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8.03 Tokyo

3.아사쿠사로 벚꽃구경

랄라라... 2018. 4. 7. 19:28


날이 너무 좋습니다.


사실 한국도 날이 좀 풀렸다 생각했는데 여긴 낮에 25도까지 올라가서 입은 자켓도 벗게 만들더군요...


집주인이 여기도 미세먼지가 심하다 했는데 개소리말라 해줬습니다.



당장 우리나라에서 역까지 걸어가는동안 10분 숨쉬어도 바로 목이 텁텁해지는데 이 정도면 입 벌리고 다닐 수 있죠.



그러고보니 역으로 가는길에도 벚꽃이 활짝 펴있었습니다.



보기 좋네요.



사실 이번에 긴자선에서 사쿠라 트레인을 운행한다해서 이거 타고 갈겸 아사쿠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벚꽃구경의 유명장소는 많겠지만 긴자선 이용해서 쭉 타고 아사쿠사나 무난하게 갔다오자고 생각했네요.


시부야역 시발열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너무 일찍와서 열차 몇 개 보내는데 쿠마몬 랩핑 열차도 있더라구요 :)



드디어 탔습니다.


뭔가 목재차량의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의자 사이드마다 벚꽃구경하러가기 좋은 포인트들이 붙어져 있었습니다.


창문에도 벚꽃이미지가 불투명하게 붙어있었는데 지하구간으로 가면 잘 보이는데 역에서 찍은거라 주변에 빛이 많아 잘 안보이네요 ㅠㅠ



아사쿠사는 정말 오랜만에 오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온게 2년전 여름에 불꽃놀이 보러왔을때였나요..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하나미를 위해서 스미다강으로 갈려했는데 역시 센소지는 들러줘야죠.



여기도 벚꽃이 가득합니다.



이젠 너무 많이와서 향으로 나쁜기운 쫒아내고 오미쿠지 하나 뽑고 지나가게 되는곳...



센소지에 갔을때 공사하던게 이거였네요.


무엇인지는 자세하게 안보고 나왔습니다.



이런분위기의 관광지에는 항상 김첨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가마쿠라갔을때도 있었는데...



센소지에서 스미다강까지는 멀지않은거리라 바로 도착했습니다.


사실 위치를 몰라도 스카이트리만 보고 멍때리고 걸으면 도착할수있습니다.



역시 강 주변이 경치가 좋네요.


정말 생각없이 고른 날짜였는데 여행타이밍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여기보단 건너편에 더 볼거리가 많을거같아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원래 맥주하나 깔려고했는데 제가 몸이 알코올에 약해서... 낮부터 마시면 정말 짜증납니다.



날씨도 따땃하고 좋아서 많은 분들이 나와서 돗자리깔고 계시더라구요.



진짜... 이번엔 스카이트리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로...


혼자 왔으면 올라갔었을텐데 아무래도 여기 사는사람 데리고 가기엔 금전부담도 되고 해서...



점심은 이치란에서.


생각보다 아사쿠사치고 줄이 적었는데 먹고 나올때보니까 바로 줄이 엄청나지더군요.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원래 여행오면 다 이케부쿠로에서 먹는데 이번에는 이케부쿠로로 갈 일이 없어서 여기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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