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좋습니다. 사실 한국도 날이 좀 풀렸다 생각했는데 여긴 낮에 25도까지 올라가서 입은 자켓도 벗게 만들더군요... 집주인이 여기도 미세먼지가 심하다 했는데 개소리말라 해줬습니다. 당장 우리나라에서 역까지 걸어가는동안 10분 숨쉬어도 바로 목이 텁텁해지는데 이 정도면 입 벌리고 다닐 수 있죠. 그러고보니 역으로 가는길에도 벚꽃이 활짝 펴있었습니다. 보기 좋네요. 사실 이번에 긴자선에서 사쿠라 트레인을 운행한다해서 이거 타고 갈겸 아사쿠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벚꽃구경의 유명장소는 많겠지만 긴자선 이용해서 쭉 타고 아사쿠사나 무난하게 갔다오자고 생각했네요. 시부야역 시발열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너무 일찍와서 열차 몇 개 보내는데 쿠마몬 랩핑 열차도 있더라구요 :) 드디어 탔습니다. 뭔가 목재차량의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