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펜슬 38

Pentel PG-METAL 350

5월 25일 자로 발매된 펜텔의 신작 제도 샤프 PG-METAL입니다. 처음에 외관만보고 그래프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PG를 달고 나왔네요. 펜텔 그래프의 약자이기 때문에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350엔이라는 저가형 제도샤프로 출시되었는데 현재 펜텔의 제도 샤프 라인업이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가장 하위라인업이 그래프렛트와 그래프기어500의 500엔대 제도 샤프 라인이기 때문에 필기용의 수요도 노리고 내놓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는 그래프 1000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로고는 레이저 프린팅 되어있고, 품번은 PG31X로 맨 뒷자리는 심의 직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0.3과 0.5 제품은 색상도 다양해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있을듯합니다...

TOMBOW MONO graph zero

톰보우에서 모노 그래프가 처음 발매되었을 때 클립 노크 방식에 쉐이크 기능을 보고 이게 제도용이라 나온 제품인지 필기용으로 나온 제품인지 혼란스러워서 구매를 패스하고 그 뒤에 나온 모노 그래프 원 샤프펜슬의 사이드 노크에 실망을 한 뒤로 모노 그래프 시리즈랑은 좀 멀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고쿠요의 샤프펜슬을 주로 사용하는데 갑자기 룰렛그립이 있는 제도 샤프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충동적으로 모노 그래프 제로를 구매해봤습니다. 사실 발매했던 당시부터 구매는 해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대면서 구매를 안했었는데 이전 모노 그래프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제도샤프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게 마음에 드네요. 톰보우에서도 모노 그래프의 상위 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했습니다. 모노 그..

ZEBRA MYteeGRIP

최근 발매한 제브라의 신작 샤프펜슬 마이티그립입니다. 전에 발매했던 고쿠요의 에라베르노랑 비슷한 컨셉이라 생각되는데 기존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손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구매하는 거였다면 에라베르노나 마이티그립은 그 다양한 수요를 하나의 제품에 담으려는 의도가 보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라베르노가 그립의 두께와 잉크의 타입을 골라 조합하는 제품이었다면 마이티그립은 텅 빈 그립에 그립 테이프를 감아서 자신에게 맞는 두께로, 그리고 2가지의 그립 테이프 중에 하나를 골라서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닥터그립 에이스도 그렇고 요즘은 샤프펜슬 쪽에 학생들을 타깃으로 잡고 나오는 제품이 많이 보이네요. 클립을 보나 바디를 보나 그냥 평범한 필기용 샤프펜슬입니다. 필기용 샤프펜슬 치고는 특이하게 지우개에 커버..

PILOT Dr.Grip ACE

11월 10일 자로 발매된 닥터 그립 라인의 신제품인 닥터 그립 에이스입니다. 요 근래 닥터 그립 신제품이라 적고 색 놀이만 한 제품만 나왔었는데 참 오랜만에 구성 자체가 다른 신제품이 나왔네요. 에이스라는 품명은 공부하는데 에이스가 되라는 뜻일까요... 닥터그립 라인 자체가 필기를 주로 하는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니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중, 고등학생이던 시절에는 무슨 간지에 꽂힌건지 룰렛 가공 그립을 한 제도 샤프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손이 편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닥터그립 올블랙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용하던 올블랙과 비교해보면 클립이 좀 더 날렵해졌네요. 닥터 그립 에이스에는 3가지의 기능이 탑재되어있는데, 액티브 서스펜션, 후레 후레, 그리고 LAS-1(라스 이치)입..

STAEDTLER 925 25 도큐핸즈 한정컬러

일본에 가보면 이토야 한정 컬러, 도큐핸즈 한정 컬러, 로프트 한정 등등으로 그 매장에서만 발매하는 한정컬러 제품들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이토야에선 만년필까지 한정 컬러를 판매하는 걸 봤고 도큐핸즈에서도 925 25말고도 델가드의 한정 컬러라던지 이런저런 매장 한정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925 25가 일본 스테들러에서 기획된 제품이라는 것도 이런 한정 컬러 제품이 나온 배경에 포함되겠네요. 블랙, 골드, 블루, 레드의 색상이 있는데 블랙이랑 골드는 또 가격이 약간 비싸더라고요. 이거 도큐핸즈 한정 나온다 소식 들은 게 꽤 예전으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팔리는 거 보면 어지간히 안 팔리거나 어지간히 많이 찍어놨거나 도큐핸즈에서만 판매를 하는 의미의 리미티드 일수도 있겠네요. 스테들러 로고는 은색 유광..

