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Eraser

SEED Clear Radar

랄라라... 2020. 1. 29. 20:00

주변에서 흔히 생각하는 일제 지우개 하면 모노나 아인 등등을 주로 생각하지 저 같은 경우에는

시드의 지우개는 크게 관심을 가져보지를 못했었는데 유독 한 제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클리어 레이더인데, 시드의 주력 제품인 레이더 지우개의 투명 버전이라고 합니다.

1915년부터 설립된 회사 연혁이나 68년에 개발되어 지금까지 발매 중인 레이더 지우개를 따져봐도

분명 관심이 갈 제품이긴 한데 클리어 레이더로 첫 시드의 제품을 구매해보게 됐네요.

사실 그렇다면 먼저 원형인 레이더 지우개를 사보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었지만 일단 눈 앞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녀석부터 구매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유연성이 있는 소재.

지울때에 잡아주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찢어지기 힘든 특수소재...

지우개의 특성을 옆에 그림으로도 표시했는데 뭐 다른 제품들도 그렇듯이 무시하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지우개들이 종이 슬리브를 사용하는데 반해서 클리어 레이더는 플라스틱 슬리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투명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그러지 않았을까...

지우개를 종이에 밀착되게 붙이면 저렇게 어느정도 글씨가 투과돼서 보이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지우면서 사용할때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지울 때 지우개에 가려서 지우지 않아도 될 부분이 지워지는 거에 걱정되는 분들은 차라리 고쿠요의 カドケシ나

스틱형으로 나온 지우개를 사용하는게 나을 듯합니다.

지울 때는 평소 사용하던 모노 지우개에 비해서 좀 더 뻑뻑했네요.

지워지긴 나름 잘 지워집니다. 가루도 뭉쳐서 떼어지는 게 아니라 뭉쳐서 몸체에 그대로 달라붙는 방식인데

저는 이게 안 익숙해서 별로인데 취향 차로 생각하겠습니다.

 

요즘 주변에 보면 제브라의 마이티그립부터 뭔가 실험적인 제품들이 나오는데

클리어 레이더도 그런 제품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투명보단 약간 불투명의 가까운 느낌이고 100엔이라는 가격은 그냥 모노를 사는 게

나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레이더 지우개나 사서 써봐야겠네요.

ⓒ2019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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