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Pencil

문화 더존 연필.

랄라라... 2009. 3. 21. 22:10

문화는 1949년에 설립된 필기구회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의 존재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사실.
딱히 문화가 우리주변에서 보이는것은 캠퍼스 153짝퉁 볼펜과 지금 이 글의 주제인 더존연필이다.

흔히 더존연필은 미술용으로 학생들이 가지고 다닌다.
(왠만한 미술가들은 더존안쓰고 모노제이, 모노100, 카스텔9000, 루모그래프를 이용하는게 사실.)
더존연필이 문화가 자랑하는 최고의 연필인데 중국에서 제작되어서 가격도 싸지지만 약간의
완벽함에 있어서는 결점이 있다.

더존연필의 특징은 바로 하이믹심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하이믹심에 대해서 잘 생각은 안나는데 98% 초미세결정 심을 이용했다나 뭐라나....
하지만 품질은 너무 딸리다는게 아쉽다. (현재 국산연필의 최고는 역시 동아의 Fable이 아닐까 싶다. <-다음리뷰할 놈.)


문화 더존연필은 상당히 디자인이 좀 심플한 디자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색상은 남색, 갈색 2색이며 색상에 따라서 품질에 차이가 생기는건 아니다. (컴퓨터용 더존제외.)
일단 전체적인 구성은 배럴 - 로고 - 심경도의 표시 - 보라색(HB는 보라색.)링 - 검정색의 마무리이다.

하이믹심을 이용한 더존연필.
설명만 보면 상당히 고품질에 가격도 비쌀거 같지만 왜 백원대에서 머무르는걸까.


이렇게 잘 찍힌 로고는 상당히 국내에서 생산됨을 생각하게 하지만 marco라는 중국회사에서 OEM 제작한 것이다...
딱히 원산지에 구애받지는 말자. 그렇다고 더존의 품질이 매우 나쁘다는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해져서 우리는 이득을 볼 수 있으니까.

로고에 간간히 문화옆에 산2개가 있는 로고로 찍히 더존은 구형이다. MUNHWA 라고 적힌 로고도 구형이있다.(좀더 작음.)
구형보단 신형이 좋은 더존.


남색, 갈색에서도 은근히 뭔가 조화가 되는 보라색링. HB는 이런 보라색링이 사용된다.
그냥 하얀색으로 처리하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안드는건 아니지만.


다행이도 편심을 발견되지 않았다.
나무가 왠지 여러개 조립한듯한데, 무늬만 그런거지 문제는 없다.
구형에서 보여주었던 편심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일단 심은 국산 흑연이 사용되었다. 경기도 어디더라......
심 접착이 되있기는 한데, SV처럼 전체적으로 접착되어 있지 않고 약간 군데군데 발라져 있다.
나무의 색이 밝아서 매우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언젠가 한다스 질러주고 싶은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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