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도구 86

ZEBRA Surari 3C

스라리 단색볼펜에 이어 스라리 멀티펜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그냥 클립온에다가 약간 스라리의 색을 입힌거라고밖엔 생각되지는 않네요. 클립온처럼 라이트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제브라의 거의 대부분 제품들이 사용하는 집게형클립. 다른 클립과는 달리 한번 과다하게 늘여도 얼마든지 OK입니다. 집게의 힘도 좋기때문에 매우 실용성있는 클립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립의 디자인을 보면 기존 스라리볼펜의 그립을 좀 뚱뚱하게 했다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러버그립입니다. 선단은 1단형선단이고, 멀티펜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유격이 발생합니다. 리필심은 EK-0.7을 사용합니다. 뭐 대부분 이런 멀티펜이 그렇듯, 잉크량이 적습니다. 일반 유성잉크타입이라면 문제없이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에..

rotring 500

로트링 제도샤프하면 바로 떠오르는 시리즈가 바로 백단위 시리즈들. 과거나 지금이나 로트링의 상징인 샤프펜슬 시리즈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백단위시리즈는 공식/비공식제품을 모두 합쳐 4개. 300, 500, 600, 800입니다. 일단 300은 과거 로트링400의 버건디색상에서 블랙으로 바뀐제품이며, 500은 600의 한 단계 아래의 버전으로 생산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 당시 500은 현재의 올블랙과는 달리, 바디는 버건디였고 선단, 그립, 클립, 노브는 은색의 스테인레스 스틸이었습니다. 샌포드로 로트링이 들어가고 500이 비공식제품이 되면서 올블랙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외에도 변한점이 그립쪽 로렛가공인데, 이 부분은 그립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500의 디자인 변천사는 위에서 말한 부분이 초기형 50X 시..

STAEDTLER Mars Technico 782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생산되었던 마스 테크니코 782 리드홀더(홀더펜)입니다. 현재는 마스 테크니코 780C가 스테들러 대표 리드홀더입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스테들러의 마스브랜드는 제도용품에서 입지를 잘 다진 브랜드입니다. 마스 브랜드의 상징인 푸른색은 언제봐도 좋습니다. 로트링의 레드링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죠. 로고는 음각처리후 프린팅처리. 현재 생산되는 780C로 이렇게 로고를 새기다, 그냥 프린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스테들러 구형로고는 80년대~ 00년대 로고 변경 이전까지 사용되던 스테들러 로고입니다. (아마도 스테들러 코리아가 80년대 즈음에 생겨서 대부분 발견되는 구형이 저 로고인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별 다른 특징이 없는 클립. 1자형 클립입니다만..

Pentel VICUNA

잉크의 점성을 낮추고 마찰계수를 줄여서 기존 유성잉크보다 더 부드럽고 진한 필기를 가능하게 하는 신개념잉크(확실하게 정해진 명칭이 없고 각 회사마다 명칭이 달라서 이렇게 통일하였습니다.) 이 잉크를 사용하는 회사와 대표제품입니다.(한, 일 기준) 모나미 - FX ZETA Uni - Jetstream ZEBRA - 짐니스틱, 스라리. 원래 모나미, Uni, 제브라 이 3회사에서 이 잉크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다가 작년즈음에 펜텔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VICUNA 볼펜. 비큐나 볼펜은 기존 유성잉크에 비해 점성은 1/40으로 줄였고 잉크안료를 고차원으로 분산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착색제를 사용, 진하고 광택있는 색상을 보여줍니다. 색상은 총 6가지의 색상이 존재하는데, 바디의 색만 다르..

Tombow REPORTER compact

톰보우의 컴팩트 사이즈 멀티펜인 리포터 멀티펜입니다. 길이는 117mm. 포켓이 간단히 끼워다니다 필요할때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총 11가지의 색상이 있으며, 2색, 3색, 4색의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정형 클립이 아닌 스프링 클립입니다. 클립 끝부분에는 핸드폰줄고리등을 매달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립 선단 일체형입니다. 그립에는 5개의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리필심은 BR-SF를 사용합니다. 펜 자체가 컴팩사이즈이기 때문에 리필심도 상당히 짧습니다. ⓒ 2011 랄라라.

