는 그냥 작품내에서 큼직큼직하게 나온장소를 위주로 돌아다녀봤습니다.



[新都心歩道橋]




신도심육교? 라고 해석해두는게 적당할까요 영화 후반부에서 타키랑 미츠하가 엇갈리는 그 육교입니다.


한쪽으로만 길이 나있는게 아니라 사방팔방으로 내려가는곳이 있어서 정확히 어디즈음인가 고민했었는데




뒤쪽에 보이는 건물의 유리벽과 대조해봐서 겨우 찾았네요.


[新宿警察署裏交差点]




신주쿠 경찰서 교차로... 입니다.

이전 육교에서 별로 멀지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사실 PV등에서 영화를 보지않은분들도 꽤 익숙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작중에서도 스포일러가 된다거나 그런부분은 없습니다. 


폰카로는 애니에서의 구도를 재현하기가 좀 힘드네요.



다른곳으로 이동하려다가 발견한 LOVE 조형물.


신주쿠에 이게 있다고는 예전에 여행가이드북에서 봤는데 이제야 보네요.


사실 정확한 위치를 알아두고있던게 아니라서...



[スターバックスコーヒー 新宿サザンテラス店]



영화 최후반부에서 타키가 면접일자를 확인하다가 텟시와 사야카의 대화를 듣게되는 장소입니다.



들어가는길에서보면 작아보이는데 측면으로보면 그렇지 않네요.


이제 요츠야쪽으로 이동해봅니다.


[カフェ ラ・ボエム]





타키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작중에서보면 도심 한 가운데에 인구밀집지역에 있을법한데 실제로 가보면 그렇지는... 당장 지도만 보셔도 감이 올거라 믿습니다.


[須賀神社]



영화 최후반부 타키랑 미츠하가 열차안에서 서로를 인식하고 뛰쳐나와서 찾아다니다가 만나게되는 스가신사부근입니다.


이 구역만 가는거는 요츠야역에서 시작하는게 무난.... 하려나요 요츠야산초메에서 시작해도 비슷비슷할거같네요.



미츠하가 지나가는 교차로. 


사실 저 장면 말고도 미츠하가 타키 찾아 뛰어다닐때 또 한 번 나타납니다. 


여담으로 바로 정면으로 이동하면 나오는 계단이 그 유명한 계단.



타키가 미츠하 찾아 뛰어다니던 장소.


이 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서 첫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그 계단이 나옵니다. 


사실 좌측들가서 나오는 첫 교차로가 위 사진의 교차로입니다.



영화 포스터에서 나온 그 장소입니다. 위로 올라가면 스가신사가 위치해있습니다.


포스터에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게 영화를 보고나면 이 곳이 둘이 최종적으로 만나는 장소이기때문에...



나중에 둘의 후일담같은거 안나오려나...



다음장소로 이동하기위해 위로 올라가서 지나가다 찍은 스가신사.


모르는사람에게 아까 그 계단 보여주니 칸다묘진 가냐는 질문을...


[信濃町駅前交差点]



작중에서 시나노마치역이 나오는건 없는데



미츠하가 타키찾아 뛰어다닐때 이 역 입구앞 교차로가 나옵니다.


하 진짜 폰카.... 때려부수고싶네요...


[信濃町駅前歩道橋]


시나노마치역 교차로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 바로 보이는 육교입니다.


위의 지도에도 아래쪽에 보이는 육교가 맞습니다.


타키가 오쿠데라 선배랑 데이트를 끝내고 미츠하에게 전화를 걸어볼때랑 미츠하가 도쿄에와서 타키에게 전화를 걸때 나오는 장소입니다.



[明治神宮外苑]



타키의 몸으로 활동하는 미츠하가 강제 어께동무 당하는장면.


상당히 짧게 지나가지만 마침 근처이고해서 들러봅니다.



여기서 다시 바깥도로로 나가면 오쿠데라 선배랑 타키가 데이트 끝날때 나온 육교가 나오는데



실제 이 장소엔 육교가 없습니다.


동일 표지판에 뒤에 보이는 건물도 이 장소가 맞는데 다른 육교랑 짜집기해서 만든듯하네요..


[千駄ヶ谷駅]




미츠하가 타키를 발견하고 내리는 역입니다. 


센다가야역에서 출발해서 스가신사까지.... 작중묘사를보고 실제로 가는 길을 생각해보면 이상하게 빙빙돌면서 신기하게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키는 신주쿠역 남쪽출구에서 내렸습니다.


원래면 저렇게 동일해야하지만...



현재 역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다릅니다.


저 입구를 폐쇄했다고 하네요.



사실 롯폰기라던가 자세하게 돌아다녀볼수도있지만 제 체력도 없고 그렇게 돌아다닐 여유도 없어서 굵직굵직하게만 다녀봤습니다.


롯폰기를 추가하더라도 도보로 무난하게 하루넉넉히잡아서 돌아다닐수있다고 생각되네요.


글 내용의 비교용 이미지들의 출처 http://blog.livedoor.jp/touyokojunrei-yokofuji3/archives/66083853.html


보니까 영화에서 찍어온게 아니라 비주얼북 확대촬영 같네요. 


저도 가지고있는데 차마 신주쿠 한복판에서 비주얼북 펼쳐들고 대조하기는 ㅇㅁㅇ...


11월 월급날에 폭음상영보러 또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