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비행기가 7시 45분인데 인천공항으로 갔다면 똥줄타면서 달렸을텐데 이번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여유롭습니다.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여유롭게 버스타고 가면 되는데 그래도 혹 몰라서 좀 일찍 나왔네요. 그래도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로 항공편을 소화하는지라 여유로웠습니다. 13년에 처음 일본에 갔을때부터 일본여행을 갈때는 항상 인천 - 나리타의 저가항공사만을 이용해왔는데 고등학생때 수학여행 이후로 이런 국적기는 처음 타보는거 같습니다. 보잉 787인데 그간 에어서울에서 에어버스만 타다보니 오랜만에 타보는 보잉이네요. 이륙전에는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787은 창문을 가리는게 아니라 저렇게 버튼으로 밝기를 조절해줍니다. 뭐 거기서 거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제 생각엔 괜찮은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