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2

3.아사쿠사로 벚꽃구경

날이 너무 좋습니다. 사실 한국도 날이 좀 풀렸다 생각했는데 여긴 낮에 25도까지 올라가서 입은 자켓도 벗게 만들더군요... 집주인이 여기도 미세먼지가 심하다 했는데 개소리말라 해줬습니다. 당장 우리나라에서 역까지 걸어가는동안 10분 숨쉬어도 바로 목이 텁텁해지는데 이 정도면 입 벌리고 다닐 수 있죠. 그러고보니 역으로 가는길에도 벚꽃이 활짝 펴있었습니다. 보기 좋네요. 사실 이번에 긴자선에서 사쿠라 트레인을 운행한다해서 이거 타고 갈겸 아사쿠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벚꽃구경의 유명장소는 많겠지만 긴자선 이용해서 쭉 타고 아사쿠사나 무난하게 갔다오자고 생각했네요. 시부야역 시발열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너무 일찍와서 열차 몇 개 보내는데 쿠마몬 랩핑 열차도 있더라구요 :) 드디어 탔습니다. 뭔가 목재차량의 느..

2.나리타 -> 와라비

이전에는 항상 나리타 익스프레스나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도쿄로 들어갔는데 이번엔 시간도 널널하고 자금도 아낄겸 엑세스 특급을 타고 가봅니다. 사실 진짜 돈 아끼려면 케이세이 본선을 타야하는데... 저녁에 도착해서 그런지 우에노행이 바로 있더군요 바로 타러 갑니다. 이런 시간이면 빠르게 도쿄로 입성해서 밥먹고 짐풀고 해야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텐데 어차피 이번에 신세지는 집주인이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 근처 역에 도착하는게 거의 밤 12시라서... 일찍 가봤자 할게 없습니다. 저녁이라 다들 NEX나 스카이라이너로 빠졌는지 엑세스특급에는 사람이 없네요. 물론 다음 2터미널에서 많이 타긴했는데 그 사람들도 다 치바에 숙소를 잡았는지 죄다 빠져나가서... 타기전에 뽑아마신 복숭아 맛 환타. 별 특별한맛은 아니고 그..

1.출국

이번에도 에어서울을 타고갑니다. 탑승권 뽑을때 뒷자리나 앞자리 고르라해서 앞자리했는데 맨 앞 좌석을 줬네요... 원래 돈 받고 지정해야하는 좌석인데 이렇게 꽁으로 타고갑니다. 대신 중앙에 끼워타는자리라 그래도 맨 앞이 어디야... 출국심사하고 면세점 들어오니 뭔가 하고있네요. 왕가의 산책... 저번에 출국전에 먹은 타코벨이 생각나더라구요... 이번에도 먹고 갑니다. 이전에 타던 저가항공사 대비해서 좌석 넓은거랑 나리타 1터미널에 내려주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발이 너무 편합니다. 대신 뒷자석에 사람이 있어서 맘놓고 등받이를 내릴 수 없는게 슬프네요... 여튼 나리타에 도착한이상 이 짜증나는 깡촌에서 탈출해야겠습니다.

11. 아키하바라 나들이 ~ 귀국

막날은 같이온분과 파판 콜라보 카페에 가봤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한플랜은 아니고 같이 오신분의 주 목적이였기에... 아는게 없어서 걍 먹은거만. 뭐시기 스튜였는데 소시지가 맛났던, 이름이 뭐더라... 치킨은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아이스크림이었던걸로 기억. 음료도 알콜이랑 다 있었는데 몸에 알코올에 약해서 논 알코올 음료로 결정. 막날이고 돈도 많이 없어서 간단하게 아키바 돌아다니다가 피곤해서 큐어 메이드 카페에 들려봤습니다. 마침 미쿠모양 만쥬도 팔길래 주문. 홍차에 대해선 잘 모르기때문에 추천메뉴에 있는거 하나 시켜봤습니다. 사진찍을땐 항시 직원에게 물어보고 보는앞에서 사진을 찍어야합니다. 찍고나서 보여줘서 확인받아야함. 원래 사람들이 가는 메이드카페는 아직 못 가봤는데 여기는 가볍게 차 마시고 쉬기..

10. 신주쿠 나들이 여행.

일어나자마자 스시. 이케부라운드원 지하의 스시집은 최고입니다. 맨날 먹다가 물려서 별로 못 먹고 나오는데 도쿄올때마다 여기서 스시는 먹어주는듯. 사실 원래 오늘은 디즈니랜드를 갔어야했는데 생각이상으로 쇼핑에 쓴 돈이 많아서 디즈니까지 조졌다간 돌아갈 차비말고는 남는게 없는상황. 피눈물을 머금으면서 오늘은 그냥 신주쿠쪽에서 떠돌이짓이나 합니다. 같이 오신분이 스퀘어에닉스 본사쪽에 샵이 있다고해서 가보려구요. 신주쿠에 온 김에 발트9이나 들러봤는데.. 어제 편의점에서 굿즈 팔던 고치우사 극장판이네요 ㅋㅋㅋ 이런 씨ㅃ타쿠 영화 누가본다고 ㅋㅋㅋ ? 넘 재밌네요 ㅎㅎ. 단행본 기준 5권에서 고향집가는거랑 불꽃놀이축제 짜집기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 다 보고 내려오는길에 이상한게... 사실 이 옆에 고스로리패..

