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Ralrara

국산에는 만원짜리 샤프는 거의 없는데 비해 외국에는 대부분 만원정도의 고가 샤프는 상당히
많이 있는편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샤프는 그냥 싼거 아니면 디자인 좋고 싼거로만 쓰기때문에 국산회사에서
대부분 고가의 제품은 만들려고 하지도 않고 디자인만 귀엽게 이쁘게 성능은 구리게 만들어서
상당히 저는 아쉬울뿐입니다.

그래프시리즈는 이름에서도 말해주듯이 팬텔의 제도샤프라인입니다.
그래프와 그래프기어 두 종류가 있으며, 그래프시리즈에는 300,500,600,1000이 있으며
1000은 리미티드로 요즘 이벤트식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은 안만들고 리미티드만 만들어대고...)
그 중에서 그래프1000은 1000엔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데 일단 1000엔이니 제도1000 등 이런 싸구려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저는 샤프의 디자인에는 촌스러움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1900년대 나왔던 홀더펜들은
촌스럽다고 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오래전까지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그래프1000은 1984년에 처음나온걸로 알고있는데 그 당시에나 지금이나 참으로 멋진 디자인입니다.
P205도 80년대에 나온제품이고 아니 그 전에 나온걸로 알고있지만 정말로 질리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로고는 심플하게 적혀있습니다.
GRAPH1000FOR PRO 0.5
  Pentel PG1005 JAPAN     이라고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부주의하면 잘 지워질수도 있으니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한국샤프들은 제도용도 아니면서 아니면 부적합하면서 제도용!!! 이라고 강조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샤프들은 제도용을 조그만하게 적거나 아예 안적는데 그래프1000은 for pro 라고 심플하게 적어놓았습니다.


클립은 직사각형 일자클립입니다. 클립을 벌리기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 끼워버리면
꽉 잡아버리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참 좋은 클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노브와 지우개. 지우개는 하얀색지우개에 클리너핀이 달려있습니다.
노브에는 심경도표시계가 같이 장착되어 있는데
심의 직경에 따라 그 색이 달라집니다.
돌릴때마다 딱딱거리면서 고정되는데, 정말 좋습니다.


그래프1000의 최대특징이라면 뭘까요. 바로 이 그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제도용샤프들이 로렛가공의 그립을 사용하는데 그래프1000은 듀얼그립을 사용했습니다.
고무의 커팅도 잘 되있어서 그립감이 꽤 좋아지기는 하지만 땀이 차면 미끄러움이 심해진다는
최악의 단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단은 사람들이 흔히말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모양의 선단.
제도1000이나 P205의 노브를 끼워넣으면 완벽하게 끼어지면서 촉보호가 되는.......
4mm의 제도용 슬리브, 10회 노크시 0.5cm의 배출량.

그래프1000은 팬텔의 제도샤프의 대명사라고 할 수 도 있지만
군데군데 발견되는 단점들은 역시 세상에 완벽한샤프는 없다는것을 보여주는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