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미사키마구로킷푸로 미우라반도 여행하기

오늘은 미우라반도 여행.

사실 참치먹어보러 가는 여행입니다.

시나가와역에서 미사키마구로 킷푸를 사고 출발.

시나가와역 출발 3500엔에 왕복권, 식사권, 시설이용권.

이용가능한 시설이나 음식점목록은 케이큐홈페이지에 패스정보나 시나가와역 여행센터에 안내서를 보면 다 나와있습니다.

케이큐는 꽤 유명한데 이걸 이제서야 처음타보게되네요.

물론 열차자체는 워홀때 엑세스 특급 타고 공항에서 도쿄로 오면서 타봤지만 노선을 이용해보는건 처음.

앞에 도에이열차는 안 타는놈이라 그냥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속도하난 잘 뽑아준다해서 기대하는중.

120을 향해 쭊쭊.

열차이용시는 미사키구치행 특급을 타면됩니다. 아마 특급이었나 맞을듯.

항상 오면서도 일본의 등급나뉘어진거에 적응이 안되서 갈팡질팡하네요.

미사키마구로킷푸가 잘 나가는걸로 아는데 그냥 차에 타면 바로 광고가...

미사키구치역 앞에도 안내소가 있기는한데 시나가와역에서 가져온걸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기에 패스합니다.

그 이외에 뭐 다른거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미사키구치역에서는 딱히 할것도 없고 대부분 볼게 미사키항이나 죠가시마섬에 있기때문에 바로 미사키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랜탈 사이클 이용해도되는데 그런 힘든짓은 하기싫고 ㅎㅎ...

위에 8, 9, 61번 버스를 타면 다 미사키항에 가는걸로... 밑에것도 행선지는 미사키항인데 저거도 가겠죠 뭐..

전 9번 타고가서..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여기서 버스는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립니다.

어차피 사람이 많아서 서게될지도 모르는데 앉아서 간다면 버스가 서기전까지 일어서면 기사님에게 혼나요.

스이카나 파스모같은 교통카드가 있다면 찍고타서 찍고내리면 되고 현금으로 낸다면 뒷문으로 탈때 뭐였지 정리권이었나 뽑아서

거기 적힌 숫자대로 앞 모니터에 나온 요금을 내면 되는식.

잔돈교환은 안되니 미리미리 챙겨둡시다.

물론 스이카쓰면 만사OK.

미사키항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이 사진대로.

아침에 핫케잌을 먹었다지만 그걸론 간에 기별도 안가고 소화도 다 되어서 먼저 밥을 먹기로...

여기서 사봤자 먹을것도 아니니 패스해줍니다.

가려는곳이 미사키항에 몰려있는 가게들이 아니라서 좀 걸어가줍니다.

가는도중에 발견한 길냥이들.

도착.

가게앞에 해체된 참치가 흠흠...

사실 참치회나 이런걸 제대로 먹어본 기억도없고 먹었던것도 다 회전초밥집에서 시켜먹은것들뿐이라...

가게메뉴는 다양한데 미사키마구로킷푸로 먹을 수 있는건 이렇게 3종류입니다.

마구로텐동, 마구로갈비, 회정식.

점원말로는 갈비가 잘 나간다던데 저는 함 텐동으로...

사람을 문맹으로 만들어버리는 메뉴판.

도저히 읽을수준으로 일본어를 하는게 아니라서 ㅠㅠ...

가게에 도착했다고 무작정 들어가는게 아니라 문 앞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어서 이름적고 기다려야했는데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1시간 넘게 기다림;;

그리고 은근 이 동네에 외국인 관광객이 안오는지 웨이팅중에 외국인이 제 일행뿐...

튀김도 참치.

회정식인가 설명할때 그 날 잡은 생선으로 회 뜬다 했던거 같은데... 언제 또 오면 먹어보기로 하고.

밥은 딱 마츠야 나미모리 정도... 아니 그 보다 좀 덜 들어가있는거 같은데 참치랑 같이해서 먹고나면 배부릅니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여행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