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션을 필두로 온감성 잉크를 사용한 지워지는 볼펜류는 특유의 밍밍한 색감과 수성 같은 수성 아닌 중성 같은 중성 아닌 애매함으로 사용을 꺼리고 있었는데 라인 마커로서의 프릭션은 나쁘진 않은 선택이다 싶기도 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요즘 추세가 여기저기서 파스텔톤의 색상을 내놓은듯한데 아무래도 세상이 흉흉해서 이런 부드러운 색상으로 마음을 녹이라는 배려일까요... 프릭션 라이트 내추럴 컬러 시리즈는 형태만 보면 형광펜이지만 색상을 따져보면 형광색이 아니라서 형광펜의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파이롯트 홈페이지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지르면 지워지는 라인 마커' 사실 중요 부분에 표기하는 용도로 형광펜을 사용해와서 형광펜이 아니라 해도 사용용도는 동일하게 사용 중입니다. 그립부에서 바디 끝 부분으로 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