ZEBRA Color Flight 0.5mm

간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봤습니다. 교보문고 리노베이션 이후 2번째로 가보는 교보문고였네요. 핫트렉스에서 이 컬러 플라이트란 제품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텍트가 드디어 한국에 떴나 하는 생각으로 자세히 봤더니 아니더군요. 가격은 300엔입니다. 이 컬러플라이트란 샤프는 '여행' 을 키워드로 하여 해외 정취를 연출하는 10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총 10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샤프의 외관을 보면 이것이 제도샤프라 해야할지 필기용샤프라 해야할지 고민을 하게만드는 디자인입니다. 간단히 정리를해보면 제도도 하고 필기용으로도 쓰는 대부분의 저가형 제도샤프에서 나오는 타입입니다. 이 컬러 플라이트란 샤프펜슬은 테마부터가 제도용보단 색을 즐기며 사용하는 필기용 샤프펜슬에 가깝..

ZEBRA Surari

제브라의 에멀전 잉크 사용제품인 스라리입니다. 전에 제브라에서 짐니스틱이란 제품을 한번 만들었었는데 이번 스라리는 에멀전잉크를 사용하여 기존의 제트스트림, FX ZETA등의 볼펜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Emulsion 이란 유화액이란 뜻입니다. 에멀전 잉크는 유중수적형으로 제작되는 잉크입니다. 펜의 외관은 상당히 스탠다드한 느낌을 줍니다. 선단 – 그립 – 바디 – 클립 – 노크버튼의 기본적인 노크형볼펜의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클립은 플라스틱 클립을 사용하였습니다. 제브라의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 스라리 볼펜에도 재생수지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재생수지의 사용량은 일본환경마크에 적혀져있습니다. (클립에 보이는 e 자형 로고) 플라스틱 클립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클립을 벌이다가 부러지는 일이 생길수도 있..

Pentel 120 A3 DX

300엔대 저가형 제도 샤프펜슬. 저는 이 300엔대의 저가 제도 샤프펜슬중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해야할까요... 주로 보이는 2 제품. 제브라의 드라픽스 300과 팬텔 120 A3 DX 입니다. 드라픽스 300이 심경도게라든지 기본적인 제도샤프의 모든것을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면 120 A3 DX 는 일반적인 필기와 제도 두 용도에 맞추어진 제품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120 A3 DX의 외관입니다. 메탈 팁 - 그립 - 바디 - 클립 - 노브의 기본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블랙 색상외에도 여러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색상의 차이는 노브, 바디의 색상차이를 제외하면 차이는 없습니다. 중결부분에 심경도 표시계등이 있는 드라픽스 300과 비교하면 제도샤프이면서도 일반 필기용이라는 분위기를..

TOMBOW AirPress

볼펜의 잉크에 압력을 가하는 가압볼펜 에어프레스. 이런한 형태의 제품은 Uni-ball의 파워탱크와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제품입니다. 에어프레스볼펜은 APS(AirPress System)을 이용하여 볼펜 잉크에 압력을 주어서 필기를 하는 방식의 볼펜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펜은 중력의 반대방향, 즉 펜을 위로 올리고 필기가 가능하고 우주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볼펜 노크시 볼펜 내부의 있는 가압피스톤이 리필심중십에 압축공기를 보내어 잉크를 밀어냅니다. 빠른 필기가 가능하고 젖은종이에서도 선명한 필기가 가능합니다. 펜의 바디를 엘라스토머(Elastomer)로 마무리하여 젖은 손이나 장갑을 미끄럼없이 잡아줍니다. 강력한 와이어클립으로 두꺼운 종이에도 클립을 끼울수 있습니다. 휴대에 적합한 12..

5세대 잉크란 무엇인가?

08년 제트스트림과 FX speed를 시작으로 제브라의 짐니스틱 그리고 2010년 발매된 스라리. 이 모든 제품의 공톰점은 바로 5세대 잉크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5세대잉크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적기때문에 이 5세대 잉크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일단 Uni-ball, 모나미, 제브라에서 각각 나오는 5세대 잉크들은 제각기 제작법도 다르기 때문에 이 세 회사의 5세대 잉크를 따로따로 설명하겠습니다. 물론 이 세 회사 잉크가 제작과정이나 이런면이 달라도 다 같은 5세대잉크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간단히 말해 파카에서 만든 만년필 잉크나 위터맨에서 만든 잉크나 제작방법은 달라도 만년필잉크라 부르는것 처럼요. 1. Uni-ball의 제트스트림에 사용되는 저점도 잉크. Uni-b..

필기구 지식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