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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41

일본 맥도날드의 스윙 매니저가 되기까지 지금은 취업을 해서 다른 곳에 있지만, 일본 맥도날드에서 일을 시작한 게 2016년에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면서 일본어도 제대로 못 하는 나에게도 무난하게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였습니다. 그냥 집 근처의 흔한 드라이브 스루 점포라고 생각했던게 사이타마현 탑 매출을 자랑하는 매장이라 주말엔 정말 죽어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2020년부터는 전문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어쩔수없이 평일 한정으로 학교에서 가까운 이나리쵸역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토다에서 심야 이외의 모든 포지션을 돌아다니면서 노예 짓을 당한 결과 맥도날드 자체의 스킬이나 지식은 자연스럽게 늘어날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후 시간대 시프트 매니저 해보지 않을래? 제가 평일에는 16시에서 20시 고정으로 일을 하던 터라 이나.. 2022. 6. 9.
아식스 런워크 구매 일하는 곳이 료칸이라 하지만 남성 스태프는 슬랙스에 셔츠에 구두로 근무하는터라 일본에 오기 전에 근처 뉴코아 아웃렛에서 구매했던 구두로 일하고 있었는데 취업 전에는 설명회나 면접 아니면 학교에서 입어야 하는 날에나 구두를 신었어서 크게 느끼지를 못했었는데 이게 매일 신게 되니까 진짜 발이 아작 나는 게 느껴졌습니다... 전부터 좀 더 좋은 구두로 갈아타려는 마음은 있었는데 좋은 거고 뭐고 일단 발부터 살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발이 편하다고 유명한 아식스의 런워크를 구매해봤습니다. 런워크도 찾아보니까 가격대가 다양했는데 가장 저렴했던 게 베트남 생산이었는데 아마존에서 살짝 돈 더 내고 일본산에 고어텍스가 들어간 제품으로 구매. 가죽질은... 패스해야겠습니다. 3만 엔대의 제품은 가죽도 괜찮아 보였는데 그 정.. 2022. 6. 2.
나가노현 유다나카 여행 - 유다나카역(湯田中駅)에서 大沼池 유다나카 온천에 머무는 동안 늘 한산해 보이던 유다나카역 그래도 토요일에는 사람들이 좀 붐볐는데 근처 시부온천에 가는 사람이 많았던 걸까요 유다나카온천은 좀 한산했습니다. 밤에 나가봐도 시부온천쪽이 사람이 더 많았었네요. 이번에는 시가고원에 있는데 오오누마이케(大沼池)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시가고원 홍보영상에서 널찍한 호숫가에 물도 깨끗해 보이고 해서 영상을 보자마자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에 있는 버스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구매해서 출발했습니다. 눈물 나는 버스 시간표로 인해서 중간에 환승을 하고 가야 했기에... 大沼池가 산길을 따라서 40분 정도는 걸어야 하는데 승차권을 사는데 직원 아주머니께서 곰이 나올 수도 있는데 정말 갈 거냐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 가는 것도 아쉽.. 2021. 10. 9.
나가노현 유다나카 여행 - SORA terrace (竜王マウンテンパーク) 언제나 한적한 유다나카역 이번에 가볼 곳은 소라 테라스입니다. 일전 숙박체험으로 이곳의 료칸에 1박 머물 때 안내 팸플릿을 보고 꼭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시간이 없어서 아쉽게 그대로 돌아왔었는데 다시 오게 되어서 가보는 걸로 했습니다. 자동차가 있으면 그대로 가면 되지만 소라 테라스는 나가노 전철 버스를 타는 게 아니라 역 앞에 로프웨이까지 바래다주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 탑승해서 출발하면 됩니다. 竜王マウンテンパーク라고도 적혀있는데 주변 스키장이라던가 전부 이곳에서 운영하는 거 같았습니다. 소라 테라스도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로프웨이가 운영하지 않는 날에는 무료 셔틀버스로 운휴 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로프웨이 탑승장에 도착. 버스로 대충 30분은 좀 걸렸었네요. 키.. 2021. 9. 29.
나가노현 유다나카 여행 - 地獄谷野猿公苑(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 2주 정도 나가노현의 유다나카 온천(湯田中温泉)에서 일을 하게 되어서 쉬는날에 여기저기 둘러보려고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에 다녀와 봤습니다. 아침은 상쾌하게 온천으로 9월 말이 가까워지면서 날이 8월보다는 서늘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낮이 되면 28도까지 올라가서 아침이랑 밤에만 살만한 날씨인듯합니다. 일본원숭이가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해서 온천욕을 하는 걸로 유명한데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 공원은 그것을 상품화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먹이도 주면서 어느 정도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9월이라 아직 날이 그리 춥지 않기에, 원숭이들은 현재 없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유다나카역에서 출발했습니다. 나가노역에서 이곳저곳 들르는 코스로도 많이 하시던데 유다나카역 바로 앞에 있는 유다나카 온천이나.. 2021. 9. 26.
하토노스 ~ 오쿠타마 트레킹 예전에 한 번 다녀왔던 오쿠타마인데 최근에 워킹 트레일 코스를 알게 되어서 여름에 계곡 구경도 하고 도쿄 근교에서 자연이나 즐기면서 산책하고 싶어 져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http://hatonosukamameshi.com/wp-content/uploads/ohtama.pdf 오오타마 워킹 트레일이라고 해서 오쿠타마역 ~ 코리역 구간의 약 3시간 코스인데 그만큼 걸어 다닐 자신은 없어서 하토노스역에서 출발하는 거로 했습니다. 오메역에서 열차를 갈아타는데 래핑이 재미있네요. 이런 시골에 저런 전동차가 다니는 게 좀 어색하기도 하네요. 하토노스역에서 오쿠타마역으로 걸어가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위에 올려둔 PDF 파일의 지도대로 걸어가면 되는데 이정표가 다 적혀있어서 길 찾기는 생각보단 수월했는데... 사실..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