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 11

MITSUBISHI 9800EW

이전에 9800 구형을 구매하게 되면서 9800도 써볼 겸 하고 산 게 2B라서 다시 HB로 구매한 다음에 써보려고 문구점에 갔다가 발견해서 구매해본 9800EW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9800의 원목 버전인가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리사이클 연필이더군요. 기존 연필을 생산하고 남은 나무판을 모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아마 나무 부분만 리사이클이고 심은 기존 9800과 동일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심은 HB, B, 2B, 3종류로 팔리고 있습니다. 리사이클 연필 / 에코마크 상품 평소에 연필을 자주 구매를 안 하고 알아본 게 없어서 그런 건지 에코라 하면 스테들러의 WOPEX 같은 게 떠오르는데 이런 식으로 제작되는 건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팔리는 연필의 특징 중에 하나가 심이 공장에서..

uni-ball one

2월 27일 자로 발매되는 신상 중성 볼펜인 one입니다. 사실 27일 발매인데 21일부터 몇 몇 문구점에서 선행 발매한다고 일이 있어서 도쿄에 나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문구점에 들러봤는데 운 좋게 구매할수있었습니다. 0.38, 0.5의 굵기로 판매되고 0.38은 20색, 0.5는 10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심플한 네이밍에 uni-ball eye등과 같은 수성 탱크 펜이 또 나왔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이것도 요즘 뜨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인가... 바디에 로고 프린팅 대신 음각으로 새겨버렸습니다. 제브라의 제품들이 생각나는 클립. 미쓰비시에서는 오픈 와이어 클립이라고 새로 개발한 클립이라 홍보하고 있습니다. 외형만 다르지 실상 제브라의 집게형 클립이랑 별 차이는 없다고 느껴지네요. 그립은 러버 그립인데..

uni R:E 3 BIZ

미쓰비씨의 지워지는 볼펜이라고 하면 아직도 저는 팬텀이 떠오르는데 지금은 R:E라는 네이밍을 달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워낙 지워지는 볼펜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듯합니다... 최근에 R:E 라인에서 멀티펜을 출시했다고 해서 봤는데 디자인이 꽤 괜찮아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지워지는 볼펜에서 1인자라 생각하는 프릭션이랑 비교해서 팬텀 시절에는 아직 좀 부족하단 인상이었는데 R:E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R:E 3 BIZ라는 네이밍을 보면 이게 비즈니스 쪽 수요를 노린 걸까 싶기도 하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정작 비즈니스 쪽에선 이런 지워지는 볼펜이 주로 사용되지 않는 걸로 아네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프릭션과 R:E 같은 감온 잉크, 미쓰비씨 홈페이지에서는 열소거성 잉크라 하..

uni JETSTREAM EDGE

제트스트림 엣지는 유성볼펜 최초로 0.28 굵기를 탑재해서 나온 제트스트림 라인의 신작입니다. 처음 미츠비씨에서 발표를 했을 때 디자인만 보고 제도 샤프를 하나 새로 만들었나 보다 했는데 제트스트림인걸 알고 나서는 좀 벙쪘죠. 0.28이 유성볼펜에서는 최초라고 하는데 그 이전에도 있었나 생각을 해봤는데 떠오르는 게 없는 걸 봐선 맞는듯합니다. 생각해보면 전통적인 유성볼펜으로는 얇은 굵기로 내놓으면 잉크 흐름에서 막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 저점도 잉크가 개발되는 등의 기술발전의 결과물이라 생각되네요. 그렇다 하더라고 상당히 기존 제트스트림 라인의 제품들과는 이질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디자인이긴 합니다. 얇은 와이어 클립은 이 제품의 세필을 표현하고, 육각 바디는 퍼져나가는 방사형을 표현하고, 노..

uni 유니 60주년기념연필

10월 중순에 발매한다던 925 25 올블랙은 일본 스테들러 홈페이지에 정보등록이 됐지만 정작 긴자 이토야, 도큐핸즈를 돌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아직 발매는 되지 않은 듯 합니다. 대신 1년전에 발매된 유니의 60주년 기념제품은 남아있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지금은 또 디즈니였나 뭔가해서 5천엔에 팔던데 너무 비싸서 패스할거같네요... 60주년 케이스는 하늘색, 남색, 핑크색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건 남색케이스입니다. 개봉 톰보우 8900 70주년 한정판을 구매하면서도 생각한거지만 X주년 기념 한정이라 나오는 제품들의 구성은 기대이하의 심플함의 대부분인듯 하네요. 분명 스테들러 노리스 틴 케이스로 나왔을때도 그랬었나 싶었는데 제가 직접 건져본 기념판 연필들이 적어서 그런걸수도 있겠습니다. 심경도는 ..

