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Mech-Pencil 69

rotring Tikky Retro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우연히 발견한 티키 레트로.요즘 별로 관심을 안 가져서 그런지 이게 발매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네요...멀리서 봤을때 티키2를 복각한 건가 생각해 보니 어찌 보면 현재 발매되는 티키와 티키2를 짬뽕한듯한 느낌입니다.클립 부분의 디자인이 티키2와는 다른 형태이고 처음에 티키 스페셜을 떠올랐으니다시 보면 현재 발매되는 티키와 동일형태의 클립이네요.그래도 이 티키 특유의 물결패턴의 그립을 다시 즐기게 된 건 불행중다행.티키2와 동일한 형태인데 티키2도 처음엔 그립이 밋밋해졌다고 불평하다가지금은 그냥 평평해져서 더 재미가 없어졌는데 이 정도면 만족해야겠습니다.레트로라는 이름을 붙일거라면 티키 스페셜을 복각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네요.선단수납형에 쿠션기능으로 선단과 심을 보호해주고 ..

Pentel PG-METAL 350

5월 25일 자로 발매된 펜텔의 신작 제도 샤프 PG-METAL입니다. 처음에 외관만보고 그래프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PG를 달고 나왔네요. 펜텔 그래프의 약자이기 때문에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350엔이라는 저가형 제도샤프로 출시되었는데 현재 펜텔의 제도 샤프 라인업이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가장 하위라인업이 그래프렛트와 그래프기어500의 500엔대 제도 샤프 라인이기 때문에 필기용의 수요도 노리고 내놓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는 그래프 1000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로고는 레이저 프린팅 되어있고, 품번은 PG31X로 맨 뒷자리는 심의 직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0.3과 0.5 제품은 색상도 다양해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있을듯합니다...

KOKUYO enpitsu sharp

고쿠요 연필 샤프 라인의 신작입니다. 기존 제품이 타입 M, 타입 S로 이름이 달려서 팔리던 거랑은 다르게 이번 제품은 그냥 연필 샤프란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좀 필기용 샤프같은 디자인에 심경도를 굵게 해서 연필이라는 느낌을 준듯한 기존 제품에 비해서 이번 연필 샤프는 정말 연필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나왔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기존 고쿠요에서 판매하던 캠퍼스 주니어 펜슬의 디자인의 재탕일 뿐입니다... 1.3mm의 직경으로만 판매하는 주니어 펜슬과는 다르게 0.3, 0.5, 0.7, 0.9, 1.3의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랙, 화이트 색상에 1.3mm 제품에 레드 색상이 있습니다. 샤프심의 리필도 주니어 펜슬과 동일하게 샤프 끝에 있는 구멍에 심을 넣고 노크만 해주시면 됩니다. 캡..

Pentel Pianissimo

1996년에 발매되어 2008년에 단종된 펜텔의 사이드 노크 방식의 샤프펜슬인 피아니시모입니다. 발매 1년만에 800만 개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대히트했다고 하는데 최근에 다시 복각되어서 재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1996년 당시의 디자인으로 출시된 복각 디자인과 새로이 색배합을한 신 디자인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펜텔의 사이드노크 샤프 자체는 많이 있었지만 피아니시모의 의의는 노크부를 작게 하고 노크 감을 가볍게 해서 대중적인 어필을 했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아니시모의 이름도 피아노에서 '매우 여리게'를 의미하듯이 가벼운 노크 감을 상징해내는 네이밍이기도 합니다. 2008년에 단종되어서 이제 복각을 하는데 너무 눈에 익숙합니다... 왜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테크니클릭으로 더 유명한..

TOMBOW MONO graph zero

톰보우에서 모노 그래프가 처음 발매되었을 때 클립 노크 방식에 쉐이크 기능을 보고 이게 제도용이라 나온 제품인지 필기용으로 나온 제품인지 혼란스러워서 구매를 패스하고 그 뒤에 나온 모노 그래프 원 샤프펜슬의 사이드 노크에 실망을 한 뒤로 모노 그래프 시리즈랑은 좀 멀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고쿠요의 샤프펜슬을 주로 사용하는데 갑자기 룰렛그립이 있는 제도 샤프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충동적으로 모노 그래프 제로를 구매해봤습니다. 사실 발매했던 당시부터 구매는 해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대면서 구매를 안했었는데 이전 모노 그래프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제도샤프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게 마음에 드네요. 톰보우에서도 모노 그래프의 상위 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했습니다. 모노 그..

