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도구 86

STAEDTLER 925-15

이전 일본여행에서 도큐핸즈에 들러봤더니 못 보던 스테들러의 샤프가 보이더군요.925-15라는 제품인데 그 동안 인터넷에서 신제품 정보를 안찾아봐서 내가 몰랐던건가... 했는데 마침 11월에 나온 신제품이었습니다. 국내 스테들러 홈페이지나 글로벌 홈페이지에서도 보이지 않는거보니 일본 스테들러에서 내놓은 제품이라 추측되네요.기존 925, 925-25에서 점점 늘어나서 이 이상 늘어날게 있나 싶기도 한데... 925가 500엔인 마당에 같은 가격에 내놓은게 이해가 좀 안되긴 하네요. 925와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보자면 좀 더 슬림해진 바디, 일본에서 생산으로 봐야겠습니다.여러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긴하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볼 차이점이 이렇게 두가지입니다.그 외에는 일반적인 925 시리즈의 디자인 특성을 그..

Pentel orenz METAL GRIP

이미 예전에도 0.2mm 직경의 샤프펜슬은 존재했지만 주로 제도용으로 사용되고 직경의 특성상 아무리 고강도 샤프심이라하더라도 쉽게 부러지기 망정이라는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나라나 한자를 사용하는 일본에서의 특성상 세필제품이 필기하기에 더 편하다는걸 생각하면 0.2mm를 대중적으로 사용하기 쉽게 내놓은 오렌즈 샤프펜슬의 존재는 감사하게 여겨질뿐이죠. 오렌즈 샤프펜슬은 슬라이딩 슬리브 기능을 이용하여 얇은 직경의 샤프심이라도 부러질 걱정없게 해줍니다.이전에도 쿠루토가 샤프펜슬에 적용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쿠루토가의 구조적 특성상의 유격이 거슬리고 쿠루토가라 하더라도100% 샤프펜슬을 돌리지 않고 사용하기엔 애매하기에 이 부분에 안좋음을 느끼는분들에게는 오렌즈가 제격이라 생각되네요. 제가 구..

PILOT Juice up

사실 파일럿 쥬스 업은 작년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 할때 봤었는데 구매를 안하고 있던 제품입니다.그 시기에 펜을 굳이 사면서 생활비를 쓰고싶지는 않았었고, 귀국하고나서 이렇게 구매해보게 되네요.쥬시 업 이라고 부를뻔했었는데.... 쥬스 업이라더군요. 쥬스 업에 대해서 파일럿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모으다보니 이게 쥬스 시리즈인지 쥬스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 필기구가다양하더군요. 아마 기존 쥬스 볼펜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게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얼핏보면 그냥 파일럿에서 내놓은 흔한 중성펜이구나 싶은데 가장 주목해볼게 펜 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하이테크로 유명한 기존 니들팁은 내구성에서 큰 단점이 있었죠... 그에 대항하는 시그노같이 스텐다드팁도 있는데 요즘에 필기구 관련해서잘 활동을 안하다보니 기억이 가..

TOMBOW MONO / MONO R

스테들러 루모그래프, 파버카스텔 카스텔9000 등등 각 회사를 대표하는 연필들이 있습니다. 톰보우의 연필이라하면 역시 모노 연필이죠. 한국에서는 동네 문구점에서부터 팔리는 모노J랑 핫트랙스등의 전문 문구점에 가면 최근 쉽게 찾을 수 있는모노100이 팔리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두 라인업 이외에는 정식 발매가 되지 않고있는데최근에 이토야에 간 김에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모노에는 모노J - 모노R - 모노 - 모노100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심 품질에서 차이가 나는데 심의 내부 밀도등에서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모노연필이 모노시리즈의 첫 시작이자 기본모델이고 모노R 제품은 Regular의 R을 사용 고급적인 MONO의 이미지보다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고급연필..

STAEDTLER Mars Lumograph black

기존의 마스 루모그래프도 물론 전문가용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이번에 포스팅하는 마스 루모그래프 블랙모델은보다 더 전문적인 작업을 위한 소비자들을 위해 나왔습니다. 심은 2B 4B 6B 8B의 4가지 경도가 판매되고 있으며, 기존의 파란색 프린팅이던 마스 루모그래프에 비해서블랙프린팅으로 왠지모를 전문가스러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로고 프린팅이나 이런부분에서는 스테들러의 제품들이 그렇듯이 뭔가 특별하게 돋보이는건 없습니다.루모그래프 뒤에 블랙이 추가된정도... 그리고 바디 프린팅도 기존 마스 루모그래프는 유광 프린팅인데 반해,마스 루모그래프 블랙은 무광 검정색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마스 브랜드의 상징인 퍼런색이 없으니 뭔가 허전하기도 하네요. 제품번호도 100뒤에 B가 붙어있습니다. 심경도를 나타내는부분의 검..