9. 닛파라 종유동

사실 걸어오면서 땀 좀 흘렸는데 들어오자마자 확 시원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좁은 동굴관람에 빠지지않는 경고문. 항상 머리위를 조심합시다. 키가 조금만 큰 분들은 다 부딪힐거같은... 저도 키 큰 편은 아닌데... 내부 안내도입니다. 뭐 사진이라도 찍어두지않는이상은 루트를 알수가 없겠네요.... 거기에다가 가는길에 뭔 갈림길마냥 여기저기 길이 나있고... 이런식으로... 아 그런데 종유동 홈페이지보면 겨울엔 따뜻하다던데 오히려 시원해서 좋던데 ㅋㅋㅋ 얘네가 말하는 겨울은 언제일지... 뭐 이젠 어떻게 제대로 가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코우보우다이가쿠몬죠.......... 뭐지 저 아래로 가는게 맞는지 위로 가는게 맞는지 도저히 알수가없는 상황. 인터넷으로 사전조사할때 이렇게 빛을 비춰주는사진을 봤는데 여기..

8. 오쿠타마역 -> 닛파라 종유동

첫 목적지인 닛파라 종유동은 버스로 이동합니다. 사실 역에서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하고있기때문에 본인이 걷는거에 자신이 넘쳐흐르는게 아닌이상 버스가 답이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이게 버스가 평일이랑 주말이랑 종점이 다르기때문에... 닛파라 종유동 홈페이지에 따르면 平日 日原鍾乳洞行終点下車 徒歩約5分 休日 東日原行終点下車 徒歩約25分 즉, 주말에 가면 종점에서 내려서 25분을 걸어야한다는 뜻입니다.... 홀리데이 특급을 노리고 주말에 온다면 이건 좀 감안해야하는 부분. 평일에 내려주는 종점이면 바로 5분만 걸으면 되는데 ㅡㅡ... 거기에다가 산을 계속 올라타서 버스로도 역에서 도착하는데 오래걸렸네요. 요금도 거의 500엔 가량 냈던거같은데... 어차피 오늘 하루는 오쿠타마에 쓰기로했으니 여유롭게 걸어봅니다. ..

7. 신주쿠 -> 오쿠타마

오늘은 오쿠타마에 가보겠습니다. 츄오쾌속선을 타도 거진 1시간 40분이 걸리는곳이라 주말에 운행하는 홀리데이 쾌속 오쿠타마를 타고 빠르게 갈 예정. 왠지 7시 44분차를 타기엔 너무 이른거같아서 8시 19분 열차를 타려고 7시 알람셋팅하고 여유롭게 잤었는데... ? 하 쉬.... 알람울리고 한 번 끄고 알아서 일어나야지 생각했다가 이런꼴이... 저 시간에 씻고 이케부쿠로역에서 신주쿠역 이동해도 도저히 시간이 안나오기에 홀리데이 쾌속은 포기... 그냥 오메특급타고 갑니다. 타치카와역에서 오메선으로 들어가는데 오메선에부턴 반자동도어로 바뀌기때문에 내릴땐 버튼을 누르고 내립시다. 본인이 마지막으로 내린다면 닫는버튼 눌러주면서 내려주는게 센스. 물론 안 누르고 내린다고 문이 열린채로 출발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6. 렌탈 사이클로 죠가시마섬 가기.

미사키마구로킷푸의 시설이용권에는 온천이라던지 아쿠아리움, 반 잠수함으로 물고기보는거나 페리도 있는데 사람도 많이 몰리고 원래 자전거타는걸 좋아해서 렌탈 사이클로 결정. 미사키구치역, 미사키 항, 죠가시마섬에서 각각 렌탈이 가능한데 반납도 세 곳에서 하나 고를 수 있습니다. 빠가같이 빌린곳에서 반납하겠다고 함;;; 죠가시마에서 반납하고 버스타고 돌아오면 되는데... 아 이전 포스팅에서 까먹은게 있는데 미사키마구로킷푸 소지면 버스탈때 걍 킷푸만 보여주면 됩니다. (맞나? 분명 다녀왔는데도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 맞 겁니다.) 전동 어시스턴트 달린 자전거 3시간 빌리는건데 5시까진 반납해줘야한다고 ㅠㅠ... 좀 더 일찍왔다면 죠가시마에서 빌려서 미사키구치역까지 달려보고는 싶은데 언젠가 또 오게된다면 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