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37

Dong-A Fable 연필.

1946년에 설립된 동아연필. 외국의 특히 독일의 유명브랜드처럼 1700년대즈음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 한국연필 회사들이다. (늦은 개화의 아픔이 절실히 느껴진다.) 나름 동아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회사이고 하니 중성펜이랑 연필부분에서는 한국에서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런데 연필에서는 주로 캐릭터연필 제작에 열두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 그러니까 톰보우의 모노시리즈나 스테들러의 루모그래프, 파버카스텔의 카스텔9000 같은 연필은 단 하나이다. 외국회사들이 여러종류중에 프리미엄급을 여러개 제작한다는것에 초점을 맞추면 한국 연필회사는 아직 제품의 개발에 더 신경을 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아에서는 파블이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급을 제작하는데, 가격이 300원이라... 국산에서 프리..

KUM Automatic Long Point 연필깎이.

KUM. 어디서 들어본 적도 있고 들어본적도 없는 우리에게는 그렇게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KUM은 1919년에 설립된 독일의 연필깎이제조 회사이다. (공홈 : www.kum.net) 외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회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독일제 연깎이라고 하면 아이젠이 대부분의 문구점에 들어와있는 상황이다. KUM 같은 경우에는 주로 알파문구쪽에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내가 보기에는 연필깎이의 명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품질을 지니고 있는 회사이다. KUM 연필깎이 중에선 롱포인트 제품군은 약간 특이하게 깎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가격도 상당히 나가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연깎이다. 우리나라에는 심연기 + 일반연필을 깎을 수 있는 롱포인트 연필깎이가 수입되고 있다. 오토..

문화 더존 연필.

문화는 1949년에 설립된 필기구회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의 존재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사실. 딱히 문화가 우리주변에서 보이는것은 캠퍼스 153짝퉁 볼펜과 지금 이 글의 주제인 더존연필이다. 흔히 더존연필은 미술용으로 학생들이 가지고 다닌다. (왠만한 미술가들은 더존안쓰고 모노제이, 모노100, 카스텔9000, 루모그래프를 이용하는게 사실.) 더존연필이 문화가 자랑하는 최고의 연필인데 중국에서 제작되어서 가격도 싸지지만 약간의 완벽함에 있어서는 결점이 있다. 더존연필의 특징은 바로 하이믹심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하이믹심에 대해서 잘 생각은 안나는데 98% 초미세결정 심을 이용했다나 뭐라나.... 하지만 품질은 너무 딸리다는게 아쉽다. (현재 국산연필의 최고는 역시 동아의 Fable이 아닐..

좋은 연필의 기준은 무엇일까??

중세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현재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받으며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되는 연필. 연필도 점점 현대로 오면서 그 기술은 발달하여 좋은품질의 연필이 생산되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서도 나쁜품질의 연필은 존재하는게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아연필이 가장 연필을 잘 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좋은연필과 안좋은연필에는 뭔가 기준이 있는걸까??? 딱히 기준이라기 보다는 그 특징이 드러나는데 기본적으로 개당 1000원하는 미술용연필과 100원정도 하는 연필에는 무슨차이가 있을까??? (100원정도의 연필은 주로 중국산을 기준으로 잡음. 한국산은 모두 좋다.) 먼저 확인할것은 편심현상!!!. 편심현상이란 무엇인가?? 편심현상이란 연필심이 연필의 정중앙에 놓여있지 않고 약간 ..

스테들러 옴니크롬

스테들러의 단종된 미술제품중 하나인 옴니크롬. 하얀색으로 명암처리 효과를 주는 일명 화이트 파스텔 연필입니다. 마스 브랜드에 속한 흔적은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뒷 부분이 하얀색으로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이제 스테들러 에서는 이런녀석 생산자체를 안하죠... 아쉽습니다. 로고는 현재 루모그래프와 동일한 은색 유광 프린팅. 현재 생산되는 루모보다는 빛의 반사가 적어 로고를 확인하기가 쉬운편입니다. 제품번호는 108-0 for all surfaces. 모든 표면에 사용가능. 흠... 한번 써보니까 먼저 칠했던 마카펜의 색상이 묻어나는건 왜일까요..흠흠 현재는 캡콤으로 가버린 신키로씨도 이런 제품을 사용해서 일러스트를 그렸는데... 나무의 재질은 삼나무인듯 합니다. 나무의 색이 약간 진합니다. 일반 연필깎이로 깍아..

크레타 컬러 파인 아트 그라파이트 연필.

저에게는 크레타컬러란 브랜드는 매우 생소한 브랜드중 하나였습니다. 이 연필도 단지 페이펄에 F심이 팔리고 있길래 지른 연필입니다. 그래서 크레타컬러 홈페이지에 가보니 오스트리아의 미술용품제조업체더라.... 파버카스텔에 대적하는 회사인가... 여하튼 파인 아트 그라파이트에는 2종류가 있는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CLEOS - Fine Art Graphite 란 제품으로 20가지의 심경도가 있습니다.(9B~9H) 이 정도면 제도용이 아닌 미술용이라고 칭하는게 옳은 표현이겠죠. 그런데 루모도 700원에 파는 페이펄에 900원의 이녀석은 나름 비싼편이긴 합니다만..... 어째 완성도가 좀... 그런듯 싶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빨간색에 회색의 심경도표시부분을 달았지만 프린팅이 약간 덧칠한 흔적같은게 ..

[스테들러 Story 7.] 스테들러의 연필.

연필은 중세시대부터 이어져온 일상속에서 발견되는 매우 오래된 필기도구중 하나이다. 필기용과 제도용, 미술용으로 사용되는데 대부분 연필은 미술용으로 사용되고 어린 아이들은 부모들이 필기스타일 교정이라는 이유로 어릴때부터 연필에 익숙하게 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아연필이 좋은 연필을 생산해내는데, 품질은 나쁘지 않지만 심부러짐 방지 코팅도 안되있고 해서 약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스테들러에서는 스테들러의 조상들이 1662년도 부터 연필을 제작하고 있는데, 루모그래프같은 연필은 홀더심으로 제작되다가 1930년대에 연필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팔리고있다. 그리고 일반 필기도구에 중심을 둔 필기용연필도 많이 제작되고 있어서 스테들러의 연필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톰보우나 파버카스텔에 ..

필기구 지식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