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7.11 Tokyo

9. 닛파라 종유동

랄라라... 2018. 1. 18. 02:08


사실 걸어오면서 땀 좀 흘렸는데 들어오자마자 확 시원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좁은 동굴관람에 빠지지않는 경고문.


항상 머리위를 조심합시다. 키가 조금만 큰 분들은 다 부딪힐거같은...



저도 키 큰 편은 아닌데...



내부 안내도입니다.


뭐 사진이라도 찍어두지않는이상은 루트를 알수가 없겠네요.... 거기에다가 가는길에 뭔 갈림길마냥 여기저기 길이 나있고...



이런식으로...


아 그런데 종유동 홈페이지보면 겨울엔 따뜻하다던데 오히려 시원해서 좋던데 ㅋㅋㅋ 얘네가 말하는 겨울은 언제일지...



뭐 이젠 어떻게 제대로 가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코우보우다이가쿠몬죠.......... 뭐지



저 아래로 가는게 맞는지 위로 가는게 맞는지 도저히 알수가없는 상황.



인터넷으로 사전조사할때 이렇게 빛을 비춰주는사진을 봤는데 여기에 온거보니까 얼추 맞게 온거같네요.


예쁩니다.



감탄도 조금이고 빨리빨리 움직입니다.


저렇게 계단도 있고 손잡이도 있지만 동굴위에서 물이 계속 떨어지기때문에 손잡이는 물범벅인 상황.


안그래도 코트입고와서 물 닿는데 예민한데 돌아버리겠네요.


그냥 물도 아니고...



위로 올라가기전에 옆에 샛길이 보여서 들어가봤는데 별거 없어서 다시 나왔습니다.



불상인가... 동굴안에 왜 이렇게 많이 보이는건지...



그 이후로는 거의 돌아가는길인데 급경사에 계단이 한 80%였었습니다.


게다가 길도 다 이 모양... 손에는 물범벅에 진짜 불쾌지수 하늘을 뚫고 우주로 나가버릴지경..



여튼 빨리 도망쳐나와서 종유동 주차장 앞에있던 식당에서 라멘 한 그릇.


500엔이었나 싼데 확실히 싼 값을 합니다.


그렇게 맛있지도 않고 무난한 맛.



다시 정류장으로 돌아와보니 사람은 없고 출발 대기중인 버스만...


전날에 미우라반도나 여기 올라올때는 버스에 사람도 많고해서 요금안내화면을 못 찍었는데 이제야 찍어보네요.


정리권 번호에 찍힌 금액만큼만 내면 됩니다.



그럼 다시 역으로 출발.


우리나라처럼 버스가 터프하지않아서 잠이 올 정도.



시간이 좀 이른데 일단 온천을 가보겠습니다.


오쿠타마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걸으면 온천 모에기노유에 도착합니다.


사실 오쿠타마댐이라던가 다른곳도 돌아보고는 싶었는데 홀리데이 특급시간 맞추려면 더 시간을 소비할수가 없어서...


그리고 별로 가고싶지가 않았습니다.


탕은 안에 하나랑 노천탕 하나. 가격이 싼 이유가 다 있네요. 그런데 수건 안 가져오면 카운터에서 사야되는데 그걸 몰라서 수건없이 온천즐기고


노천탕에서 멍때리면서 자연건조한...



다시는 저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다리를 건널때마다 쿵쿵거리면서 뛰고싶은 충동에 휩싸이게됩니다.



요 주변에 계곡이 많은데 여름에 오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산타러 오는분들이 많은 시점에서 대충 예상은 했었는데 이 시기에도 캠핑하면서 노는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던...



사실 홀리데이 특급 시간 맞추려는것도 있지만 어두워지기전에 아키바가서 놀고싶어서...



편의점에서 이상한걸 파네요 ㅋㅋㅋ 뭐 주문토끼 극장판 개봉기념이라고 파는건지 그런걸 누가 본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