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8

7. 신주쿠 -> 오쿠타마

오늘은 오쿠타마에 가보겠습니다. 츄오쾌속선을 타도 거진 1시간 40분이 걸리는곳이라 주말에 운행하는 홀리데이 쾌속 오쿠타마를 타고 빠르게 갈 예정. 왠지 7시 44분차를 타기엔 너무 이른거같아서 8시 19분 열차를 타려고 7시 알람셋팅하고 여유롭게 잤었는데... ? 하 쉬.... 알람울리고 한 번 끄고 알아서 일어나야지 생각했다가 이런꼴이... 저 시간에 씻고 이케부쿠로역에서 신주쿠역 이동해도 도저히 시간이 안나오기에 홀리데이 쾌속은 포기... 그냥 오메특급타고 갑니다. 타치카와역에서 오메선으로 들어가는데 오메선에부턴 반자동도어로 바뀌기때문에 내릴땐 버튼을 누르고 내립시다. 본인이 마지막으로 내린다면 닫는버튼 눌러주면서 내려주는게 센스. 물론 안 누르고 내린다고 문이 열린채로 출발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5. 미사키마구로킷푸로 미우라반도 여행하기

오늘은 미우라반도 여행. 사실 참치먹어보러 가는 여행입니다. 시나가와역에서 미사키마구로 킷푸를 사고 출발. 시나가와역 출발 3500엔에 왕복권, 식사권, 시설이용권. 이용가능한 시설이나 음식점목록은 케이큐홈페이지에 패스정보나 시나가와역 여행센터에 안내서를 보면 다 나와있습니다. 케이큐는 꽤 유명한데 이걸 이제서야 처음타보게되네요. 물론 열차자체는 워홀때 엑세스 특급 타고 공항에서 도쿄로 오면서 타봤지만 노선을 이용해보는건 처음. 앞에 도에이열차는 안 타는놈이라 그냥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속도하난 잘 뽑아준다해서 기대하는중. 120을 향해 쭊쭊. 열차이용시는 미사키구치행 특급을 타면됩니다. 아마 특급이었나 맞을듯. 항상 오면서도 일본의 등급나뉘어진거에 적응이 안되서 갈팡질팡하네요. 미사키마구로킷푸가 잘 나..

3. 아키하바라까지 걸어가보기.

요요기역. 저번 야마노테선 한 바퀴 돌기할때는 내선쪽으로 돌아서 허름한 입구였는데 외선으로오니 역다운느낌. 원래 호텔 체크인이 4시였어서 체크인하고 움직이려했었는데 청소가 일찍 끝났다고 2시에 체크인하고 밥먹고 나온건데 일본이 해가 더 빨리진다는걸 깜빡하고 있었네요. 4시 30분인데 벌써 껌껌해지려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에서 보기힘든 건널목도 일본에선 흔하게 보입니다. 츄오선로를 따라서 움직이는데 노선이 노선이다보니 걸어다니면서 너의 이름은.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워홀하면서 성지순례한다고 자주 돌아다니고 그랬었는데... 역을 지나면서 뭔가 경기장을 새로짓나.... 했는데 국립 카스미가오가 육상 경기장을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공사로 인해 아예 허물고 새로짓는다더군요. 2020년에 뭘 하고 살지는 모르..

2. 나리타깡촌탈출

저 멀리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보입니다.사실 공항에서 이케부쿠로까지 가야하기에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탔다면 앉아서 쭉 갈 수 있었지만...저는 성격이 급한사람이라 기대하고 마셨다가 후회를 머금게되는 미츠야 사이다.반년만의 일본이니 마셔줍니다. 오우... 완전 깡촌에 있는 공항...빠르게 깡촌을 탈출합니다. ? ㅂㅂ 이전까지는 여행을 간다하면 다 지인이나 친구집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호텔을 잡아봤습니다.물론 돈이 넉넉한 사람도 아니라서 저가형 비즈니스 호텔을 잡았는데 여행동선도 생각하고해서 그냥 이케부쿠로에 잡았습니다. 호텔 윙 이케부쿠로 인터네셔널. 마치 워홀시절 살던 집을 생각나게 해주는 좁아터진 아늑한 구조. 도쿄는 꽤 지겹도록 온거같아서 별 감흥없다가도 편의점을 들어와서야 뭔가 일본에 왔다는걸 체감. ..

