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8.08 Tokyo

김포공항에서 하네다로

랄라라... 2018. 8. 17. 13:50


출발 비행기가 7시 45분인데 인천공항으로 갔다면 똥줄타면서 달렸을텐데 이번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여유롭습니다.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여유롭게 버스타고 가면 되는데 그래도 혹 몰라서 좀 일찍 나왔네요.



그래도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로 항공편을 소화하는지라 여유로웠습니다.



13년에 처음 일본에 갔을때부터 일본여행을 갈때는 항상 인천 - 나리타의 저가항공사만을 이용해왔는데


고등학생때 수학여행 이후로 이런 국적기는 처음 타보는거 같습니다.


보잉 787인데 그간 에어서울에서 에어버스만 타다보니 오랜만에 타보는 보잉이네요.



이륙전에는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787은 창문을 가리는게 아니라 저렇게 버튼으로 밝기를 조절해줍니다.



뭐 거기서 거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제 생각엔 괜찮은거같아요.


이렇게 고도가 안정되면 상관없는데 항상 이륙하고나서 고도안정될때까지 너무 무섭습니다...


몇 번을 타봐도 적응이 안되네요.



하네다에 도착했는데 설마했던 버스 ㅋㅋㅋ



사실 지금까지 뱅기값만 싸게해서 인천 나리타를 이용해왔었는데 집에서 인천공항가는것도 일이고 나리타에서 도쿄로 들어가는것도


시간과 돈이 장난아니었던터라 하네다행 비행기를 골랐네요.


이렇게 모노레일이던 게이큐던 30분정도면 도쿄로 바로 들어가는데 왜 바보같이 나리타를 갔을지 ㅠ



모노레일을 처음타보는 촌놈.


승차감은 기대하면 안되는 수준...



이번 여행은 80퍼를 쇼핑목적을 두었기때문에 남는 시간들에는 이런 공원같은곳을 산책이나 해볼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빨리 카메라를 장만해야겠네요. 이런곳 돌아다니면 사진찍고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이번에 묵을 호텔이 히가시긴자에 있어서 하마마츠쵸에 도착한뒤 유라쿠쵸역으로 이동해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도로보면 그냥 일직선으로 걸으면 되는데 날씨가 날씨라.... 



긴자에 오면 늘 느끼지만 저같은 거지가 돌아다녀도 되는지 두려움이 생기는 동네입니다.



호텔 바로앞에는 츠키지 시장이 있는데 제정신이 아닌이상 이 더운날에 사람이 바글바글거리는곳에 가지는 않을겁니다.



그래도 호기심에 함 들어가봤다가 지옥체험하고 도망쳐나옴.



화약무기 제조사도 지나치고요...


긴자에 도착한건 거의 12시 전인데 체크인은 15시부터라서 호텔에 짐만 맡기고 몸만 나왔습니다.


좀 다른곳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체크인하고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긴자에서 돌아다니기로 했네요.



맥도날드에서는 뭔 또 카츠버거를 하는데 제가 일할때 나왔던것보다 더 맛이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울나라에서 뿌렸던 맥코인에 대해서인데, 홈페이지에서 사용국가를 보면 일본은 포함되어있지는 않지만 사용은 가능하답니다.


일했던 매장 오너님에게 들은 피셜임. 배포를 안했지만 사용은 가능... 



도쿄역 도큐핸즈에 들렀다가 이런 좋은 물건도 구해보고.



체크인하고 나와보니까 비가 ㅋㅋㅋ



첫 날에 할게 뭐가 있었겠나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돌아오니 비는 그쳐있더군요.



이번에 묵은곳이 게이오 프렛소 인 히가시긴자인데 바로 옆 앞으로 도큐, 게이큐호텔들이 있었습니다.


무섭네요...



역시 하루의 마무리는 골든시간대에 방영하는 스고이 닛폰! 프로그램이죠.



세계 각지를 돌아다녀 스고이한 닛폰진을 찾아 알려주어 미개한 니홍진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훌륭한 방송입니다.


.... 걍 쓰레기 방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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