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스시.
이케부라운드원 지하의 스시집은 최고입니다.
맨날 먹다가 물려서 별로 못 먹고 나오는데 도쿄올때마다 여기서 스시는 먹어주는듯.
사실 원래 오늘은 디즈니랜드를 갔어야했는데 생각이상으로 쇼핑에 쓴 돈이 많아서 디즈니까지 조졌다간 돌아갈 차비말고는 남는게 없는상황.
피눈물을 머금으면서 오늘은 그냥 신주쿠쪽에서 떠돌이짓이나 합니다.
같이 오신분이 스퀘어에닉스 본사쪽에 샵이 있다고해서 가보려구요.
신주쿠에 온 김에 발트9이나 들러봤는데..
어제 편의점에서 굿즈 팔던 고치우사 극장판이네요 ㅋㅋㅋ
이런 씨ㅃ타쿠 영화 누가본다고 ㅋㅋㅋ
?
넘 재밌네요 ㅎㅎ.
단행본 기준 5권에서 고향집가는거랑 불꽃놀이축제 짜집기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 다 보고 내려오는길에 이상한게...
사실 이 옆에 고스로리패션샵이 있어서 더 깜짝놀랐던.
저 중앙에 낑겨서 사진을 찍으면 될거같은데 차마 저는 그러지 못하겠더라구요.
옆으로 굿즈들도 팔고있었는데 진짜 돈만 여유있었으면 좀 사두는건데 ㅠㅠㅠ
국내에도 개봉한다죠?
초반부까진 돈이 아까운데... 사실 영화관 나와서도 이렇게 굿즈코너 마련안되어있으면 돈아까울듯.
이러고 걸어서 멀지않은곳에 있는 스퀘어에닉스로 이동.
그런데 이 빌딩이 본사였는데 다음에 올린 사진이 본사였는지.... 여행기를 너무 오래지나서 쓰니까 기억이 안나네요.
암만봐도 이건 멘션인거같으니 위의 사진이 본사 사진일거같네요.
그런데 창문만봐도 답답해 보이는데 신주쿠에 저 정도 고층멘션이면 월세가 얼마나 나올지....
저녁은 이케부쿠로로 돌아와서 규카츠로 해결.
여기랑 아키바 그 스에히로쵸역쪽 골목에 규카츠집은 꼭 들리는거 같네요.
이번에 워홀시절에 월급날마다 갔던 라멘집에 못 간게 좀 아쉽긴합니다.
호텔에 돌아와서 티비를 틀어보니 이 일뽕방송 아직도 하고있네요.
공항에 쳐들어가서 외국인(백인, 흑인만)에게 닥돌해서 '위 아 쟈파니즈 티비~' 하고 일본에 왜 왔냐 물어보고
이거이거가 보고싶어서, 좋다해서 등등 이유를 말하면 지들끼리 호호호 하면서 감탄하는 x신같은 프로그램.
아직 귀국일까지 좀 남았는데 돈이 거의 아작나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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