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2

신주쿠 교엔에서 시간때우기

이 날은 귀국일이라서 캐리어는 하마마츠쵸역 코인라커에 던져두고 시간을 때우러 나왔는데 비행기는 오후 8시 출발인데 체크아웃은 오전 10시라서 어디서 뭘 할 상황이 아니라서 정처없이 시간을 때우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전에 신주쿠 교엔 한 번 둘러봐야지 생각했던게 떠올라서 급하게 센다가야역으로 이동. 물론 느그이름이 생각나서 온 건 아니구요. 신주쿠 교엔 센다가야 입구. JR만 타고다닌다면 센다가야역으로 오는게 제일 빠른거같기도 하고...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신주쿠역 쪽에서 올때는 신주쿠교엔마에역이 가깝던거 같더라구요. 에도시대에는 나이토 가문의 소유지였다가 메이지 시대에는 황실 정원이었다가 1945년 이후로 시민공원으로 재편되었다는데... 일단 들어갈때 200엔을 내고 들어가는거부터 맘에 안들기 시작..

시나가와 maxell 아쿠아 파크

16일에 귀국인데 바로 다음날만 비가온다는 완벽한 기상예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서일본쪽에 태풍이 하나 상륙했었는데 그거의 영향으로 일본 전체적으로 비가 왔는데 그것도 도쿄만 빼고 왔었네요. 이번 여행에 뭔가 날씨운이 좋은거 같습니다. 전역하고 첫 여행이었나요 15년 여름이었나 선샤인시티 아쿠아리움에 가보려고 했었는데 무산되고 그 뒤로도 생각만하고 못 가봤는데 이번여행에 시나가와 아쿠아파크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후보지로 요코하마도 있었는데 멀리 갈 여행일정이 아니라서 패스하는걸로... 시나가와역에서 쭉 걸어나오면 나오는 아쿠아 파크입니다. 다들 커플이나 가족들끼리 오는데 저만 혼자네요 ㅎㅎ 어른 입장료는 2200엔. 티켓 자동 판매기에 보면 외국인용도 따로 아래에 있던데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나중..

도쿄 영빈관 아카사카 이궁 참관.

저저번 여행때 찍었던 사진인데 워홀때도 그렇고 늘 요츠야역을 지나갈때 이 영빈관에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이후로 여러모로 알아봤는데... 홈페이지에서 참관신청을 하고 가면 되는거였었습니다. https://www.geihinkan.go.jp/ko/akasaka/ 아카사카 이궁 영빈관 홈페이지에서 참관신청을 하고 가면 되는데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참관을 희망하는 분들께' 버튼을 누르면 3가지 참관내용이 나옵니다. 정원은 따로 예약이 필요없고 본관부터 예약이 필요한데 안쪽에 일본식 별관까지 참관이 가능한건 가이드 투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술술 진행하면 되고 지금기준으로 3달까지의 참관 스케쥴이 홈페이지에 게시되어서 참관예약이 가능한 날짜도 알 수 있습니다. 요츠야역 아카사카 출구로 ..

김포공항에서 하네다로

출발 비행기가 7시 45분인데 인천공항으로 갔다면 똥줄타면서 달렸을텐데 이번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여유롭습니다.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여유롭게 버스타고 가면 되는데 그래도 혹 몰라서 좀 일찍 나왔네요. 그래도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로 항공편을 소화하는지라 여유로웠습니다. 13년에 처음 일본에 갔을때부터 일본여행을 갈때는 항상 인천 - 나리타의 저가항공사만을 이용해왔는데 고등학생때 수학여행 이후로 이런 국적기는 처음 타보는거 같습니다. 보잉 787인데 그간 에어서울에서 에어버스만 타다보니 오랜만에 타보는 보잉이네요. 이륙전에는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787은 창문을 가리는게 아니라 저렇게 버튼으로 밝기를 조절해줍니다. 뭐 거기서 거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제 생각엔 괜찮은거같아..

숙소예약완료.

원래 자려고 했던곳이 저번 여행때 신세졌던 곳이었는데 집주인이 취직에 성공해서 나고야로 떠난답니다. 저도 성공한 인생이 되고싶네요^^;;;... 여튼 이렇게 되면 숙소를 잡아야하기에 돌아보다가 생각보단 저렴한곳을 발견. 케이오 프레소 인 히가시긴자인데 원래 얘네 이 정도 가격대였나요? ㅋㅋ,,, 하네다 공항으로 도착해서 시나가와쪽이랑 가까우면 어디던 ok 이긴했는데 토요코인 가는거보단 쌀거같아서 예약했습니다.

