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도구 86

monami FX 153 한정판

아마 08년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한창 제트스트림이 나와서 저점도 잉크로 쇼크를 주고 다른 회사들도 우후죽순으로 저점도 잉크를 사용한 볼펜을 발매하기 시작했죠.제브라의 스라리, 펜텔의 비쿠냐, 모나미의 FX 시리즈 등등...모나미의 FX펜이 08년도 즈음에 처음 발매되고 그 이후에 노크형으로 FX ZETA가 발매되었는데 그 이후로FX 시리즈 내에서 신작이 없었는데 이번에 FX 153 이란 제품으로 신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3월 12일에 본 제품이 발매되는데 그에 앞서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취지로 한정판을 먼저 발매했는데2만개 한정판매에 세트가격은 6천원. 12일에 발매될 본 제품은 개당 1500원으로 팔릴예정이니 세트라 싸지는건 없는 듯 하네요.사실 한정판으로 발매한다해서..

monami 153 Blossom

15년 즈음부터였나요 모나미에서 153 제품을 베이스로 고급화시킨 프리미엄 라인이 생산되기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이상으로 히트를 쳤는지 블랙, 화이트에 골드 실버에 우후죽순으로 발매되기 시작했습니다.거기에 기존에 있던 153 라인도 바디의 색이나 프린팅 디자인만 변경해서 팔아먹기 시작해서 펜텔 그래프 1000 리미티드 이후로오랜만에 보는 색장사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사실 모나미에서 슬슬 153에서 벗어난 신제품을 보여주기를 바랬는데 계속 나오는건 153 베리에이션들이니 어느정도실망한 것도 있는 거 같네요. 프리미엄 라인의 신제품은 그렇다 치더라도... 최근에 153 프리미엄 라인으로 153 블로썸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이전에 구매해본게 153 NEO가 전부에 골드나 블랙 화이트 제품은 기존 153..

LAMY Ink T52

최근 사파리 만년필을 구매하면서 회사세트로 맞출려고 구매한 라미 50ml 병잉크입니다.라미 병잉크 자체는 예전부터 롤휴지가 내장되어있어서 관심은 가졌지만 가격적 메리트 때문에 구매를 안했었는데어떻게 구매하게 되었네요.잉크병 디자인도 뭔가 오묘한 디자인.라미답다면 라미답습니다.잉크 리필을 한 후에 바로 닦을 수 있게 병에 휴지가 내장되어있는점은 꽤 유용한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단순히 겹수많은 휴지가 아니라 단면이 코팅되어있다 해야할까요 여튼 작은 면적에 사용하기는 편하게 되어있습니다.잉크흡수도 잘 해주고요.잉크병 밑면을 보면 이렇게 움푹 파여있는데 잔여 잉크도 리필하기 쉽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워터맨의 병잉크가 5각형으로 눕혀사용하는등 다른 회사에서도 잉크가 얼마 안 남았어도 가능하면 리필이 가능하게 하..

ZEBRA SARASA ST-1

최근에 문구점을 가니까 사라사 화이트 에디션들이라고 매대에 팔아서 하나 구매해본 사라사 ST-1 입니다.정작 일본 제브라 홈페이지에는 정보를 찾을수가없고 인도네시아나 짐모아에 들어가보면 정보가 있는 괴상한 제품입니다... 실직적으로 내부 리필심은 기존 사라사 제품들과 동일한걸 사용하니 실 성능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사라사의 캡 버전이라 생각하면 편하겠네요.배럴엔 인디케이터도 보이는데 이 부분에서 잉크가 안보인다고 다 쓴게 아니라는게 함정. 제가 좋아하는 바인더 클립이 아니라 아쉽네요. 펜의 색상에 따라 클립의 색도 달라집니다. 그립부도 투명해서 필기하면서 잉크잔량확인을 해도됩니다.선단을 잘 보면 내부에 스프링이 들어가있는데 노크형 제품이 아니라도 배럴내부에서 리필심을 앞으로 조이면서확실하게 고정해주는 ..

HERO 359A

이전 라미 사파리 올 블랙 만년필을 구매하면서 사은품으로 딸려온 영웅 359A 만년필입니다.흔히 주변에서 보이는 진하오, 히어로 이 두 중국 브랜드에 공통적으로 보이는게 사파리 카피 만년필인데 우연찮게 얻게 됐습니다. 영웅 만년필은 과거에 616같은 파카51 짝퉁 만년필을 허름한 문구점에서 구해 사용한게 전부였는데 그 이후로 거의 두 번째로 가지게 된 거 같네요. 다른 영웅 만년필을 가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기억엔 51, 21 카피 만년필만 사용해봤었기 때문에... 그래도 진하오의 제품을 보면 어느정도 차별성을 가진게 눈꼽만큼이라도 보이는데 영웅 359 만년필은 그런게 없습니다.바디에 각인된 로고의 형태마저 그대로. 그나마 다른점을 좀 찾아보자면 바디의 형태가 약간 다르다는건데, 사파리는 로고각인이 되..

