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10

[16.07.20 ~ 21] 누나의 일본방문.

러브라이브 선샤인 유닛 앨범을 다 질러서 앨범박스를 받아 기뻐하고 똑같이 늦은감이 없지않아있지만 miwa의 새 싱글을 사고 좋아하던중에 갑자기 누나로부터 일본에 온다는 카톡이 왔습니다. 개판인 방은 둘째치고 요 짧은시간동안 뭘 하면 좋을지, 감이 안오더군요. 적어도 3박 4일정도면 바깥쪽으로 일정을 짜보는데 이런 일정이면 시내에서 깔짝돌아다니거나 아님 하루를 올인하거나 선택해야하는데 도착시간이랑 귀국출발시간을 고려해보면 그것도 불가능... 그래서 간단히 제가 여행돌아다니면서 맘에 들었던곳을 재탕해보기로 했습니다. 누나가 공항에서 도쿄로 오는걸 하나도 모르겠다해서 제가 공항까지 픽업하러 갑니다 ㅎㅎ 가는데 스카이라이너라는 사치를 부리지않기위해 게이세이 본선 특급을 타기위해 시간표 체크. 8시 30분 특급을..

일본 생활 2016.07.25

[16.07.09] 오랜만에 도쿄로

모두가 잘 준비를하는 이 시간. 전철을 타고 도쿄로 나가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보니까 폰 카메라 완전 쓰레기네 ㅋㅋㅋㅋ 집에서 디카 받아서 써야하나... 사실 이 전날인 8일에 아는 형이 집에 묵으러 왔었습니다. 이케부쿠로에서 만나서 라면 얻어먹고 그 다음날인 오늘 지인분이 여행으로 오셔서 만나기로 했네요. 날씨가 정말 끝내주네요. 덥지말라고 하늘에서 비까지 내려주고... 제가 15일 이전까지 완전 무일푼 거지인거에 눈물을 흘리셨는지 밥을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거지마인드에 거절할게 없죠 나가봅니다. 원래 생각으로는 아키바쪽 라멘집에서 해결을 하는걸로 생각을했는데 지인분 일행쪽에서 진보초의 라멘집에 가보자고하길래 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가는건 상관없는데 JR타다가 도에이로 환승해야해서 교통비..

일본 생활 2016.07.11

[16.05.25] 맥도날드 오리엔테이션

전에 한번 마트에서 일본산 김치를 사서 먹어봤는데... 진짜 어떤 말로 표현이 불가능한 뭐같은 맛이었고돈도 쪼달리고 해서 일단 집에다 헬프를 요청했었는데... 우체국에서 또 온거보면 드디어 도착한거같습니다. 정말 정겨운 글자입니다. 내용물은 라면 스팸 김치 고추장 등등... 이걸로 다음달 중반까지는 문제없을거같네요. 2시까지 오리엔테이션에 가야했기에 서둘러 택배온걸 정리하고 씻고 맥도날드로 이동했습니다. 사무실에 올라가서 교육용 DVD를 보는걸로 시작해서 간단하게 일의 설명을 듣고, 매장을 돌아다니면서설명을 들었습니다. 이해안가면 꼭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일단 이해는 다 되는데... 이게 직접 일 시작해야 궁굼한게 보이는 타입이라서... 그리고 유니폼을 지급받고 네임태그를 받고 잡담 좀 하다가 오리엔테이션..

일본 생활 2016.05.28

[16.05.21] 주말 아키바

아침에 일어나니 또 우체국에서 뭔가 등기소포가 와서보니 통장이 드디어 배달되었습니다.다른사람들 글 읽어보면 통장은 계좌개설 당일에 수령하고 카드를 나중에 받는다는데 저는둘다 바로 못받고 카드를 먼저받고 1주일 지나서 통장을 받게됐네요... 기본 초록색 배경은 뭔가 칙칙해보여서 이걸로 결정했었습니다. 마침 카드도 왔겠다, 집에 굴러다니는 5, 10, 50엔 짤짤이들을 정리하기위해 우체국으로 이동했습니다.유초은행의 장점은 역시 우체국이 있으면 ATM이 붙어있고, 업무시간내에 ATM기에 동전입금이 가능하다는게 있네요.아 물론 100엔등의 짤짤이도 출금이 가능합니다. ATM 코너~ 주말에 딱히 일정이나 이런게 없었기 때문에 아키하바라로 이동해봤습니다.이전 여행때도 13년 여행 말고는 주말에 아키바를 들러본적이 ..

일본 생활 2016.05.28

[16.05.20] 라운드원을 향해 와라비市로

일전에 집 계약을 끝내고 바로 확인해본게 주변 오락실의 위치였는데아예 시 하나를 넘어가야 있더군요. 걸어서 30분이 조금 넘는 위치이기에 자전거도 고려해보고실제로 입주 이후로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면서 조금만 걸어서 지치는 현상이 발생해서 갈 생각도 안했는데알바 계약도 끝났고 좀 한가해져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주 루트입니다. 골목을 요리조리 쑤셔들어가서 21분이라는 시간이 나왔네요. 약 2km. 이 정도면 생각보다 무난하게 걸어갈 거리라고 생각됩니다. 출발! 집 바로앞에 시약소가 있어 행복합니다. 역으로 가기위해 들어가는 골목에서 바로 우회전해서 쭉 나아갑니다. 멘션이 무쟈게크네요.... 이런곳에서 살려면 돈을 얼마나 벌어야하지. 이 정도 규모면 아파트라고 불러야하나요 건물색이 눈에 확 띄네요. 길 ..

