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도구 86

PALOMINO Blackwing 602

팔로미노 브랜드를 처음알게된건 최근에 한 지인과 이야기를 하면서였습니다.아무래도 필기용으로 회사를 찾아다니다보니 모르고 지나쳐버렸다 생각했는데 상당히 유명한 브랜드더군요.그 중에서 블랙윙 연필은 이전 Eberhard Faber에서 1924년에 출시해서 1998까지 생산한 역사가 긴 제품이었습니다.단종이후 팔로미노 브랜드에서 이 제품을 다시 복각시켜서 지금에 이르고있다고 설명되어있습니다. 팔로미노 블랙윙 제품은 블랙윙, 블랙윙 602, 블랙윙 펄 3가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차이는 심경도의 차이입니다.앞에서부터 4B, B-2B, 3B의 심경도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처음 이 제품을 봤을때 딱 미술용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연필후면에 납작한 지우개가 달려있는형태인데 일반 필기용..

PILOT ペン習字ペン

기본적으로 만년필이 가지고있는 고가, 서명용등의 이미지와는 달리 사실 만년필은 실제 필기감도 연필, 볼펜등과의필기구와 전혀다른 특유의 필감의 매력과 필기교정용등으로인해 많이 사용되고있습니다. 만년필자체가 고가에 속하는 필기구임에는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저가의 만년필도 상당히 많이 발매되고 있어서일반인들도 쉽게 만년필을 구매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초저가형으로 나오는 플래티넘의 프레피에서 1~3만원대의 저렴한 만년필들이 판매되고있는데 이번에저도 공부하면서 사용할겸 파일럿의 습자펜(에르고그립) 만년필을 구매해보았습니다.일본에서는 500엔에 소비세 플러스인데 한국에서는 12000원대에 팔리는걸보면... 습자펜이란 제품명답게 기본적으로 필기에 익숙해지기위해 만들어진 만년필입니다. 보급형다운간단한 디자인, 올 플라스..

TOMBOW OLNO SWIFT

아마 11년도로 기억합니다. 톰보우에서 나온 오르노 샤프는 그 때로선 상당히 신선한 제품이었는데,쿠루토가 같이 필기용 샤프펜슬에서 색다른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나올때 바디노크라는 재미있는 기능을 달고나온 제품이라서 바로 구입해서 사용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기존의 사이드노크도 있었지만 바디를 꺾으면서노크하는 방식은 노크할때의 재미도 주었기에 사이드노트 제품들과는 차별성도 있었죠. 뭔가 학생용 저가의 디자인에 재미있는 기능을 단거같은 기존 오르노 샤프와 달리 300엔을 더 추가한 600엔이라는 가격에더 고급지게 디자인된 오르노 샤프가 나왔습니다. 기존 오르노가 올 플라스틱에 러버그립을 사용했다면 오르노 스위프트 제품은 스테인레스 스틸 선단, 실리콘 러버 그립, 금속 바디, 클립의 추가로 가격높아보이는 디자인..

ZEBRA SARASA SE 0.5

기존의 사라사 제품들을 살펴보면 기본형에 클립을 달아서 내놓은거라던지, 스틱형으로 나오제품이라던지 기초적인 형태에서사용자들의 기호에 따라서 약간 다르게 바리에이션을 제작했는데 사라사 SE 제품은 아예 디자인부터 멋깔나게 해서 나와있더군요.이전에 시그노라인에서 이런 형태를 봤는데 역시나 미국에서 디자인해서 내놓은 제품입니다. 사라사에 들어가는 리필심은 다 동일하기에 성능상에서의 차이는 없으니 뭔가 돋보이는 사라사를 사고싶다, 아니면 이 제품만이내 손에 착 감긴다!!! 가 아니면 기존의 모델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듯 합니다. 배럴에 금색 배경안에 사라사 SE의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SE 제품은 0.5와 0.7 제품이 있습니다.클립은 사라사 제품들이 플라스틱 클립을 사용한거와는 달리 금속클립. ..

BIC ECOLUTIONS™ EVOLUTION™ 650

빅에서 제조하는 연필중 에콜루션 에볼루션라인의 제품입니다. 650 연필은 지우개가 달리지 않은 제품이고 655 모델은 지우개가 달려있는 제품입니다. 이전 스테들러에서도 WOPEX 제품으로 친환경 연필을 제조하기 시작했는데빅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나와있더군요. WOPEX랑 비교해보면 저가형의 제품으로 봐야하겠지만 구매하고 사용해보니가격은 편견이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에코 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쉬운 녹색으로 연필이 프린팅 되어있고 금색으로 회사와 제품명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친환경제품라인인 ecolution은 연필말고도 샤프, 수정액, 볼펜등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제조되고있습니다. 연필의 끝부분에는 따로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연필의 단면을 그대로 보는게 가능합니다.저가형연필이라 크게 기대는..

