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 4시에 알바면접이 있기때문에 집에서 느긋~하게 12시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정신을 차려갔습니다.
이전에 면접날짜 잡을때 전화에서는 이력서는 안가져와도 되고 재류카드랑해서 필요한걸 말해줬었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이틀전 오다이바에 갔을때 맥도날드에 들러서 EntrySheet를 집어들고 어제 작성을 마쳐둔상태였습니다.
일본 맥도날드 매장에 가면 CrewEntrySheet라고 매장에 비치되어있는데 여기있는 이력서를 사용하더군요.
면접시간이 4시라 적당하게 3시 55분에 되서 카운터에 오늘 알바 면접보러 왔다고 하니 한 자리로 안내해주고 잠시만
기다려달라 하더군요. 주말이라서 일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알바면접이라 하니 갑자기 이 쪽으로 다 돌아보던데...
조금만 기다리라고 들었는데 한 30분은 넘게 기다려서 매니저분과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혹시 이력서 들고온거있는지 해서 미리 작성한거 드리고 일본에 언제왔는지, 어떻게 배웠는지, 뭐 좋아하는지,
한국 맥도날드랑 일본이랑 차이점이라던지 등등 잡담아닌 잡담들을 하다가 일본어로서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하는데
저는 커뮤니케이션에도 문제가 없어보이고 하니 같이 일하는걸로 하겠다며 계약서류를 가져오겠다고 다시 어디론가 가시더군요.
지금 상태의 일본어에서도 더 공부할게 많은데 이렇게 바로 채용이 결정되니 얼떨떨하네요.
매니저분이 계약서류를 가져오고 필요한서류들에 대해서 설명을 더 해주면서 준비해올거랑 해서 18일에 계약을 하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대충 이런부분에서도 한국과 차이점이 많이 보이긴 하네요.... 면접에서 계약까지 참 오래 걸립니다.
계약한다고 서류작성하고 이런건 한국에서 12년도에 현장알바할때 이후로 아르바이트로는 처음인거같네요.
면접에 시간이 의외로 많이 잡아먹어서 바로 사밋토 들려서 타코야키랑 간단히 먹을거 좀 사오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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