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Mech-Pencil

Pentel GraphGear500

랄라라... 2009. 3. 15. 21:51

원래 제가 팬텔을 그닥 많이 좋아하는편은 아닙니다.
그래프 시리즈는 뭐.,,, 원래 좋아하는 제품군이었지만 저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기어 시리즈는 안 끌리더군요. 뭔가 손에 끌리지 않는다랄까나.....
그래서 이 그래프기어 500 도 '야마몬'과의 교환거래로 얻게된 녀석이었습니다.
그래프기어는 역시 일반적으로 사용하긴 좀 껄끄럽고 뭐 제가 제도를 했다면 한번 구입했겠...다는 녀석입니다.


전체외관입니다. 전체적으로 실버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실버는 왠지 모르게 세련됨이 묻어나죠.
블랙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고.)
그래프기어는 역시 제도용으로 제작된 샤프이기 때문에 제도를위한 기능이 빠짐없이 들어있습니다.
세부설명을 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선단-그립-육각베럴-클립-노브(심경도표시계 포함) 순입니다.


로고는 블랙색상으로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글씨체가 은근히 마음에 듭니다.
GRAPHGEAR 500 PG515 0.5 PENTEL 7K 라고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잘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어우 클립에 눈썹이 붙어있네요.)
클립은 탈/부착형 클립이 사용되었습니다. 탈/부착이라도 잘 빠지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클립의 디자인은 직사각형의 평범한 디자인이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형태입니다.
이 클립은 그래프600 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신축성은 적절합니다.
클립이 색상과 전체적이 색상의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노브와 지우개 입니다.
지우개는 대부분의 펜탤제품에 사용되는 하얀색지우개가 사용되었습니다. 다만 클리너핀이 없다는게
흠입니다.
노브는 형태가 그래프1000의 노브와 비슷하며, 그 길이가 더 길고, 일자홈이 파여있습니다.
노브에는 심경도 표시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로렛가공의 그립이 사용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으로 잡는부분에는 4개의 홈을 처리해놨으며, 다른 제도시 사용되는 부분에는
홈이없는 로렛가공그립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어딜 사용하냐는 자기 마음이지만.)
로렛가공은 매우 정교합니다. (로트링만세~~~)
다만 저는 이런 팬텔의 부드러운 로렛가공이 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로트링의 손톱을 갈아버리는 그립이 더 좋습니다.)
저의 우려와는 달리 홈에는 때가 잘 끼지 않습니다. (아니 안 보이는걸 수 도....)


선단의 디자인도 특이합니다. 그립에서 선단으로 넘어올때 갑자기 푹 파인형태를 보이다가
다시 배럴의 굵기와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각도를 두어 선단의 폭이 좁아졌으며
그대로 좁아지다가 슬리브와 연결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슬리브는 제도용 4mm 슬리브가 채택되었습니다.
심배출량은 10회 노크시 0.5cm 배출됩니다



그래프기어500은 선단과 그립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선단그립 일체형으로 그립에서 분해가 됩니다.
구조는 클러치가 배럴의 내부로 들어가있는 형태로 심보관통을 꺼내어 볼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런 구조가 좀 내구성이 좋다고 평가합니다.

그동안 고딩생활덕분에 야자하라 이런저런 일도 많아서 리뷰를 못 썼습니다.
간만에 쓴 리뷰이고 언제 리뷰를 쓸지는 모르므로 이번리뷰는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