STAEDTLER Noris eco 182 30

노리스 계열에서 새로운 연필이 나왔나 싶지만 기존 노리스 연필 디자인에 WOPEX를 적용시킨 제품입니다.WOPEX 계열답게 바디는 벨벳처리가 되어있어서 기존의 페인팅으로 처리된 연필에 비해 좋은 그립감을 보여줍니다.저만 그런건지 기존 WOPEX 연필에 비해서 바디가 좀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eco라는 부분을 표현하기 위함인지 노리스 계열의 노란색이 아닌 연두색의 바디를 보여주고있습니다. 연필의 프린팅은 기존 스테들러의 제품들과 동일한 형태입니다. 깔끔해서 보기 좋습니다. 연필의 끝부분에는 라텍스가 함유되지않은 지우개가 붙어있는데 대부분 정말 사소한거 지울때 아니면 따로 지우개를 챙겨다니고 무게중심이 뒤로 쏠린다는 단점도 있어서 저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WOPEX 계열 특유의 플라스틱 느낌..

uni JETSTREAM 디즈니 시즌한정

작년 11월에 일본에 놀러갔을때 유니클로에서 미키마우스 인형을 한정으로 판매하던걸 보았습니다. 누나의 부탁으로 구입해서제꺼가지 사두고 방에 놔두고 있는데 디즈니콜라보를 제트스트림에서 또 보게 되네요.홈페이지를 더 둘러보니 uni의 잘 팔리는 제품들 시그노, 쿠루토가등등 다른 제품에서도 콜라보를 하고 있었습니다.아직도 판매되는제품도 있고 판매완료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제트스트림들과는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 제트스트림 라인에서 이 디자인을 본 기억이 없어서여기저기 사이트를 둘러보았지만 보이지 않는걸로 보아 아무래도 디즈니 콜라보 한정만을 위해 나온 디자인인듯 합니다. 왼쪽부터 핑크도트, 블랙도트, 미니팝, 미키팝, 도널드실루엣, 미키실루엣요렇게 다양한 디자인이 있지만 저는 하나만 집어들..

SAKURA Ballsign 0.5

사쿠라 하면 개인적으로 학창시절 자주 사용했던 GALLYROLL이란 제품과 FORM지우개를 많이 떠올립니다.갤리롤 제품은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생들을 볼 기회가 생겼었는데 요즘 학생들에게도 사용되고 있더군요.라딕 지우개를 이후로 사쿠라 제품과는 연이 없다가 최근 새로 발매된 볼사인 제품을 구입하면서 또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스텐다드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150엔으로 생각보단 조금 나가는 편이더군요. 뭐 그래도 하이테크나 다른 제품들을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볼펜 디자인에 전체적인 치장보다는 필기만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습니다.사쿠라의 다른제품인 갤리롤도 캡 볼펜으로서 스텐다드한 디자인이라면 볼사인제품은 엔드노크타입 제품의 스텐다드를 보여주네요.얇은 바디에 통통한 그립..

Pentel Caplet 2

펜텔의 저가형 샤프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Caplet 샤프펜슬의 후속작... 입니다.넘버링을 붙여서 Caplet 2 라고 나왔는데 실상은 색상만 바뀌고 그 외에는 변함이 없는 제품입니다.볼펜처럼 캡을 이용해서 선단을 보호하고, 사용시에는 캡을 후면에 끼워 엔드 노크 방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인데처음보면 이런것도 있구나 하지만 쓰다보면 그냥 쓰기에 무난한 저가형 샤프, 그 외의 느낌은 없는듯 합니다. 기존 Caplet 과의 차이를 보자면 반투명의 배럴에서 불투명으로 바뀌었고 샤프의 로고 디자인도 바뀐것이 있는데성능상으로는 변한게 없다보니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고르면 될거같습니다. 선단부분은 딱히 설명할게없습니다. 후면의 캡을 열면 지우개가 있습니다. 사람들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는 샤프에 낑겨있는 지우개를..

모나미 153 NEO

모나미 153 한정판부터 시작해서 최근들어서 153에 대한 고급화된 제품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현재도 판매되는 제품이 153 리스펙트, 153 네오, 153 ID 이렇게 3종류인데 오랜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들린겸, 153 NEO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153 ID가 기존의 153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면 리스펙트와 네오는 153만을 생각했다간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고급형 볼펜이긴 한데 153과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 생각이 들게합니다. 리스펙트와 네오가 디자인상으로 보면 비슷한데 바디 제질이나 이런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네오는 바디가 플라스틱이라서 깨질 수 있는게 단점이네요. 실제로 문구점에서 시필용으로 진열된 제품들에 배럴에 금이 간 게 많이 보였습니다. 이게 실사용에서는 문제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