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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el Pianissimo

1996년에 발매되어 2008년에 단종된 펜텔의 사이드 노크 방식의 샤프펜슬인 피아니시모입니다. 발매 1년만에 800만 개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대히트했다고 하는데 최근에 다시 복각되어서 재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1996년 당시의 디자인으로 출시된 복각 디자인과 새로이 색배합을한 신 디자인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펜텔의 사이드노크 샤프 자체는 많이 있었지만 피아니시모의 의의는 노크부를 작게 하고 노크 감을 가볍게 해서 대중적인 어필을 했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아니시모의 이름도 피아노에서 '매우 여리게'를 의미하듯이 가벼운 노크 감을 상징해내는 네이밍이기도 합니다. 2008년에 단종되어서 이제 복각을 하는데 너무 눈에 익숙합니다... 왜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테크니클릭으로 더 유명한..

TOMBOW MONO graph zero

톰보우에서 모노 그래프가 처음 발매되었을 때 클립 노크 방식에 쉐이크 기능을 보고 이게 제도용이라 나온 제품인지 필기용으로 나온 제품인지 혼란스러워서 구매를 패스하고 그 뒤에 나온 모노 그래프 원 샤프펜슬의 사이드 노크에 실망을 한 뒤로 모노 그래프 시리즈랑은 좀 멀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고쿠요의 샤프펜슬을 주로 사용하는데 갑자기 룰렛그립이 있는 제도 샤프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충동적으로 모노 그래프 제로를 구매해봤습니다. 사실 발매했던 당시부터 구매는 해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대면서 구매를 안했었는데 이전 모노 그래프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제도샤프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게 마음에 드네요. 톰보우에서도 모노 그래프의 상위 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했습니다. 모노 그..

STAEDTLER CONCRETE

스테들러의 콘크리트 볼펜 자체가 언제 나왔는지 저는 잘 몰랐었는데 일전에 근처 역 앞의 서점에 들렀다가 발견하고 호기심에 구매를 해보려 했었는데 당시에는 정가 3천 엔의 높은 가격에 망설이다가 결국엔 구매를 안 하고 있었는데 최근 3월에 새로운 색상 2가지를 추가해서 발매했다고 해서 구매해봤습니다. 포장 케이스는 스테들러 프리미엄 라인처럼 보이는데 프리미엄 라인엔 포함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콘크리트를 강조하는듯한 케이스의 사이드 부분. 기존에 판매되던 콘크리트 볼펜의 색상은 콘크리트 그 자체의 색상을 보여줬는데 새로 나온 색상은 그레이와 브릭 레드 2가지의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왠지 그레이는 기존의 색이랑 큰 차이가 없어 보여서 뭔가 돋보이는 브릭 레드로 구매해봤습니다. 바디 전체가 콘크리트로..

wemo

한 두달 전에 요도바시 아키바에 들렀을때 참 아이디어 좋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구매를 안해보던 wemo입니다. 인터넷에서 좀 검색을 해보니 2018년에 나온 제품인데 왜 그 동안 일본 여행하면서도 못 알아보고 그랬는지 의문이네요. https://www.wemo.tokyo/ wemo | ウェアラブルメモ | Home 現場最前線のワーカーのためのウェアラブルメモ ―. 身に付けるメモ. Wearable Memo. 油性ボールペンで書けるバンドタイプ/シールタイプのウェアラブルメモです .... 肌に直接メモしている看護師さんの手をみかけたことが、wemo開発のきっかけです。 www.wemo.tokyo wemo는 wearable memo의 서로 앞 두 문자만 따와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제품명 그대로 입을 수 있는 메모지를 표방하는데 현..

MITSUBISHI 9800EW

이전에 9800 구형을 구매하게 되면서 9800도 써볼 겸 하고 산 게 2B라서 다시 HB로 구매한 다음에 써보려고 문구점에 갔다가 발견해서 구매해본 9800EW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9800의 원목 버전인가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리사이클 연필이더군요. 기존 연필을 생산하고 남은 나무판을 모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아마 나무 부분만 리사이클이고 심은 기존 9800과 동일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심은 HB, B, 2B, 3종류로 팔리고 있습니다. 리사이클 연필 / 에코마크 상품 평소에 연필을 자주 구매를 안 하고 알아본 게 없어서 그런 건지 에코라 하면 스테들러의 WOPEX 같은 게 떠오르는데 이런 식으로 제작되는 건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팔리는 연필의 특징 중에 하나가 심이 공장에서..

