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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TSUWA Zi-Keshi

Zi-Keshi는 일본어 磁ケシ, 즉 자석 지우개라는 뜻입니다. 지우개에 철분을 넣어서 자석으로 지우개 가루를 모아서 손쉽게 버릴 수 있다는 컨셉의 지우개인데 너무 요상한 컨셉에 혹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지우개 가루가 들러붙는다! 간단한 사용 설명입니다. 이렇게 지우개 아랫부분에 조그마한 네오디뮴 자석이 들어있어서 지우개안의 철분으로 인해 지우개가루가 자석에 달라붙는다는걸 이용해, 커버를 열면 자연스럽게 커버에 들러붙은 지우개 가루가 자석과 멀어져 알아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촬영용 배경지에 문질러서 지우개 가루가 좀 지저분한데 중성지에 다시 지워보니 어느정도 깔끔하게 잘 뭉쳐져 나왔습니다. 지우개의 성능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이렇게 아랫부분의 자석이 있는 부분을 가져다대면 ..

나카무라 문구점 (中村文具店) 방문기

도쿄의 무사시코가네이역 근처에는 60년 넘게 3대째 문구점을 운영하는 나카무라 문구점이 있습니다. 역 앞에 있던 가게는 재개발로 인해서 위치가 변경되었지만 변경된 장소에서 古문구점으로 계속 영업을 하고있습니다. http://nakamura-bungu.com/ 中村文具店公式WEBサイト 7/12 (金) 児玉伸一 個展 毎日画展 in 中村文具店地下室ギャラリー 7年前より まいにち欠かさず愛おしき小さな日常を書き続けた作品の個展です。「毎日画展」としては7回目となる個展。昨年描いたものを中心に原画の展示販売もいたします。会期中は作家の児玉さんが在廊します。 会期7月13、14、15、20、21日。12時〜20時 nakamura-bungu.com 자세한 건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주말에만 영업하며 가끔 다른 곳에 팝업스토어식으로 나오는 경..

일본 생활 2019.08.20

hotel koé tokyo 天気の子 (날씨의 아이) 콜라보 카페

※ 본문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8월 8일부터 27일까지 도쿄 시부야에 있는 hotel koé에서 날씨의 아이 개봉 기념 콜라보 카페 &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http://hotelkoe.com/culture/8-8thu%E5%A4%A9%E6%B0%97%E3%81%AE%E5%AD%90%E3%82%B3%E3%83%A9%E3%83%9C%E3%82%AB%E3%83%95%E3%82%A7pop-up-shop/ hotel koé tokyo hotel koé は、ライフスタイルブランド「koé」のブランドコンセプトである「new basic for new culture」を体現する場として、「今」と「未来」、そして「日本」と「世界」を見据えたグローバルな視点でデザインされたホテルです。ステイ/ファッ..

일본 생활 2019.08.18

PILOT HI-TEC-C Slim Knock

학창 시절에는 하이테크의 인기가 참 대단해서 끝나지 않을 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점점 다른 회사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이제는 하이테크에 고집하는 분위기는 끝났다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그렇게 추억에 잠기면서 집어온 게 이 하이테크 슬림 노크입니다. 이제는 또 추억인 하이테크 특유의 로고 프린팅. 중결부분에 붙여있는 스티커는 왠지 모르게 80년대 만년필들이나 볼펜들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떠올리게 합니다. 기존 하이테크와는 다른 러버 그립. 하이테크의 까끌한 그립도 좋고 러버 그립도 좋고... 대신 보편적으로는 러버 그립이 편하겠죠. 하이테크의 특징인 펜촉은 여전합니다. 내구성의 문제를 내포하지만 필감에 있어서 제 학창 시절에도 시그노 등의 다른 중성펜보다 우위에 서있다 해줄 수 있는 부분이었네요...

[미완성] 날씨의 아이(天気の子) 무대탐방하기.

※ 스포일러에 민감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날씨의 아이가 19일에 개봉되었습니다. 보니까 19일 00시에 신주쿠 토호 시네마에서 최초 상영도 하고 그랬는데 전 조조로 보려다가 차마 학교를 빼고 보기엔 뭐해서 2시 40분즈음 표로 봤었습니다. 총평은 너의 이름은. 이 강남스타일이면 날씨의 아이는 젠틀맨입니다. 호다카의 고향을 제외하면 대부분 극중무대가 신주쿠 주변으로 되어있어서 무대탐방하기가 수월하리라 생각되네요. 저도 그래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 미완성인 게시글입니다. 아직 비주얼북같은게 안나와서 영화랑 일일히 대조해보기가 힘든점이 있네요. 정보가 더 풀리면 탐방장소도 늘어날듯합니다. ※ 2019.08.17 내용추가 ※ 2019.08.29 내용추가 JR東京総合病院 히나가 어머니의 병실에서 요..

