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 2

이케부쿠로까지 쓸데없이 걸어가기

쉬는날이라 집에서 쓸데없이 컴퓨터만 붙잡고 있다가 너무 할게없어서 좀 산책이라도 다녀와야겠다 생각하다 이왕 걷는거 이케부 한 번 또 찍고 오자는 생각에 코인빨래방에 빨래 호다닥 돌려버리고 4시라는 행동하기엔 늦은 시간에 나와버렸습니다. 해가 한국보다 먼저지는 일본이라 4시인데도 이미 해가 저물어가네요. 후지산이 보이는걸보면 날씨상태는 정말 좋은듯합니다. 10월에 접어들었는데도 오후에 28도정도를 찍는 날씨가 정상인지는 일단 재쳐두고요. 최근에 자전거에 펑크가 나서 4일정도를 강제로 등하교, 알바 출퇴근을 걸어서 다니게 되었었는데 거의 하루에 4시간 20분을 걷는꼴이 되어버려서 그대로 몸살이 나서 드러누웠어서 또 이렇게 걸었다가 몸 망가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앞섰습니다. 아까 다리에서는 해를보고 사진을..

일본 생활 2019.10.06

2. 나리타깡촌탈출

저 멀리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보입니다.사실 공항에서 이케부쿠로까지 가야하기에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탔다면 앉아서 쭉 갈 수 있었지만...저는 성격이 급한사람이라 기대하고 마셨다가 후회를 머금게되는 미츠야 사이다.반년만의 일본이니 마셔줍니다. 오우... 완전 깡촌에 있는 공항...빠르게 깡촌을 탈출합니다. ? ㅂㅂ 이전까지는 여행을 간다하면 다 지인이나 친구집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호텔을 잡아봤습니다.물론 돈이 넉넉한 사람도 아니라서 저가형 비즈니스 호텔을 잡았는데 여행동선도 생각하고해서 그냥 이케부쿠로에 잡았습니다. 호텔 윙 이케부쿠로 인터네셔널. 마치 워홀시절 살던 집을 생각나게 해주는 좁아터진 아늑한 구조. 도쿄는 꽤 지겹도록 온거같아서 별 감흥없다가도 편의점을 들어와서야 뭔가 일본에 왔다는걸 체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