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12

PILOT LEGNO

근래 마지막으로 구매해본 목재 바디의 샤프가 아마 퓨어몰트였을겁니다. S20도 사보려고는 늘 마음 가지고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에 지금까지 구매를 안 했는데 최근에 이토야에 들렀다가 구매해버린 레그노입니다. 2가지의 디자인이 있는데 하나는 S20 같은 중결부분이 한 번 나뉘는 구조고 제가 구매한 건 통짜바디의 디자인입니다. 제가 구매한건 북미산 단풍나무를 사용했다고 하며, 다른 모델은 カバ材 이라는데 아마 일본 국내 목재를 사용한 MDF 같은 걸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레그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삼림, 재목을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필기용 샤프답게 지우개는 심플. 클리너 핀은 없습니다. 애당초 요즘 나오는 0.5mm 샤프에 클리너 핀이 달린걸 못 봤네요... 거진 샤프심으로 해결하라는 추..

PILOT Parallel Pen

지금까지 캘리그래피 펜 하면 아직도 제 머릿속에는 로트링 아트펜이 떠오르는데 최근에 캘리그래피나 시간날때 연습해볼까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다양하게 나왔더군요. 그중에 최근 평이 좋다 하는 파일럿 패럴렐 펜을 구매해봤습니다. 처음 봤을 때 뭔가 없어 보이는 아트펜...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자 도큐핸즈에 들러서 구매했는데 바로 옆에는 세일러에서 나온 캘리그래피 펜을 팔고 있었는데 굳이 지금 다 살 이유가 없어서 패스했네요. 패럴렐 펜 이름의 유래는 후술 하겠습니다. 1.5mm:2.4mm:3.8mm:6.0mm의 굵기를 판매 중이고 또 굵기에 따라서 캡의 색상도 다릅니다. 저는 생각 없이 1.5mm를 구매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 같은 초보자에겐 하나 더 굵은 거 사서 연습을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PILOT TIMELINE

예전 워킹홀리데이를 하던때 긴자 이토야에서 처음봤었던 타임라인.지금도 그렇지만 최근들어서 인터넷에서 신제품을 따로 검색해두지 않는터라 보자마자 이건 사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그렇게 생각만 하다가 거의 2년이 되어서야 구입을 해봤습니다. 처음봤을땐 리포터용 포켓볼펜인가를 생각도 해봤습니다.3000엔부터 시작해서 7000엔까지 나가는 볼펜가격을 생각해보면 꼭 그런것도 아닌거 같네요. 파일럿 홈페이지의 나와있는 컨셉을 보면 펜의 역사를 새로썼네, 시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 등등 펜의 이름다운 시대에 대한 컨셉을 위주로 잡은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에 거부감이 좀 느껴지지만 자세히보면 꽤나 여기저기 신경써서 나온 좋은 볼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에는 3가지 타입이 존재합니다.FUTURE..

PILOT Dr.Grip G-spec

고등학생시절에 늘 닥터그립을 사고싶었었는데 당시에는 제 기억상으로 정식으로 수입되는것도 없고승진문구나 직구샵을 이용해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사람들 쓰는거나 한정판 나와서 파는거보면서 군침만 흘렸었는데 요즘은 핫트랙스나 집 근처 페이팔을 가도제대로 수입되어서 판매되는걸보면 참 물건 구하기 좋아졌다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전 워홀때나 여행때 구입할 기회는 많았는데 왠지 사서 안쓰고 먼지만 쌓이게 내버려둘거같아서 구매를 안하고 있었는데저번 11월달 여행때 늘 군침흘리던건데 한 번 사보자 라는 마음으로 사보았습니다. 닥터그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첫 개발부터 인체공학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제품입니다.1991년에 첫 발매가 되었다는데 아직도 저는 10년전이 1990년대로 생각이 되어서... 나름 스테디..

PILOT Juice up

사실 파일럿 쥬스 업은 작년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 할때 봤었는데 구매를 안하고 있던 제품입니다.그 시기에 펜을 굳이 사면서 생활비를 쓰고싶지는 않았었고, 귀국하고나서 이렇게 구매해보게 되네요.쥬시 업 이라고 부를뻔했었는데.... 쥬스 업이라더군요. 쥬스 업에 대해서 파일럿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모으다보니 이게 쥬스 시리즈인지 쥬스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 필기구가다양하더군요. 아마 기존 쥬스 볼펜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게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얼핏보면 그냥 파일럿에서 내놓은 흔한 중성펜이구나 싶은데 가장 주목해볼게 펜 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하이테크로 유명한 기존 니들팁은 내구성에서 큰 단점이 있었죠... 그에 대항하는 시그노같이 스텐다드팁도 있는데 요즘에 필기구 관련해서잘 활동을 안하다보니 기억이 가..

