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Pencil

STAEDTLER 123 60 Natural wood pencil

랄라라... 2018. 7. 20. 22:48



스테들러의 내추럴 우드 연필과 동일하게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은 일반적인 바디 전체에 페인팅이 된

제품에 비해 손으로 쥐었을때의 느낌이 꽤나 매력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릴적 초등학교 바닥이 나무바닥이었는데 이게 완전 썩은 나무들도 되어있어서 조금만 맨발로 밟으면 가시가 박히고 

급우중에 한 명은 헛발질 하다가 그대로 발에 나무가 관통당해서 병원에 실려간 기억도 있는터라 항상 이런 연필을 잡을때면

괜히 손이 조심스러워집니다.



내추럴 우드에 심플한 연필자체의 모습을 보면 저가형으로 나온게 아닐까 생각되지만

독일생산에 가격도 노리스 120 보다 100원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못난 필기용 연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타국에서 만들어진 옐로우 펜슬을 제외하고는 스테들러 연필 품질에 대해서 불만을 가져본적은 없는듯 합니다.

WOPEX의 요상한 심 품질에 불만이 살짝 있긴합니다만...


독일생산이라면 편심같은것도 확인 안 하고 넘어갈만큼의 신뢰도가 쌓여있습니다.



공장에서 깎여나오는거겠지만 파버카스텔등의 회사와 비교해보면 스테들러의 제품은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계로 정교하게 잘 깍여나왔다는 느낌이 아닌, 손으로 슥슥 깎아 나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예 깎여나오질 않아서 새로사면 깎아쓰느라 고생인 일본산 연필을 생각하면 나왔던 불만도 다시 사그라듭니다.


ⓒ 2018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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