7. 히카와 신사와 신가시가와 사쿠라 마츠리

사람이 북적북적 거리긴한데 진짜 신사는 저랑 뭔가 안 맞는거 같습니다. 그냥 볼게 없어요... 어딜 가던 다 비슷비슷 해보임. 그냥 풍경보는 맛에 오는거죠.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는데 뭘까요... 신사 뒤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왠 커다란 나무 두개가 위쪽이 잘린채로 있는데 신목이라 하네요. 자세한 설명이 더 있었는데 뭐였지 까먹었네요. 히카와 신사 홈페이지에도 제대로 설명이 안되있고 ㅡㅡ 나무를 만지면서 다들 한 바퀴 돌길래 저도 돌아봤습니다. 신의 기운을 받으려는걸까요. 그대로 신사를 빠져나와보니 벚꽃 스팟이 있었습니다. 신가시가와 라고 하네요. 주변에 안내판들을 보니 마침 사쿠라 마츠리하는데 왔습니다. 강에 벚꽃잎이 떨어진게 마치 하천에 비누거품들 올라오는거 같네요 ㅎㅎ....

6. 카와고에 날림여행

아직 벚꽃은 한창입니다. 동네에 이런 하천이 있는건 경관상으로 좋으려나 싶으면서도 아래에서 장구벌레들이 무럭무럭 자라날걸 생각하니 좋게는 안느껴지네요. 숙소 근처의 이온몰입니다. 우리나라의 마트들이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에 워홀할때도 그렇고 시간때우기용 아이쇼핑에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이번 여행처럼 정해둔 일정보다 일본에 있어야하는 기간이 더 긴 경우에 아주 도움이 되는 존재입니다. 오늘은 카와고에에 가보려고 합니다. 사실 워홀때도 그렇고 늘 가보고싶었는데 왠지 기회가 안되서 못 가다가 이번에 가게되네요. 과거 에도시대의 거리가 남아있다 해서 가볍게 관광하기 좋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케부쿠로에서 출발했다면 토부토죠선을 타고 오면 편했을텐데 숙소가 와라비역이라 오야마역에서 카와고에선으로 갈아타고 ..

5. 미사키 쿠레히토전 보고 오다이바로

숙소앞에 하우스 오브 래빗이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진짜 토끼관련된 가게였습니다. 오늘은 미사키 쿠레히토전을 보러왔습니다. 당일권 500엔에 미리 예약하고 가면 특전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전 별 관심없어서 포스터주는 1000엔짜리로 예약해서 왔습니다. 물론 내부는 사에카노 일러스트로만 채워져있었고 소품이나 이런부분이 좀 볼게 있었네요. 걍 당일권해도 좋았을듯... 4000엔짜리도 있었는데 그게 토트백이랑 뭔가 더 줬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데 왠 먼지에 쌓인 차가 보여서 다가가보니 차에 먼지를 뒤집어씌우고 먼지를 날려서 그림을 그리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좀 뜬금없지만 오다이바로 가보겠습니다. 가기전에 라멘으로 든든하게 배 채우고. 오다이바를 가긴가는데 이번엔 걸어가보려 합니다...

4.인간쓰레기 나들이

긴자 LOFT에 들려보니 연필심으로 조각을 해놨습니다. 볼게 많을줄 알았는데 이토야보다 볼건없었네요. 바로 이토야 달려가서 타임라인사고 아키하바라로 갔습니다. 스프라이트 게임에 지스토어 특전... 거 뭐더라.... 아 모르겠네요 뭔 게임이었지 이거 여튼 여러분에게 아키하바라 최고의 시간때우기 장소를 추천해드립니다. 맥도날드도 있겠지만 너무 붐비기 때문에 비추. 스타벅스같은 카페는 항시 만석입니다. 역시 큐어메이드카페죠. 홍차도 맛있고 조용한 가게에서 여유롭게 피로를 풀어줍니다. 사실 내일 발매하는 게임사러 이번 여행을 잡은거라 오늘 아키바에 와도 딱히 할것도 없었고... 요놈사러 온겁니다. 미성년분들은 플레이하면 안되요^^ 여튼 유즈숍에서 굿즈 몇 개 사고 청음샵에 들렀습니다. 지금 웨스턴 엄프로30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