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Eraser12 STAEDTLER 525 SAKURA 일본에선 3월에 접어들면 필기구 회사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벚꽃을 테마로 이런저런 한정판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늘 이런 시즌 한정의 제품을 사면서 그동안 살 이유가 없다가 한정이라서 이제야 사봤다는 변명을 하는 거 같은데 이번에 구매한 스테들러 525 홀더 지우개도 같은 이유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일전 카와고에에서 본 벚꽃이 상당히 인상적이라 올해도 가볼까는 생각을 했었는데 바이러스로 난리라 어디 가기가 꺼려지네요... 그래서 이런거라고 구매해서 대리만족이라도 하려 합니다. 사쿠라 한정이라고 나와있지만 본체에 벚꽃이 그려져 있는 거 말고는 크게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리필 지우개도 아마 기존에 판매되는 파스텔 컬러라인의 제품을 사용한 게 아닌가 싶고요. 마스 플라스틱 보다는 마찰이 살짝 적은 듯한데, .. 2020. 3. 17. SEED Clear Radar 주변에서 흔히 생각하는 일제 지우개 하면 모노나 아인 등등을 주로 생각하지 저 같은 경우에는 시드의 지우개는 크게 관심을 가져보지를 못했었는데 유독 한 제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클리어 레이더인데, 시드의 주력 제품인 레이더 지우개의 투명 버전이라고 합니다. 1915년부터 설립된 회사 연혁이나 68년에 개발되어 지금까지 발매 중인 레이더 지우개를 따져봐도 분명 관심이 갈 제품이긴 한데 클리어 레이더로 첫 시드의 제품을 구매해보게 됐네요. 사실 그렇다면 먼저 원형인 레이더 지우개를 사보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었지만 일단 눈 앞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녀석부터 구매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유연성이 있는 소재. 지울때에 잡아주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찢어지기 힘든 특수소재... 지우개의 특성을 옆에 그림으로도 표시.. 2020. 1. 29. TOMBOW MONO TOUGH 모노 지우개 라인의 신작 모노 터프입니다. 터프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을법한 네이밍인데 지우개가 찢어지거나 손상되는 거에 강해져서 그렇습니다. 사실 지우개를 써오면서 그렇게 지우개가 찢어지거나 한 게 그 점보지우개인가 저렴한 지우개들을 쓸 때나 봤지 마스 플라스틱이나 아인 지우개나 이런 지우개를 쓸때는 별로 느껴본 적이 없어서 의아했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런 수요가 있기때문에 개발되어서 나온 제품이 아닌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소형 60엔에 대형 100엔이라는 가격이면 기존 모노와 차이가 없는 가격입니다. 이런 기능달린 지우개는 뭔가 가격을 더 붙여서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찢어지고 변형되는 등등에 강한 터프한 지우개... 독자형상의 슬리브가 지우개에 걸리는 부담을 분산. 간단한 지우개의 특.. 2019. 12. 5. KUTSUWA Zi-Keshi Zi-Keshi는 일본어 磁ケシ, 즉 자석 지우개라는 뜻입니다. 지우개에 철분을 넣어서 자석으로 지우개 가루를 모아서 손쉽게 버릴 수 있다는 컨셉의 지우개인데 너무 요상한 컨셉에 혹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지우개 가루가 들러붙는다! 간단한 사용 설명입니다. 이렇게 지우개 아랫부분에 조그마한 네오디뮴 자석이 들어있어서 지우개안의 철분으로 인해 지우개가루가 자석에 달라붙는다는걸 이용해, 커버를 열면 자연스럽게 커버에 들러붙은 지우개 가루가 자석과 멀어져 알아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촬영용 배경지에 문질러서 지우개 가루가 좀 지저분한데 중성지에 다시 지워보니 어느정도 깔끔하게 잘 뭉쳐져 나왔습니다. 지우개의 성능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이렇게 아랫부분의 자석이 있는 부분을 가져다대면 .. 2019. 8. 24. TOMBOW MONO 50주년 기념세트 전에 포스팅했었던 (https://ralrara.tistory.com/398) 모노 50주년 기념 세트가 발매되었습니다. 7월 5일 발매인거까지 다 적어두고선 정작 6일 발매인 줄 알고 5일에 집에서 잠만 자다가 오늘 깨닫고 허겁지겁 나와서 구매했네요. 사실 어제 잠깐 역 앞에 들러서 로프트랑 서점 둘러봐도 안 보여서 6일 발매인가 보다~ 하고 지나친 감이 있었어서 이케부쿠로에 도큐핸즈까지 걸어가려 했는데 운 좋게 아카바네 역 앞 이토요카도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살 때 첫 사진처럼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세트가 들어있는데 지우개를 딱히 잡아주는 게 없어서 케이스 벗기고 뒤집으면 지우개들이 후두둑 떨어집니다... 뱃지는 아무래도 종이 케이스를 접힌 걸 빼서 뽑아야 할 거 같은데 뱃지를 쓰지는 않을 거라.. 2019. 7. 6. TOMBOW MONO (Black) 꽤 최근에 나온 톰보우 모노 지우개의 블랙 버전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톰보우 지우개 하면 미술용으로 문방구에서 파는 잠자리표 지우개로만 인식을 했었고 일본 본사에서 만드는 모노지우개를 써보고 싶었었는데 이제는 국내에서도 큰 문구점을 가면 쉽게 구할 수가 있죠. 늘 리뷰 때마다 쓰는 말인 거 같은데 좋은 세상입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들어오는 일본 지우개라곤 펜텔 아인 지우개뿐이었었고 성능도 좋았던 놈이라 모노가 들어설 자리가 있었을까도 싶었네요. 지우개를 살 때 겉을 감싸던 비닐필름은 プラ. 슬리브는 紙.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는 둘 다 타는 쓰레기로 버립니다. 더러움이 잘 드러나지 않는 블랙 바디라 적혀있는데 흑연 묻은 건 잘 안 보여도 지우고 나서의 그 잔해가 요상하게 보여서 .. 2019. 6.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