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32

SAKURA COUPY Marker

사쿠라 크레파스의 통짜 색연필 라인인 쿠피에서 라인마커같은 쿠피라면서 9월 상순에 출시한 쿠피 마커입니다. 단품 하나하나로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3색을 묶어서 색의 테마를 정해서 판매하더군요... 강제로 3개입을 구매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구매한건 한정컬러로 나온 비타민 컬러인데, 형광 레몬, 형광 그린, 형광 핑크색이 들어있습니다. 제품 광고에도 그렇고 고체 형광펜처럼도 사용하고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형광색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구매했네요. 비타민 컬러. 이런 통짜 제품류가 종이 커버를 씌워주는데 반해서 쿠피시리즈는 손에 잘 안 묻는 표면이라 그대로 필통에 넣고다녀도, 손에 쥐고 다녀도 안심이라고 합니다. 사용하게 되면서 마모되어 뭉툭해지면 쓰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쿠피전용 심..

이케부쿠로까지 쓸데없이 걸어가기

쉬는날이라 집에서 쓸데없이 컴퓨터만 붙잡고 있다가 너무 할게없어서 좀 산책이라도 다녀와야겠다 생각하다 이왕 걷는거 이케부 한 번 또 찍고 오자는 생각에 코인빨래방에 빨래 호다닥 돌려버리고 4시라는 행동하기엔 늦은 시간에 나와버렸습니다. 해가 한국보다 먼저지는 일본이라 4시인데도 이미 해가 저물어가네요. 후지산이 보이는걸보면 날씨상태는 정말 좋은듯합니다. 10월에 접어들었는데도 오후에 28도정도를 찍는 날씨가 정상인지는 일단 재쳐두고요. 최근에 자전거에 펑크가 나서 4일정도를 강제로 등하교, 알바 출퇴근을 걸어서 다니게 되었었는데 거의 하루에 4시간 20분을 걷는꼴이 되어버려서 그대로 몸살이 나서 드러누웠어서 또 이렇게 걸었다가 몸 망가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앞섰습니다. 아까 다리에서는 해를보고 사진을..

일본 생활 2019.10.06

STAEDTLER 925 25 도큐핸즈 한정컬러

일본에 가보면 이토야 한정 컬러, 도큐핸즈 한정 컬러, 로프트 한정 등등으로 그 매장에서만 발매하는 한정컬러 제품들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이토야에선 만년필까지 한정 컬러를 판매하는 걸 봤고 도큐핸즈에서도 925 25말고도 델가드의 한정 컬러라던지 이런저런 매장 한정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925 25가 일본 스테들러에서 기획된 제품이라는 것도 이런 한정 컬러 제품이 나온 배경에 포함되겠네요. 블랙, 골드, 블루, 레드의 색상이 있는데 블랙이랑 골드는 또 가격이 약간 비싸더라고요. 이거 도큐핸즈 한정 나온다 소식 들은 게 꽤 예전으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팔리는 거 보면 어지간히 안 팔리거나 어지간히 많이 찍어놨거나 도큐핸즈에서만 판매를 하는 의미의 리미티드 일수도 있겠네요. 스테들러 로고는 은색 유광..

uni LIMEX

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LIMEX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일본의 TBM에서 석회석을 주원료로 종이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LIMEX란 소재를 개발했는데, 점점 강화되는 플라스틱 등에 대한 규제를 기회로 삼았다네요. TBM의 창립자인 마사키 노부요시는 2008년에 대만에서 돌로 만든 종이를 접한 뒤 2011년에 TBM을 설립하고 미야기현에 공장을 지어서 2016년 6월부터 LIMEX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종이를 만들 때는 많은 물과 펄프가 사용되고,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배출할 때의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는 요즘 석회석을 주원료로 하여 물의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 또한 LIMEX소재 자체의 재활용도 쉽게 되어있어서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

스테들러 925 35 신제품 정보

먼저 925 35 디즈니 한정판입니다. 작년에도 나오자마자 아작이 났다던데 올해도 수량한정으로 11월부터 발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和-WA-style이라고 하는데 네이비, 실버의 바디와 금색의 파츠의 조합으로 일본의 눈부신 느낌을 보여준다 하는데 전 잘 이해가 안되네요. 또 다른 특이점으로는 심경도 표시가 미키마우스의 손짓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라미 사파리 올블랙이 떠오르는 올블랙 한정판입니다. 스테들러 로고 뒤에 새겨져있는 B 문자가 올블랙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10월 중순 발매예정입니다. 디즈니 한정판보단 싸고 한 달 차이로 발매하니 하나씩 사둘수는 있겠네요.

STAEDTLER 925 75 컬러

요 근래 문구점이나 서점의 문구코너에 들렀을때 컬러버전의 925 15가 나왔나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이미 작년에 925 75를 달고 출시가 된 제품이었습니다. 15와 75가 너무 비슷해서 오히려 왜 나왔나 싶을정도의 제품이었는데 전체적인 차이는 그립부를 포함해서 바디 전체를 ABS제질로 제작했다는 정도입니다. 스테들러 일본 홈페이지에서의 설명을 보면 경량화를 더 해냈다고하는데 925 15가 9.2g, 925 75가 9g인걸 생각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제가 구매한건 925 75의 컬러버전입니다. 본판은 위의 사진과같이 단일색상에 심경도링의 색상이 심의 직경에 따라 ISO규격에 맞춘 색상으로 되어있는 형태입니다. 925 75컬러는 제도용보단 일반인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이라 할수있네요. 색상..

TOMBOW 8900 70주년 기념세트

독일쪽을 보면 파버카스텔의 카스텔9000, 스테들러의 마스 루모그래프. 둘 다 발매역사도 깊은 회사의 롱 셀러이자 대표적인 연필입니다. 일본에서 이러한 연필에 해당되는게 아무래도 미쓰비시의 9800, 톰보의 8900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차이점은 독일의 두 연필은 상위급 라인업으로 계속 제작되고 있지만 일본의 두 연필은 일반 사무, 필기용으로 등급이 내려오고 상위라인으로 각각 하이유니, 모노시리즈로 제작되고있다는 부분이네요. 좀 더 간단하게 8900의 역사를 이야기해보면 태평양전쟁 종전 3개월후인 45년 11월에 사진수정용으로 나온게 시작입니다. 8900이전에도 8800연필이 1936년에 발매되어 팔리고 있었는데, 8800의 의미가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를 보고 지은 이름이 아닐까 한다고 하네요.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