uni LIMEX

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LIMEX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일본의 TBM에서 석회석을 주원료로 종이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LIMEX란 소재를 개발했는데, 점점 강화되는 플라스틱 등에 대한 규제를 기회로 삼았다네요. TBM의 창립자인 마사키 노부요시는 2008년에 대만에서 돌로 만든 종이를 접한 뒤 2011년에 TBM을 설립하고 미야기현에 공장을 지어서 2016년 6월부터 LIMEX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종이를 만들 때는 많은 물과 펄프가 사용되고,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배출할 때의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는 요즘 석회석을 주원료로 하여 물의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 또한 LIMEX소재 자체의 재활용도 쉽게 되어있어서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

uni-ball AIR

유니볼의 탱크펜이라 하면 EYE 제품을 쉽게 떠올리실겁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수성볼펜으로 칭하고 있는데 사실 두 제품밖에 없고 그렇다고 두 제품이 잉크배출방식이 다른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유니볼의 수성볼펜은 다 탱크펜이라 생각하셔도 될거같습니다.탱크펜은 과거에 모닝글로리의 마하펜을 꽤 만족스럽게 썼던게 기억에 남네요. 탱크펜이라는 용어도 사실 옛날 마이크로에서 탱크펜을 내놨을때 써먹어서 그대로 입에 굳었는데 정확한 다른 용어가 있는지는모르겠습니다. 그럼 유니볼 AIR는 그럼 기존의 EYE와 뭐가 다를까요?일단 광고에서는 공기처럼 가볍게 써진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만년필같이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서 잉크가 배출되는 구조로 당연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필압에 따라서 굵기도조절이 가능하고 뭐 이러쿵저러..

uni JETSTREAM 디즈니 시즌한정

작년 11월에 일본에 놀러갔을때 유니클로에서 미키마우스 인형을 한정으로 판매하던걸 보았습니다. 누나의 부탁으로 구입해서제꺼가지 사두고 방에 놔두고 있는데 디즈니콜라보를 제트스트림에서 또 보게 되네요.홈페이지를 더 둘러보니 uni의 잘 팔리는 제품들 시그노, 쿠루토가등등 다른 제품에서도 콜라보를 하고 있었습니다.아직도 판매되는제품도 있고 판매완료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제트스트림들과는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 제트스트림 라인에서 이 디자인을 본 기억이 없어서여기저기 사이트를 둘러보았지만 보이지 않는걸로 보아 아무래도 디즈니 콜라보 한정만을 위해 나온 디자인인듯 합니다. 왼쪽부터 핑크도트, 블랙도트, 미니팝, 미키팝, 도널드실루엣, 미키실루엣요렇게 다양한 디자인이 있지만 저는 하나만 집어들..

MITSUBISHI HI-UNI

미츠비시연필은 예전부터 구해서 써보고싶었는데 국내 발매가 한참 안되다가 오늘 페이펄에 가보니 판매중이더군요.사는거 플래그쉽 모델로 사자 해서 하이유니를 구매해보았습니다. 하이유니 제품은 미츠비시 연필의 플래그쉽 제품으로 10H 부터 10B 까지의 22가지 심경도의 제품이 있습니다.홈페이지에 가보니 세계유일이라고 합니다. 연필을 산다면 타스를 사야 직성이 풀리지만 아쉽게도 개별판매만 하고있더군요.1200원에 팔던데 뭐 창렬가격의 대표주자 모노 100을 생각한다면 양심으로 버무려진 가격입니다. 톰보우하면 떠오르는 검정색의 연필과는 달리 고동색의 하이유니는 일본스러운 느낌을 주고있습니다. 금색과 뒷부분의검정색의 조화도 상당히 보기좋습니다. 설립연도와 회사이름, 제품명 심경도는 금색으로 프린팅 되어있습니다.손톱..

Uni PURE MALT 슬림샤프

최고가 6만원대에서 14000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가지고있는 미츠비시의 나무샤프인 퓨어몰트시리즈. 위스키를 숙성시키는데 사용되는 오크나무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퓨어몰트 슬림샤프 M5-1025. 사실 M5-1015가 꽤 두꺼울거라는 생각에 슬림으로 갔는데 좋은 선택을 한듯 싶더군요. 원래는 S20을 구입할려고 했지만 일반 필기용으로 사용하고 싶은마음에(S20의 4mm제도용슬리브. 관리 잘못하면 안될거같은 생각에...) 퓨어몰트로 가게되었습니다. 저스트미트도 후보선상에 올랐지만 디자인이 두꺼워보여 제외되었죠. 퓨어몰트의 케이스입니다. 나무를 생각하게 만드는 색상의 케이스네요. 타원의 구멍이 뚫려있고 오른쪽 하단에 PURE MALT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일본어로 뭐라뭐라 써져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