PILOT Mogulair

최근에 요도바시나 주변 마트의 필기구 코너를 돌면서 제브라의 델가드랑 똑같은데왠지 다시 화려하게 홍보를 하는 샤프펜슬이 보여서 자세히 보니까 파일럿에서 신작을 내놨었더군요.델가드가 꽤 흥하니 파일럿에서도 배가 아파서 내놓은거같은데... 결국엔 개인 취향선택인데 이건 후에 말할 쉐이크노크 기능이플러스된거 말고는 큰 차이점이 없어서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전 모르겠네요... 어디서 본 듯한 외관입니다.델가드와의 큰 차이점은 그렇게 보이진않고 배럴이 플라스틱이다... 이 정도..그립부에서도 어느정도의 굴곡이 있던 델가드에 비해서 평면인 그립니다. 손에 땀이 차오르면 바로 미끌미끌해지는 분들에게는 안 좋게 작용할거같습니다. 쉐이크 노크의 작동을 확인하기위한 윈도우.사실상 실사용하면서 보게 될 일이 없기때문에 패스합..

PILOT ペン習字ペン

기본적으로 만년필이 가지고있는 고가, 서명용등의 이미지와는 달리 사실 만년필은 실제 필기감도 연필, 볼펜등과의필기구와 전혀다른 특유의 필감의 매력과 필기교정용등으로인해 많이 사용되고있습니다. 만년필자체가 고가에 속하는 필기구임에는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저가의 만년필도 상당히 많이 발매되고 있어서일반인들도 쉽게 만년필을 구매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초저가형으로 나오는 플래티넘의 프레피에서 1~3만원대의 저렴한 만년필들이 판매되고있는데 이번에저도 공부하면서 사용할겸 파일럿의 습자펜(에르고그립) 만년필을 구매해보았습니다.일본에서는 500엔에 소비세 플러스인데 한국에서는 12000원대에 팔리는걸보면... 습자펜이란 제품명답게 기본적으로 필기에 익숙해지기위해 만들어진 만년필입니다. 보급형다운간단한 디자인, 올 플라스..

PILOT FRIXION 슬림

지워지는 볼펜이 학생들 사이에서 처음 유행을 탄게 시그노 이레이져블쪽 제품이었습니다.하지만 이 제품은 잉크 자체가 손에도 쉽게 지워지는등의 단점이 많은 제품이었고 그 이후 파일럿에서잉크에 가해지는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함으로서 지워지는효과를 주는 볼펜을 출시한것이 프릭션 볼펜입니다.이후에도 다양하게 바리에이션으로 나왔는데 그 중 하나인 슬림버전입니다. 슬림이라는 이름답게 슬림합니다. 디자인을 보면 1자형 디자인에 사이드노크로 후면에 고무를 배치할 공간을 주었으며클립이 없습니다. 필통에서의 공간활용이나 다양한 이유에서인듯 합니다.딱 처음 보았을때 들었던 느낌은 시그노 스타일 핏이었습니다. 엔드 노크방식이라는 점만 빼면 정말 비슷하게 생겼습니다.스타일 핏 쪽이 선단을 제외하고 직선형 디자인이라면 프릭션은 유선..

PILOT DELFUL

토익시험을 보고나서 간만에 페이펄에나 들렀습니다. 진열대를 보고있는데 샤프하나가 지름신을 자극하더군요. 바로 파일럿의 DELFUL 샤프펜슬이었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닥터그립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일단 신제품이기도 하니 하나 구입해왔습니다. DELFUL 샤프펜슬은 2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샤프펜슬입니다. DERU기능과 FULU기능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더블노크기능과 쉐이커기능을 가진 샤프펜슬입니다. 제브라의 프리샤를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이미지 출처 : PILOT.jp 파일럿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DELFUL의 기능설명입니다. FURU 기능에서는 펜 슬리브가 나오면서 쉐이커기능도 사용가능해집니다. DERU 기능상태는 슬리브를 수납한 상태이며, 이 상태에서는 쉐이커 기능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펜의 외..

PILOT CUSTOM 74

원래는 커스텀74와 프로피트 스탠드다중에서 고민하고있었는데, 이전 프레라에서 보여준 아름다운성능에 커스텀74를 선택하였습니다. 블랙으로 하면 너무 흔한것같고해서 딥 레드로 구입했는데 색 마음에 드네요. 역삼각형구조의 클립. 끝포인트 마무리는 물방울처럼 처리했습니다. 클립하단에는 ☆ CUSTOM 74 ☆ PILOT MADE IN JAPAN이 음각처리되어있습니다. 닙의 굵기를 알려주는 스티커가 베럴에 붙어져있습니다. 세필을 좋아하는저에게 EF닙은 완벽한 굵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추후에는 사이비토기를 사봐야겠어요.) 닙은 5호닙. 14K입니다. 74 데몬과 함께. ⓒ 2011 랄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