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7.11 Tokyo

3. 아키하바라까지 걸어가보기.

랄라라... 2017. 12. 21. 18:14


요요기역.


저번 야마노테선 한 바퀴 돌기할때는 내선쪽으로 돌아서 허름한 입구였는데 외선으로오니 역다운느낌.



원래 호텔 체크인이 4시였어서 체크인하고 움직이려했었는데 청소가 일찍 끝났다고 2시에 체크인하고 밥먹고 나온건데


일본이 해가 더 빨리진다는걸 깜빡하고 있었네요.


4시 30분인데 벌써 껌껌해지려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에서 보기힘든 건널목도 일본에선 흔하게 보입니다.



츄오선로를 따라서 움직이는데 노선이 노선이다보니 걸어다니면서 너의 이름은.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워홀하면서 성지순례한다고 자주 돌아다니고 그랬었는데...



역을 지나면서 뭔가 경기장을 새로짓나.... 했는데 국립 카스미가오가 육상 경기장을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공사로 인해 아예 허물고


새로짓는다더군요. 2020년에 뭘 하고 살지는 모르겠지만 올림픽 기간에는 여행을 피해야...



초점 어긋난거봐... 여튼 시나노마치역에 다다르니 보인 그 육교.


사실 일본에선 네놈이름뽕도 다 빠진거같은데 올라가보니 타키처럼 포즈잡고 사진찍길래 설마했더니 한국관광객분들.



역이라는 표시만 없었으면 걍 빌딩으로 보일듯하네요.



역과 역 사이를 걸을때는 항상 선로에 붙어서 갈수가 없는 노릇이라 이렇게 골목길을 걷게되는데


이게 또 나름 재미있습니다.



영빈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가 되어있었나... 모르겠는데 늘 들어가보고는 싶은데 어찌저찌해서 지나치게되는곳.



어느새 요츠야역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좀 걸어가면 스가 신사가 나오는데... 그런거 이제 관심없으니 다음역으로 걸어갑니다.



아 그런데 너무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어두워져서 조금만 골목에 들어가도 암것도 안보여서 그냥 전철타고 이동하기로...



편의점에서 구입한 크리스마스 펩시.


맛은 그냥 감기약맛. 절대 사지마십시오.



한창 살때는 하도와서 질렸던 아키바도 오랜만에오니 즐겁습니다.



소프맙하나가 빅 카메라로 바뀐거말고는 달라진것도 없네요.


아, 케이북스도 내부가 많이 달라졌던데 토라노아나나 게이머즈로 가면 되니...



무엇이 흥하는지 잘 알려주는....


이거 콜라보카페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당분간 또 일본갈일은 없으니 굳이 찾아볼일은 없을거같네요.


굿즈는 딱히 살것도 없었고 귀국하고나서 구매가 밀렸던 아쿠아 앨범들이랑 오오하라 사쿠라코의 싱글앨범을 구입.


사쿠라코 노래 좋아요~



아까 그 펩시로 버렸던 입맛을 코카콜라로 회복시켜줬습니다.


겨울이라고 또 저거하네요.


여행첫날이라 어차피 정해둔 일정도 없었고 내일부터는 일찍 일어나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