TOMBOW MONO graph one

톰보우에서 발매했었던 모노 그래프의 형제모델 이라고 해야하나요 다운그레이드격인 모노 그래프 원입니다.이전 모노 그래프 모델이 클립노크, 쉐이크 등등의 이것저것 기능이 있었다면 이 제품은 사이드노크 방식이외에는두드러진 특징이 없습니다. 클립이랑 그립부의 형태, 트위스트식의 지우개는 모노 그래프를 생각나게합니다. 노크부 위에는 톰보우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바디에는 제품명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저가형으로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바디의 가공상태가 영 아니더군요... 트위스트식 지우개. 모노 이름을 달고있으니 성능은 굳이 말 안해도 될거같습니다.지우개길이는 50mm. 리필 가능합니다. 불투명의 그립. 내부구조를 보면 단순한 사이드노크방식의 샤프펜슬인데, 어느정도 샤프심의 부러짐을 막기위해쿠션식으로 심을 보호..

monami OLIKA

3천원대의 부담없이 구매해서 사용이 가능한 저가형 만년필하면 플래티넘의 프레피 만년필이가장 유명하리라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이 가격대에 대중적으로 프레피 이외에는 알려진게 없다라고 생각되는데최근에 모나미에서 3천원의 가격에 만년필을 하나 출시했습니다. 처음에 주변분들의 반응도 국내에서 이런 제품이 나와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이 올리카 만년필이 중국제품의 OEM이라는게알려지고나서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만년필 펜촉을 직접 생산이 가능한 회사가 이제 남아있지도 않아서 자바처럼 펜촉만 받아와서 제조하는줄 알았더니중국의 ATON이라는 회사의 만년필에 모나미 로고만 프린팅해서 나오는 제품이더군요. 단순히 닙만 받아와서 만드는거라면 아무 반발이 없었을텐데 아예 기존제품에 로고..

PLUS moji Liner

흔히 PLUS하면 수정테이프를 많이 떠올릴겁니다. 최근에 광화문을 들를일이 많아지면서 교보문고 핫트랙스를 좀 둘러봤는데 항상 똑같은 펜들보다 PLUS의 수정테이프 코너가끌리더군요. 일반적으로 하얀색으로 잘못 쓴 글씨를 수정하기위해 있던 기존의 수정테이프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제품들을팔고있길래 하나를 구매해보았습니다. 크게 moji Liner와 Deco Rush의 두 제품이 있습니다. 전자는 모지, 즉 글자 라이너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형광펜의 기능을 수정테이프에 접목시킨 제품이고 데코러쉬는 이모티콘등을 테이프로 간편하게 표시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입니다.두 제품모두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제가 다 설명드리기는 힘들거같습니다. moji Liner 제품페이지 : http://bungu.plus.co..

PALOMINO Graphite Pencil

팔로미노 블랙윙 연필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 그라파이트 펜슬입니다.일반 필기용으로 판매되는제품인데 이 제품역시 일본 OEM으로 제조된듯합니다. 톰보우가 아닐까 생각은 해보는데 아리쏭하네요.교보문고 핫트랙스등지에가면 낱개로 모아서 파는걸 볼 수 있는데, 제품마다 연필의 휨 현상과 편심이 심해서 연필의 제조완성도에서는많이 떨어지는편이라 아쉬웠습니다. 페인팅을 보면 스테들러의 마스 루모그래프의 오렌지버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합니다. 그라파이트 펜슬의 로고프린팅은 회사로고와 후면의 바코드, 원산지로고뿐이라 연필자체가 심플해보입니다.심경도 프린팅도 2면에만 되어있어서 루모그래프처럼 8면에 전부 프린팅되어있어 약간 정신없어보일 부분을 줄였습니다. 연필자체의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연필을 깎고나서..

PLATINUM Zero-Shin Glamour MINI

샤프펜슬을 사용할때면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남는 샤프심들이 있습니다.통상적으로 12.4mm 길이의 샤프심을 사용하지못하고 새 샤프심으로 교환하게 되는데 플래티넘의 Zero-Shin시리즈는이런 남는 샤프심을 최소화하고자 제작되었습니다. Zero-Shin 샤프펜슬에 2가지 제품이 있는데 저는 100엔의 저가형으로 부담없이사용이 가능하고 최소 0.5mm까지 샤프심을 사용이 가능한 그라무어 미니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샤프펜슬의 자체는 그냥 일반적인 필기용 샤프펜슬의 형태입니다. 바디가 좀 통통해서 손에 꽉 찰듯합니다.미니라는 이름답게 다른 샤프펜슬과 비교해보면 바디가 조금 작은데 포켓사이즈의 제품도 아니라서 그렇게 작다고는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라무어 미니 제품은 사진과같이 5가지 색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