1.출국

나중에 후회하게될 선불 유심도 준비완료. 돈 준비도 완료. 작은 캐리어와 백팩만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사실 이번에는 지르는게 별로 없을거같아서 백팩도 혹시몰라 가져가는거라... 물론 지른걸 봉투채로 들고다니기도 뭐하고... 탑승을 한 15분 남겨두고선 여유있게 타코벨을 먹습니다. 그럼 진짜 출국 이번에는 에어서울을 이용해서 도쿄로 가봅니다. 그 동안 제주항공을 2번, 티웨이를 2번, 진에어를 1번 이용해봤는데 가격생각안하고는 먹을거주던 진에어가 지금까지는 제일 좋았지만 좌석넓이가 에어서울이 더 넓은거같네요. 가격만 좋은거 잡히면 자주 탈거같습니다. w0w... 그런데 이거 남은 시간이나 지도 아니면 그 뭐지 미국꺼 몰래카메라 프로그램만 틀어줘서 걍 책 읽거나 자거나하는게 낫습니다. 나리타만 한 5번은 ..

야마노테선 걸어서 한 바퀴.

일하고있는 매장의 리모델링으로 인해서 3일정도의 휴일이 생겨버려서 4월즈음에 하려했던 야마노테선 걸어서 정벅하기를 바로 실행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는분이 하는걸보고 뽕차올라서 해버린게 큰데...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알바도 안가는데 새벽 4시즈음에 기상해서 5시에 집밖으로 나오는건 처음인거같네요. 전에 너의 이름은. 카페갈때도 이렇게 일찍 안나온거같은데. 야마노테선의 영업거리가 34km정도였나 40km 행군이라 생각하고 소요시간은 넉넉하게 14시간으로 잡고있었습니다. 진짜 이 동네 제주도보다 바람 많이 부는거같네요. 아침에만 그런가 싶었는데 하루종일 이 상태... 5:53분 열차를 타고 이케부쿠로로 출발합니다. 야마노테선의 노선도입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야마노테선의 역인 이케부쿠로에서 시작..

일본 생활 2017.02.22

[16.06.20] 긴자 이토야 방문.

근 한달동안 워홀관련으로 포스팅이 없었는데 맥날에서 일 시작하고 일 배우고 퇴근하면 돈도 없어서 집에서 빈둥거리는게 근 한 달간의 일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최근에 아는분에게 대행도 해드리면서약간의 자금이 생겨서 이전부터 일본에서 가보고 싶었던 이토야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알파문구, 페이펄, 핫트랙스 등등 문구관련 체인이 있는 반면에 일본에서는 주로 문구점의 체인보다는한 마트에 문구코너식으로 판매되는게 보통입니다. 왠만한 마트라도 구비되어있는 품목이 한국 문구점보다 다양하다는게 음...그래서 굳이 문구점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었는데 13년인가 일본 여행전에 구입했던 여행가이드북에서 봤었던 이토야가 생각나더군요.여행때는 일정때문에 시간을 못 내봤는데 워홀이고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긴자에 있는 ..

일본 생활 2016.06.20

[2015.06.29~07.06 도쿄여행] 3일차 오다이바

눈요기거리가 많은 오다이바. 과거의 유적이나 유명한 신사가 있는건 아니지만여행전부터 여행기라던가 책을 보면서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되었고 2년전에 갔을때도 못가본게한이라서... 이번엔 꼭 가보기로 했었습니다. 오다이바에 갈땐 린카이선을 타고 갈수도있지만 린카이선을 타면 지하구간을 돌아가기에 바깥풍경도 보면서 레인보우 브릿지도 타고갈겸 유리카모메를 타고갑니다.신바시역에서 출발합니다. 유리카모메는 경전철입니다. 한국의 경전철들은 의정부나 용인처럼 제가 사는곳에선 상당히 먼 곳에 있기에살면서 경전철이란걸 처음 타보게 되었습니다. 맨 앞자리는 이렇게 뻥 뚫려있어서 인기스폿인데 이미 중국인들이다 차지해버려서... 여행기간내내 비가내린탓에 창에 빗물이...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타고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