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Pencil 30

스테들러 에르고소프트 색연필.

에르고소프트 색연필은 작년즈음에 있었던 스테들러 ABS 블로그 이벤트에서 3등상품으로 받았던 제품입니다. 3등하기엔 너무도 조잡한 글이었는데 어째 운으로 3등에 당첨이 됬었네요. 에르고소프트 색연필을 리뷰해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1년안되게 그 생각 끌다가 이제야 글을 씁니다. 스테들러 제품들의 디자인이 대부분 현대적인 세련된 디자인이듯이 에르고소프트 색연필의 케이스도 특허받은 스탠드업 박스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파버카스텔 제품들은 좀 고풍스럽게 디자인되고 색연필 제품은 대부분 양철케이스에 보관하지만 스테들러 제품은 카란트 아쿠아렐제품을 빼면 대부분 이런 스탠드업 케이스나 종이 케이스에서 포장되어 팔리고있습니다. 케이스의 색은 푸른색이군요... 스테들러 코리아에 나와있는 스탠드업 박스에 대한 설명입니다...

마스 루모그래프와 카스텔9000

독일의 연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회사들.... 스테들러, 파버카스텔, 스타빌로등등.....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식수입 잘 되고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는 스테들러와 파버카스텔일겁니다. 두 회사 모두 역사가 200년이 넘는(스테들러 - 스테들러 가문의 연필제조업은 1662년에 시작되었지만 요한 세바스찬 스테들러에 의해 회사가 설립된 시기는 1835년 입니다. 파버카스텔 - 1671년) 역사 깊은 회사이지만 서로 스타일이 상당히 다른 회사입니다. 스테들러는 1900년 황실특허국에 등록된 마스브랜드에 의해 스테들러의 상징색은 거의 파란색으로 통일되고 스테들러는 제도, 미술등의 제품을 위주로 80년대 까지는 활약했으나... 지금은 거의 일반인들이 쓰는 필기구산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버카스텔 경우에는 예나 ..

3가지의 구형 국산연필들.

연필하면 생각나는 나라는 독일과 일본. 뭐, 일본도 아직 독일의 그 엄청난 역사와 전통, 기술력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의 저의 생각이지만 두 나라의 연필 모두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연필. 일본에 합병당하고 개방도 늦어 첫 연필회사인 동아연필도 해방 1년뒤지 1946년에 설립되고 그 뒤를 이어 1949년에 문화연필이 설립됩니다. 이 두회사는 아직도 한국연필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주로 더존으로 시장을 확보해가는 문화연필. 캐릭터연필, 전문가용(성능은 캐릭터)연필로 다양한 품목에서 시장을 장악하는 동아연필 동아연필같은 경우는 80년대 정도에 더 품질이 좋은 회사이고 문화연필은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즉 현재로 올수록 품질이 좋아지는 케이스라고 할수있..

STAEDTLER Mars Lumograph 100. 연필

1930년대 처음 생산이 시작된 마스 루모그래프 연필. 마스 루모그래프 200 홀더심이 1904년에 첫 생산됬으니 기본적으로 루모그래프의 역사는 1904년 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연필에서는 1930년대 첫 생산이 시작된 마스 루모그래프 2886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스텔9000이나 마스 루모그래프나 모두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다. 변한것은 로고뿐. 특히 마스 루모그래프 같은 경우에는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면서도 클래식컬한 멋이 안나는데 로고의 변경하나가 이렇게 연필을 클래식함에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꿔버린다는것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스테들러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유럽. 특히 독일쪽 회사들은 타스 케이스 디자인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조금 신경을 써봤자 일러스트만 화려하게 꾸몄을뿐. 스테들러 같..

Dong-A Fable 연필.

1946년에 설립된 동아연필. 외국의 특히 독일의 유명브랜드처럼 1700년대즈음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 한국연필 회사들이다. (늦은 개화의 아픔이 절실히 느껴진다.) 나름 동아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회사이고 하니 중성펜이랑 연필부분에서는 한국에서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런데 연필에서는 주로 캐릭터연필 제작에 열두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 그러니까 톰보우의 모노시리즈나 스테들러의 루모그래프, 파버카스텔의 카스텔9000 같은 연필은 단 하나이다. 외국회사들이 여러종류중에 프리미엄급을 여러개 제작한다는것에 초점을 맞추면 한국 연필회사는 아직 제품의 개발에 더 신경을 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아에서는 파블이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급을 제작하는데, 가격이 300원이라... 국산에서 프리..