KOKUYO ME 샤프펜슬

고쿠요의 ME 시리즈는 문구의 기능적인 면보다는 액세서리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잡고 나온 시리즈입니다. 노트, 지우개, 수정테이프 등등 기존의 제품군에 겉모습만 바꾸어서 내놓은 게 대부분인데 이번에 소개할 ME 시리즈의 샤프펜슬도 고쿠요의 enpitsu sharp type MX의 제품과 동일한 녀석입니다. ME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고쿠요의 ME 시리즈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kokuyo-st.co.jp/stationery/me/ KOKUYO ME シリーズ|コクヨ株式会社 機能的でありながら、選び、使い、持ち歩く、あなたの生活そのものをアクセサリーのように彩るKOKUYO ME シリーズをご紹介しています。 www.kokuyo-st.co.jp 사실 요즘엔 집에서 공부할때는 연필을 사용..

ZEBRA MYteeGRIP

최근 발매한 제브라의 신작 샤프펜슬 마이티그립입니다. 전에 발매했던 고쿠요의 에라베르노랑 비슷한 컨셉이라 생각되는데 기존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손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구매하는 거였다면 에라베르노나 마이티그립은 그 다양한 수요를 하나의 제품에 담으려는 의도가 보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라베르노가 그립의 두께와 잉크의 타입을 골라 조합하는 제품이었다면 마이티그립은 텅 빈 그립에 그립 테이프를 감아서 자신에게 맞는 두께로, 그리고 2가지의 그립 테이프 중에 하나를 골라서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닥터그립 에이스도 그렇고 요즘은 샤프펜슬 쪽에 학생들을 타깃으로 잡고 나오는 제품이 많이 보이네요. 클립을 보나 바디를 보나 그냥 평범한 필기용 샤프펜슬입니다. 필기용 샤프펜슬 치고는 특이하게 지우개에 커버..

PILOT Dr.Grip ACE

11월 10일 자로 발매된 닥터 그립 라인의 신제품인 닥터 그립 에이스입니다. 요 근래 닥터 그립 신제품이라 적고 색 놀이만 한 제품만 나왔었는데 참 오랜만에 구성 자체가 다른 신제품이 나왔네요. 에이스라는 품명은 공부하는데 에이스가 되라는 뜻일까요... 닥터그립 라인 자체가 필기를 주로 하는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니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중, 고등학생이던 시절에는 무슨 간지에 꽂힌건지 룰렛 가공 그립을 한 제도 샤프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손이 편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닥터그립 올블랙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용하던 올블랙과 비교해보면 클립이 좀 더 날렵해졌네요. 닥터 그립 에이스에는 3가지의 기능이 탑재되어있는데, 액티브 서스펜션, 후레 후레, 그리고 LAS-1(라스 이치)입..

STAEDTLER 925 35 All Black

10월 중순에 발매한다 해놓고 몇 번을 문구점을 가봐도 보이지 않던 925 35 올블랙입니다. 스테들러 일본 홈페이지에 상품정보다 중순 좀 지나서 떴길래 당연히 로프트나 도큐핸즈나 입고됐을 거라 생각하고 몇 번을 달려갔는데 헛수고만 하고, 온라인에서 검색을 해봐도 입고대기중만 떠서 이게 나오긴 하는 건가 의문이 들다가 요도바시 온라인 숍에서 대기 중이 사라져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1990년에 발매되어 내년이면 30주년이 되는데 그 기념으로 나온 올블랙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의 직경은 0.3, 0.5, 2.0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색상 한정이라면 로프트나 도큐핸즈를 가면 구할 수 있지만 이렇게 제조사 공식으로 나오는 색상 한정은 좀 만 여유 부리다간 다 사라져 버리죠. 올블랙이라는 네이밍답..

STAEDTLER 925 25 도큐핸즈 한정컬러

일본에 가보면 이토야 한정 컬러, 도큐핸즈 한정 컬러, 로프트 한정 등등으로 그 매장에서만 발매하는 한정컬러 제품들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이토야에선 만년필까지 한정 컬러를 판매하는 걸 봤고 도큐핸즈에서도 925 25말고도 델가드의 한정 컬러라던지 이런저런 매장 한정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925 25가 일본 스테들러에서 기획된 제품이라는 것도 이런 한정 컬러 제품이 나온 배경에 포함되겠네요. 블랙, 골드, 블루, 레드의 색상이 있는데 블랙이랑 골드는 또 가격이 약간 비싸더라고요. 이거 도큐핸즈 한정 나온다 소식 들은 게 꽤 예전으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팔리는 거 보면 어지간히 안 팔리거나 어지간히 많이 찍어놨거나 도큐핸즈에서만 판매를 하는 의미의 리미티드 일수도 있겠네요. 스테들러 로고는 은색 유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