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들.. 432

Faber Castell 베이직 메탈 만년필.

사람들은 만년필을 생각하면 모두들 고급스러운 디자인, 비싼가격등을 떠올리는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만년필의 종류를 찬찬히 살펴보면 다양한 가격대가 있으며, 디자인도 회사마다, 제품마다 특징있고 다르다는것을 알게되죠. 파버카스텔의 경우에는 평소에 알려져있는 미술용품의 이미지와는 달리 고급제품, 만년필, 볼펜등에서는 또 다른 파버카스텔만의 디자인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정말 디자인을 딱 보면 아 이것은 파버카스텔의 제품이구나가 절로 떠올릴정도로 파버카스텔만의 디자인을 보여주고있는데, 당최 그라폰만큼은 아니지만 가격이 꽤 부담되는 편이어서 저로서는 이 제품들을 만져볼기회가 없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파버카스텔에서 출시된 이 베이직 만년필은 저렴한 가격대에 파버카스텔만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좋은 제품이라 생각..

ZEABRA Espina 300

제가 학교생활하면서 아이들이 쓰는 샤프들을 보아왔었는데 학년을 거듭할수록 애들의 사용샤프의 변화가 대체적으로 알파겔 -> 에어피트에서 요즘은 애들나름대로 자기가 고른 샤프들을 사용하는 경향이 보이고있습니다. 그러다 저는 학기중에 대체로 많이 보인 샤프를 하나 보았었는데 그것이 제브라의 Espina 샤프였습니다. 딱 봐도 일반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샤프펜슬인데 사람들이 많이 살 이유가 어느정도 보이긴 하더군요. 외관을 보면 이 샤프펜슬에서 딱히 이렇다할 특이한 기능은 없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알파겔이나 에어피트처럼 그립부분에서 특이한것도 아니고요. 선단쪽으로 지름이 좁아지면서 잡기에 편해지는 형태의 일반적인 외관인데, 이 샤프펜슬의 매력은 저 러버에서 나옵니다. 일단 중결부분의 플라스틱링을 제외하고는 바디..

Pentel P205 한정색상

펜텔의 제도샤프라인중에 스테디셀러를 달리는 P20X 시리즈는 꼭 잊을만하면 이렇게 한정컬러를 날리더군요 그래서 질러봤습니다. 저로서는 P20X 우드시리즈를 가져보고싶지만..... 펜텔 아메리카 홈페이지에 가보면 기본적으로 마블링컬러가 존재하더군요 이것도 가져보고는 싶습니다. 사실 이렇게 한정컬러제품이 나오면 P20X시리즈의 본 기능인 제도용보다는 소장등의 기능이 강해지죠. 기본외관은 당연히 P205와 다를게없습니다. (아니 이게 P205잖아) 색상이 총 6가지가 있는데 제가구입한 색상은 메탈릭 레드입니다. 메탈릭 블루 메탈릭 핑크 화이트 메탈릭 레드 메탈릭 바이올렛 메탈릭 그린 이렇게 총 6가지의 색상이있습니다. 하얀색으로 0.5mm Pentel P205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이 역시 기존 P205와 같..

한국 PILOT 제도샤프

과거 1950년대 말부터 만년필을 생산해온 한국 PILOT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오래된 필기구제조사인 아피스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만년필제조사였습니다. 주로 만년필쪽 분야에 치중한 아피스와는 달리 한국 PILOT 역시 일본 파일롯처럼 만년필만 아니라 일반 필기구, 제도용 필기구의 제조도 했었습니다. 물론 90년대 이후로는 대부분 사라졌었지만 한국 PILOT가 만년필제조를 그만둘때까지 있었던 제도샤프가 하나 있었는데, 그 제품을 이제야 구했습니다. 이전 홈페이지에서도 제품명이 제도샤프였기에..... 따로 제품명은 모르겠네요. (한국 PILOT는 현재 만년필제조를 접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을 보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펜텔의 P20X 라인의 카피모델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회사들처럼 아예 디자인을 ..