Lamy Safari 2018 Special Edition ALL BLACK

라미란 브랜드를 처음 알게된게 요 사파리 모델 덕이었는데, 그게 한 10년은 된거같네요. 그 시절에는 만년필이다 하면 중후한 디자인이나 진입장벽이 높은 가격으로 살 기회가 없다 생각했었고, 문구점 탐방이나 다니면서80년대에 팔리던 가격으로 구했던 국산 만년필이나 파카 만년필등이 전부였었는데 이제 사파리 정도는 가볍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사파리는 꽤 구매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상하게 지름신이 오질 않다가 이번에 베스트펜에서 라미 만년필들 전체적으로 할인을 하면서 구매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사파리 한정 컬러로 장사질을 시작한게 04년부터 였나로 기억하는데 꽤 예전부터 한정컬러와 통상적으로 팔리는 색상을 다 구매해서 소장하시는분들을 본 거 같습니다. 저도 금전의 여유만 있다면 도전해보고..

Pentel orenznero 0.2mm

2016년이었나요, 워킹홀리데이하면서 하루 밥 먹고살기 힘들어 필기구에 관심도 제대로 못 가지던 시기에어디선가 오렌즈 상위버전이 나왔는데 가는곳마다 동이나서 구하기가 힘들다는 글을 봤었습니다. 살고있던곳도 그리 대도시도 아닌 깡촌이나 다름없는곳이어서 이런곳엔 좀 남아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들렀던 마트의 문구코너도이미 털린지 오래... 도쿄로 나가서는 구하는게 그냥 불가능이었던 오렌즈 네로입니다. 펜텔 홈페이지에서도 특설페이지까지 만들어놓을 정도인데, 그래프 1000 이나 스매쉬, 메카니카등의 흔히 플래그쉽이라고 칭할 제품들이21세기 들어서는 나오지않고 있던 찰나에 필기구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게할 제품이 등장한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오렌즈네로 페이지 (http://pentel-orenznero.jp) 를 확인..

Pentel P200 for Clena

이전 여행때 도큐핸즈에 들렀을때 뭔가 색상 한정판으로 파는 P20X 시리즈를 봤었습니다.전에 무슨 색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한정판을 하나 사뒀던걸로 기억하고 일본에 살때도 한정으로 뭔가 팔던걸 기억해냈는데이번에도 색장난인가 싶어서 봤다가 괜히 이쁜색이라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홈페이지를 좀 뒤적여보니 P20X 시리즈 이전에 에너겔로 이미 발매를 했던 색상 시리즈더군요.Clena 라고 해서 성인 여성에 깃들게 나온 가벼운 색상의 뭐시기라면서 여심을 사로잡는,즉, 주요 고객층을 여성으로 잡고 나온 색상 한정판이라 합니다. P20X 시리즈의 색상은 누디 브라운, 시어 핑크, 클리어 블루, 실키 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나왔고,일반적인 색상들보다 연한 파스텔톤의 색상이 특징입니다.심 직경은 0.3과 0.5 제..

J.Herbin Rollerball Pen

제이허빈하면 이전까지 잉크로만 알고있었는데 우연히 문구코너에서 제이허빈의 볼펜을 볼 수 있었습니다.잉크로만 접해봤던 회사라서 이렇게 필기구로 보게되니 뭔가 신선한 느낌도 들었네요. 제품명이 딱히 거창한게 아닌 롤러볼 펜 인데, 리필이 가능한 수성펜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처음에는 이전에 리뷰했었던 모닝글로리의 프로마하펜을 떠올렸는데 사고나서 보니까 또 다른 방식이더군요.만년필와 동일하게 카트리지를 사용하여 리필이 가능한 방식이었습니다. 홈페이지의 이미지를 보면 컨버터도 끼워져 있던데 만년필 잉크를 사용해서 다양한 색상을 사용할 수 있는게 최대 장점이라 생각되네요. 펜 자체의 디자인은 흔히 보이는 약간 고급류로 나오는 볼펜의 디자인입니다. 캡 측면에 HERBIN이 레이저 각인 되어있네요.흔히 선물용으로 이름..

STAEDTLER 123 60 Natural wood pencil

스테들러의 내추럴 우드 연필과 동일하게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은 일반적인 바디 전체에 페인팅이 된제품에 비해 손으로 쥐었을때의 느낌이 꽤나 매력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릴적 초등학교 바닥이 나무바닥이었는데 이게 완전 썩은 나무들도 되어있어서 조금만 맨발로 밟으면 가시가 박히고 급우중에 한 명은 헛발질 하다가 그대로 발에 나무가 관통당해서 병원에 실려간 기억도 있는터라 항상 이런 연필을 잡을때면괜히 손이 조심스러워집니다. 내추럴 우드에 심플한 연필자체의 모습을 보면 저가형으로 나온게 아닐까 생각되지만독일생산에 가격도 노리스 120 보다 100원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못난 필기용 연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타국에서 만들어진 옐로우 펜슬을 제외하고는 스테들러 연필 품질에 대해서 불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