PILOT Juice

PILOT에서 요즘 밀고 있는 중성 볼펜은 쥬스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에 쥬스 업을 한 번 블로그에서 리뷰를 했었는데 당시에 쥬스가 우리나라에서 팔렸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색상의 다양함부터해서 이제는 PILOT의 간판 중성 볼펜으로 활약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쥬스 볼펜의 클립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집게형 클립. 윗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스트랩을 달아서 쓸 수 있도록 뚫어놓았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약 10만회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이테크 시절에는 하이테크만의 디자인이 있었다 친다면 쥬스는 흔히 보이는 노크형 볼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찾아본다면 사라사 클립이랑 거의 판박이인듯한 디자인 구성이네요. 러버 그립은 꽤 얇아서 내..

STAEDTLER 525 SAKURA

일본에선 3월에 접어들면 필기구 회사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벚꽃을 테마로 이런저런 한정판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늘 이런 시즌 한정의 제품을 사면서 그동안 살 이유가 없다가 한정이라서 이제야 사봤다는 변명을 하는 거 같은데 이번에 구매한 스테들러 525 홀더 지우개도 같은 이유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일전 카와고에에서 본 벚꽃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올해도 가볼까는 생각을 했었는데 바이러스로 난리라 어디 가기가 꺼려지네요... 그래서 이런거라고 구매해서 대리만족이라도 하려 합니다. 사쿠라 한정이라고 나와있지만 본체에 벚꽃이 그려져 있는 거 말고는 크게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리필 지우개도 아마 기존에 판매되는 파스텔 컬러라인의 제품을 사용한 게 아닌가 싶고요. 마스 플라스틱 보다는 마찰이 살짝 적은 듯한데, ..

PILOT FRIXION LIGHT Natural Color

프릭션을 필두로 온감성 잉크를 사용한 지워지는 볼펜류는 특유의 밍밍한 색감과 수성 같은 수성 아닌 중성 같은 중성 아닌 애매함으로 사용을 꺼리고 있었는데 라인 마커로서의 프릭션은 나쁘진 않은 선택이다 싶기도 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요즘 추세가 여기저기서 파스텔톤의 색상을 내놓은듯한데 아무래도 세상이 흉흉해서 이런 부드러운 색상으로 마음을 녹이라는 배려일까요... 프릭션 라이트 내추럴 컬러 시리즈는 형태만 보면 형광펜이지만 색상을 따져보면 형광색이 아니라서 형광펜의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파이롯트 홈페이지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지르면 지워지는 라인 마커' 사실 중요 부분에 표기하는 용도로 형광펜을 사용해와서 형광펜이 아니라 해도 사용용도는 동일하게 사용 중입니다. 그립부에서 바디 끝 부분으로 펜의..

uni-ball one

2월 27일 자로 발매되는 신상 중성 볼펜인 one입니다. 사실 27일 발매인데 21일부터 몇 몇 문구점에서 선행 발매한다고 일이 있어서 도쿄에 나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문구점에 들러봤는데 운 좋게 구매할수있었습니다. 0.38, 0.5의 굵기로 판매되고 0.38은 20색, 0.5는 10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심플한 네이밍에 uni-ball eye등과 같은 수성 탱크 펜이 또 나왔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이것도 요즘 뜨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인가... 바디에 로고 프린팅 대신 음각으로 새겨버렸습니다. 제브라의 제품들이 생각나는 클립. 미쓰비시에서는 오픈 와이어 클립이라고 새로 개발한 클립이라 홍보하고 있습니다. 외형만 다르지 실상 제브라의 집게형 클립이랑 별 차이는 없다고 느껴지네요. 그립은 러버 그립인데..

긴자 이토야 PARKER Tokyo Museum 2020 방문기

2월 8일부터 4월 5일까지 긴자에 있는 이토야에서 파카 전시회를 연다고 해서 이번에 찾아가 봤습니다. 긴자에 이토야가 두 곳이 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하는 곳은 G.Itoya의 지하 1층입니다. 유라쿠쵸 역에서 갈 때 바로 보이는 이토야로 가시면 됩니다. 바로 이토야 입구에 이렇게 입간판이 설치되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만년필을 그렇게 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파카도 거의 요즘은 관심이 식어서 뭐가 있는지만 가볍게 둘러보자는 마음으로 갔다 왔네요. 일본 최초 공개라는 스네이크 펜. 전 지금까지 이런 게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벽에서부터 파카 만년필의 그림을 붙여놨더군요... 그런데 나름 파카 전시회인데 사람들이 좀 모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계단에서부터 너무 한가해..

일본 생활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