KOKUYO 캠퍼스 노트

사람들에게는 고쿠요의 캠퍼스 노트가 주로 그 뭐더라 드래곤 사쿠라였나 그 드라마때문에 많이들 알고있는듯 한데, 저는 만화책에서(특히 바쿠만)많이 보이던 노트였기 때문에 한번즘 구입을 해보고 싶었던 노트이기도 했습니다. 강아지 배변패드 구입겸 홈플러스에서 노트쪽을 둘러보다가 로디아를 발견하고 여기서도 파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이게 바로 눈에 들어왔네요. 하지만 가격이...... 정말 어지간한 이유아니면 노트 하나에 이 정도 돈을 들여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색상은 여러가지 색상이 있지만 저는 그냥 맨 앞에 놓여져있던 하늘색을 구입하였습니다. 항시 옥스퍼드의 일본식 노트를 보고 이 캠퍼스 노트의 영향을 받은거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본 베이스만 놓고 보면 비슷하네요..

Jetstream 101

제트스트림의 스틱버전인 제트스트림 101입니다. 크게 디자인에서도 두드러지는 특징도 없고 수수한 스틱볼펜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않네요. 클립은 그냥 평범한 플라스틱 클립. 하얀색으로 제품명, 볼 굵기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기존 제트스트림의 로고표기방식을 생각해본다면 너무나도 간단하게 프린팅되어있네요. 볼펜의 바디 전체적으로 러버처리가 되어있는데, 이렇게 로고가 음각처리되어있는 두 부분은 러버처리가 되어있지않습니다. 그립은 짧게 일자형으로 그려진홈이 여러개있고, 선단도 그냥 단순합니다. 리필심은 제트스트림 컬러에서 사용한거와 비슷한데, 같은 종류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 랄라라 2011.

[필기구회사의 역사 1.] 스테들러 (STAEDTLER) 의 역사.

(필기구의 역사시리즈는 짤막하면서도 정확하게 회사의 역사를 적어보는 시리즈입니다.) 스테들러의 역사는 다들 흔하게 아실듯이 1835년의 요한 세바스챤 스테들러 (J. S. Staedtler)에 의해 시작하신걸로 알겁니다. 사실, 스테들러 1662년 프레드리히 스테들러에 의해 가내수공업 형태의 연필제조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후에 1835년 10월 3일 J. S. Staedtler가 그의 아버지 Paulus Staedtler에게 배운 연필제조의 노하우들을 토대로 제조공장을 설립하면서 현재의 스테들러의 형태까지 오게됩니다. 1840년에 이르러서는 스테들러는 63종류의 연필을 생산하고 1866년에는 54명의 직원이 일하고 한 해에 2160000개의 연필을 생산하게됩니다. 1905년 Dr. Rudolf Kr..

필기구 지식 2011.12.13

KUM Long Point 마그네슘 1구

항시 누군가가 연필깎이를 추천해달라 하면 저는 주저없이 스테들러, 파버카스텔, 그리고 KUM의 연필깎이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호하는 이 세 회사중에서도 저는 KUM을 가장 선호하는데 무엇보다 뛰어난품질의 칼날과 연필깎이의 마무리를 예로들수있겠죠. 수많은 KUM의 제품중에 롱포인트 라인은 일반 샤프너에서 보여주지 못한, 연필이 길쭉하게 깎이는 즉, 일반 시중에서 보이는 열심히 손잡이 빙빙 돌려가며 깎는 아주 흔한예로는 샤파연필깎이로 깎은듯한 깎임을 일반 샤프너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라인입니다. 제가 일전에 리뷰했었던 롱 포인트 제품은 2중으로 깎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마그네슘 1구는 그냥 한방에 깎을 수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수수합니다. 그립부분도 가로로 홈이 파여..

Platinum Gramur Soft

수능도 끝난겸 간만에 책이나사고 필기구도 지를겸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었습니다. 책이야 제가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볼만한것을 구입하였고 언제나와 같이 책을 사고난뒤 바로 핫트랙스 매장으로 갔죠. 언제나 같지만 살건 늘 생기는 핫트랙스라 이번에도 여러개를 질렀는데 그 중에 하나가 그라무어 소프트 샤프펜슬이었습니다. 이전부터 온라인상에서 그라무어 소프트를 보고 이건 시중에 잘 팔리는 에어피트와 견줄수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자주하였습니다. 가격대도 동일하고 샤프펜슬의 기본 특징도 비슷했기때문이죠. 그러한 이유로 언제한번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에어피트와 견줄수있는지 비교해보고 싶었습니다. 본래 저는 온라인 구매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동안 구입할 기회가 적었었는데, 이번기회에 구입하게 되었네요. 그라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