일본 생활 2019.07.27

ZEBRA Fortia CONE

포티아는 스라리 볼펜으로 시작되는 제브라의 저점도 잉크를 사용한 에멀전 볼펜 중 하나입니다. 일반 유성볼펜 제품군에도 포티아가 있긴한데 이 글에서는 에멀전 볼펜 라인만 적겠습니다. 이걸 포르티아라 읽어야 할지 포티아라 읽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짐모아에서 포티아라 하니 따라가겠습니다. 포티아 에멀전 제품군에는 em과 cone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em은 0.5mm 굵기에 캡 방식의 볼펜이며, cone은 0.7mm굵기에 노크형 볼펜입니다. 10가지 색상이 존재하는데 클립과 노크부를 제외한 전체의 색상이 달라서 맘에 드는 색상을 고르는 재미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잉크색은 검정색뿐이라는 함정. CONE이라는 이름답게 원추형에 펜촉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형 디자인입니다. 클립 또한 바디 디자인과 비..

제1회 펜텔 샤프펜슬 팬 미팅 in 요시카와

https://form.ambassador.jp/get/reviews/pentel/fanmeeting2019 ぺんてるシャープペンシルファンミーティング form.ambassador.jp 펜텔에서 오는 8월 21일 제1회 펜텔 샤프펜슬 팬 미팅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7월 8일 16시부터 22일 23시 59분 59초, 즉 22일까지 응모를 받으며, 18명을 뽑는다하니 상당히 확률이 힘들듯하네요... 신청조건은 펜텔 샤프펜슬을 애용하시는 분, 중학교 1학년 이상에 15살 이하이면 20세 이상의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합니다. 그리고 문구 제조업체, 대리점, 판매점 종사자, 광고, 판촉회사 종사자, 매스컴 관계자는 신청할수없다고 합니다. 여튼 운 좋게 붙어봤으면 좋겠습니다. 【ぺんてるシャープペンファンミーティングに参..

TOMBOW MONO 50주년 기념세트

전에 포스팅했었던 (https://ralrara.tistory.com/398) 모노 50주년 기념 세트가 발매되었습니다. 7월 5일 발매인거까지 다 적어두고선 정작 6일 발매인 줄 알고 5일에 집에서 잠만 자다가 오늘 깨닫고 허겁지겁 나와서 구매했네요. 사실 어제 잠깐 역 앞에 들러서 로프트랑 서점 둘러봐도 안 보여서 6일 발매인가 보다~ 하고 지나친 감이 있었어서 이케부쿠로에 도큐핸즈까지 걸어가려 했는데 운 좋게 아카바네 역 앞 이토요카도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살 때 첫 사진처럼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세트가 들어있는데 지우개를 딱히 잡아주는 게 없어서 케이스 벗기고 뒤집으면 지우개들이 후두둑 떨어집니다... 뱃지는 아무래도 종이 케이스를 접힌 걸 빼서 뽑아야 할 거 같은데 뱃지를 쓰지는 않을 거라..

PILOT LEGNO

근래 마지막으로 구매해본 목재 바디의 샤프가 아마 퓨어몰트였을겁니다. S20도 사보려고는 늘 마음 가지고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에 지금까지 구매를 안 했는데 최근에 이토야에 들렀다가 구매해버린 레그노입니다. 2가지의 디자인이 있는데 하나는 S20 같은 중결부분이 한 번 나뉘는 구조고 제가 구매한 건 통짜바디의 디자인입니다. 제가 구매한건 북미산 단풍나무를 사용했다고 하며, 다른 모델은 カバ材 이라는데 아마 일본 국내 목재를 사용한 MDF 같은 걸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레그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삼림, 재목을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필기용 샤프답게 지우개는 심플. 클리너 핀은 없습니다. 애당초 요즘 나오는 0.5mm 샤프에 클리너 핀이 달린걸 못 봤네요... 거진 샤프심으로 해결하라는 추..

TOMBOW MONO (Black)

꽤 최근에 나온 톰보우 모노 지우개의 블랙 버전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톰보우 지우개 하면 미술용으로 문방구에서 파는 잠자리표 지우개로만 인식을 했었고 일본 본사에서 만드는 모노지우개를 써보고 싶었었는데 이제는 국내에서도 큰 문구점을 가면 쉽게 구할 수가 있죠. 늘 리뷰 때마다 쓰는 말인 거 같은데 좋은 세상입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들어오는 일본 지우개라곤 펜텔 아인 지우개뿐이었었고 성능도 좋았던 놈이라 모노가 들어설 자리가 있었을까도 싶었네요. 지우개를 살 때 겉을 감싸던 비닐필름은 プラ. 슬리브는 紙.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는 둘 다 타는 쓰레기로 버립니다. 더러움이 잘 드러나지 않는 블랙 바디라 적혀있는데 흑연 묻은 건 잘 안 보여도 지우고 나서의 그 잔해가 요상하게 보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