스테들러 925 35 신제품 정보

먼저 925 35 디즈니 한정판입니다. 작년에도 나오자마자 아작이 났다던데 올해도 수량한정으로 11월부터 발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和-WA-style이라고 하는데 네이비, 실버의 바디와 금색의 파츠의 조합으로 일본의 눈부신 느낌을 보여준다 하는데 전 잘 이해가 안되네요. 또 다른 특이점으로는 심경도 표시가 미키마우스의 손짓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라미 사파리 올블랙이 떠오르는 올블랙 한정판입니다. 스테들러 로고 뒤에 새겨져있는 B 문자가 올블랙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10월 중순 발매예정입니다. 디즈니 한정판보단 싸고 한 달 차이로 발매하니 하나씩 사둘수는 있겠네요.

STAEDTLER 925 75 컬러

요 근래 문구점이나 서점의 문구코너에 들렀을때 컬러버전의 925 15가 나왔나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이미 작년에 925 75를 달고 출시가 된 제품이었습니다. 15와 75가 너무 비슷해서 오히려 왜 나왔나 싶을정도의 제품이었는데 전체적인 차이는 그립부를 포함해서 바디 전체를 ABS제질로 제작했다는 정도입니다. 스테들러 일본 홈페이지에서의 설명을 보면 경량화를 더 해냈다고하는데 925 15가 9.2g, 925 75가 9g인걸 생각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제가 구매한건 925 75의 컬러버전입니다. 본판은 위의 사진과같이 단일색상에 심경도링의 색상이 심의 직경에 따라 ISO규격에 맞춘 색상으로 되어있는 형태입니다. 925 75컬러는 제도용보단 일반인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이라 할수있네요. 색상..

PILOT LEGNO

근래 마지막으로 구매해본 목재 바디의 샤프가 아마 퓨어몰트였을겁니다. S20도 사보려고는 늘 마음 가지고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에 지금까지 구매를 안 했는데 최근에 이토야에 들렀다가 구매해버린 레그노입니다. 2가지의 디자인이 있는데 하나는 S20 같은 중결부분이 한 번 나뉘는 구조고 제가 구매한 건 통짜바디의 디자인입니다. 제가 구매한건 북미산 단풍나무를 사용했다고 하며, 다른 모델은 カバ材 이라는데 아마 일본 국내 목재를 사용한 MDF 같은 걸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레그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삼림, 재목을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필기용 샤프답게 지우개는 심플. 클리너 핀은 없습니다. 애당초 요즘 나오는 0.5mm 샤프에 클리너 핀이 달린걸 못 봤네요... 거진 샤프심으로 해결하라는 추..

Pentel orenznero 0.2mm

2016년이었나요, 워킹홀리데이하면서 하루 밥 먹고살기 힘들어 필기구에 관심도 제대로 못 가지던 시기에어디선가 오렌즈 상위버전이 나왔는데 가는곳마다 동이나서 구하기가 힘들다는 글을 봤었습니다. 살고있던곳도 그리 대도시도 아닌 깡촌이나 다름없는곳이어서 이런곳엔 좀 남아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들렀던 마트의 문구코너도이미 털린지 오래... 도쿄로 나가서는 구하는게 그냥 불가능이었던 오렌즈 네로입니다. 펜텔 홈페이지에서도 특설페이지까지 만들어놓을 정도인데, 그래프 1000 이나 스매쉬, 메카니카등의 흔히 플래그쉽이라고 칭할 제품들이21세기 들어서는 나오지않고 있던 찰나에 필기구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게할 제품이 등장한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오렌즈네로 페이지 (http://pentel-orenznero.jp) 를 확인..

Pentel P200 for Clena

이전 여행때 도큐핸즈에 들렀을때 뭔가 색상 한정판으로 파는 P20X 시리즈를 봤었습니다.전에 무슨 색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한정판을 하나 사뒀던걸로 기억하고 일본에 살때도 한정으로 뭔가 팔던걸 기억해냈는데이번에도 색장난인가 싶어서 봤다가 괜히 이쁜색이라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홈페이지를 좀 뒤적여보니 P20X 시리즈 이전에 에너겔로 이미 발매를 했던 색상 시리즈더군요.Clena 라고 해서 성인 여성에 깃들게 나온 가벼운 색상의 뭐시기라면서 여심을 사로잡는,즉, 주요 고객층을 여성으로 잡고 나온 색상 한정판이라 합니다. P20X 시리즈의 색상은 누디 브라운, 시어 핑크, 클리어 블루, 실키 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나왔고,일반적인 색상들보다 연한 파스텔톤의 색상이 특징입니다.심 직경은 0.3과 0.5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