문화 더존 연필.

문화는 1949년에 설립된 필기구회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의 존재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사실. 딱히 문화가 우리주변에서 보이는것은 캠퍼스 153짝퉁 볼펜과 지금 이 글의 주제인 더존연필이다. 흔히 더존연필은 미술용으로 학생들이 가지고 다닌다. (왠만한 미술가들은 더존안쓰고 모노제이, 모노100, 카스텔9000, 루모그래프를 이용하는게 사실.) 더존연필이 문화가 자랑하는 최고의 연필인데 중국에서 제작되어서 가격도 싸지지만 약간의 완벽함에 있어서는 결점이 있다. 더존연필의 특징은 바로 하이믹심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하이믹심에 대해서 잘 생각은 안나는데 98% 초미세결정 심을 이용했다나 뭐라나.... 하지만 품질은 너무 딸리다는게 아쉽다. (현재 국산연필의 최고는 역시 동아의 Fable이 아닐..

스테들러 옴니크롬

스테들러의 단종된 미술제품중 하나인 옴니크롬. 하얀색으로 명암처리 효과를 주는 일명 화이트 파스텔 연필입니다. 마스 브랜드에 속한 흔적은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뒷 부분이 하얀색으로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이제 스테들러 에서는 이런녀석 생산자체를 안하죠... 아쉽습니다. 로고는 현재 루모그래프와 동일한 은색 유광 프린팅. 현재 생산되는 루모보다는 빛의 반사가 적어 로고를 확인하기가 쉬운편입니다. 제품번호는 108-0 for all surfaces. 모든 표면에 사용가능. 흠... 한번 써보니까 먼저 칠했던 마카펜의 색상이 묻어나는건 왜일까요..흠흠 현재는 캡콤으로 가버린 신키로씨도 이런 제품을 사용해서 일러스트를 그렸는데... 나무의 재질은 삼나무인듯 합니다. 나무의 색이 약간 진합니다. 일반 연필깎이로 깍아..

크레타 컬러 파인 아트 그라파이트 연필.

저에게는 크레타컬러란 브랜드는 매우 생소한 브랜드중 하나였습니다. 이 연필도 단지 페이펄에 F심이 팔리고 있길래 지른 연필입니다. 그래서 크레타컬러 홈페이지에 가보니 오스트리아의 미술용품제조업체더라.... 파버카스텔에 대적하는 회사인가... 여하튼 파인 아트 그라파이트에는 2종류가 있는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CLEOS - Fine Art Graphite 란 제품으로 20가지의 심경도가 있습니다.(9B~9H) 이 정도면 제도용이 아닌 미술용이라고 칭하는게 옳은 표현이겠죠. 그런데 루모도 700원에 파는 페이펄에 900원의 이녀석은 나름 비싼편이긴 합니다만..... 어째 완성도가 좀... 그런듯 싶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빨간색에 회색의 심경도표시부분을 달았지만 프린팅이 약간 덧칠한 흔적같은게 ..

스테들러 노리스 트리플러스 슬림 색연필.

솔직히 색연필같은 곳은 대부분 코끼리 색연필로 스테들러가 휘잡고 있는데 화방쪽으로 가면 파버카스텔이 다 잡고 있어서 스테들러는 그냥 유아용 필기구 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게 사실.....(이제와서 화방쪽으로 가면 망하는 지름길이고....) 스테들러도 여러가지 색연필을 제작했는데 그 중에서 내 눈에 띄는 색연필이 있었다. 우와~~~ 디자인 참 멋지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구입하기 전에 누나가 쓰던 텍스트서퍼 드라이 형광색연필과 디자인이 매치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럼 뭐 어떤가 예쁜데. 게다가 제품 진열대에 놓여있는 ABS 부러짐 방지코팅 처리를 했다는 것은 또 나의 궁굼증을 표시하게 해주었다. 기본적으로 연필에 코팅을 해놓지만 그건 아마도 ABS 는 아니고 파버는 SV코팅이라고 표시하지만 스테들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