일본 생활 2016.05.22

[16.05.18] 아르바이트 계약

아침에 뒹굴거리면서 일어나는데 초인종이 울리길래 보니 우체국 카드가 이제야 도착.한국에서는 카드발급 신청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정보 찍어서 줬었는데 계좌신청하고 1주일이 넘어서도착하는거에 적응이 안되네요. 캐쉬카드이기때문에 입출금기능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티비를 보고있으니 토부토죠선이 탈선했다는 뉴스가 실시간으로... 그렇게 맥도날드를 향해서 걸어가고있으니 한국에서 국제전화가 걸려오길래 집에서 걸어온건가 했더니 레오팔레스에서 왔더군요.받아보니까 레오팔레스 인터넷 서비스인 레오넷이 기존 셋탑박스에서 뭐 무선으로 하는걸로7월부터 다 바뀐다고 추가요금내야한다고... 자꾸 쓸데없이 돈이 빠져나갑니다... 진짜 간당간당한데 그렇게 맥도날드에 도착해서 오늘 계약건으로 왔다고 하니 음료수를 하나 주면서 기다리..

일본 생활 2016.05.22

[16.05.16~17] 잉여로운 생활

어제 마트에서 사왔던 버터. 통짜버터가 당최 보이질않아서 일단 이걸로 사와서 토스트나 해먹습니다. 아주 좋아요. 오늘은 심심하니 할게없어서 UFJ 계좌를 신설하러 가보기로했습니다.게이힌토호쿠선 니시카와구치 지점이 제일 가깝네요 걸어가면 40분 걸리길래 걍 전철타고갑니다. 게이힌토호쿠선도 홈도어 설치 들어가나보네요. 그렇게 UFJ 도착했는데 블로그들 돌아다녀보면 계좌만들었다는 사람도 있고 빠꾸먹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후자에걸린거같습니다... 나중에 거주 6개월 지나면 만들러 가야겠네요. 너무 삽질하고 온터라 바로 돌아와서 겜하다가 잤습니다. 16~22일판 타운워크 잡지. 오늘은 할게없으니 아키바 달려가서 아이쇼핑을 하고 옵니다. 최근에 과일섭취를 하지를 못해서 하나 구매. 내일의 알바 계약을 위해 또 ..

일본 생활 2016.05.21

[16.05.15] 일본 맥도날드 알바 면접.

오늘은 오후 4시에 알바면접이 있기때문에 집에서 느긋~하게 12시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정신을 차려갔습니다.이전에 면접날짜 잡을때 전화에서는 이력서는 안가져와도 되고 재류카드랑해서 필요한걸 말해줬었는데그래도 혹시 몰라서 이틀전 오다이바에 갔을때 맥도날드에 들러서 EntrySheet를 집어들고 어제 작성을 마쳐둔상태였습니다.일본 맥도날드 매장에 가면 CrewEntrySheet라고 매장에 비치되어있는데 여기있는 이력서를 사용하더군요. 면접시간이 4시라 적당하게 3시 55분에 되서 카운터에 오늘 알바 면접보러 왔다고 하니 한 자리로 안내해주고 잠시만기다려달라 하더군요. 주말이라서 일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알바면접이라 하니 갑자기 이 쪽으로 다 돌아보던데... 조금만 기다리라고 들었는데 한 30분은 넘게 기다려서 ..

일본 생활 2016.05.20

[16.05.13] 나홀로 오다이바

오늘은 사이쿄선 고가 서쪽으로해서 좀 나아가보기로 했습니다.대충 마트 두 개 정도를 확인해두고 이동해봤는데 거의 꽝이네요 볼게없었습니다. 그러다 중고샵에서 발견한 요스가노소라 DVD.... 그렇게 할게 다 사라져서 무념무상으로 걷고있던도중에 사이쿄선이 린카이선 직결인걸 떠오르고오다이바에 가서 빅사이트도 못 봤던게 생각나서 대책없이 사이쿄선 신키바행 열차에 올랐습니다. 편도 700엔이 넘게 빠지는데 교통비 부모님이 어디 저 하늘나라로 가셨는지 뭔....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에서 내려서 빅사이트로 간게 아니라 바로 앞에 있던 파나소닉 센터에 들러봤습니다.생각이상으로 볼건없었는데 저 초중생정도가 와서 보기엔 나아보이긴 하더군요. 저 멀리 빅사이트가 보입니다. 가까이는 가지 않았습니다... 뭐 행사가 있는지 사..

일본 생활 2016.05.18

살 집을 구했습니다.

일본 워홀을 혼자가게되어서 살 집을 구하는게 여간 쉬운게 아니더군요.쉐어하우스 같은경우는 제가 저 혼자서 독립적으로 살아보고 싶기도해서 일단은 걸렀고 제일 먼저 임대계약으로찾아봤는데 현재 자금이랑도 안맞고해서 포기. 결국에는 먼슬리 단기계약으로 3개월치 돈 내고 입주하는걸로 했습니다. 원하는 위치가 야마노테선이랑 전철로 30분내외로 연결되는곳을 찾아다녔는데 처음에는 아는사람들 좀 살고있는 치바도 노려봤으나...예전에 13년도에 일본갔을때 머물던 사이타마현 카와구치가 생각나서 그 쪽을 노려보고 사이타마현 토다시에 집을 구했습니다.아주 지랄맞은 혼잡도의 사이쿄선이긴하지만 역에서 일직선으로 도보 7분이랑 주변에 구약청이라던가 편의시설들의 위치도 아주 좋아서이 쪽으로 정하게 되었네요. 신이 저를 도와서 누가 이..

일본 생활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