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Mech-Pencil

MICRO Marb(V)el 2000

랄라라... 2010. 7. 11. 22:21

간만에 마이크로 샤프를 리뷰하네요
워낙 2년전만해도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마이크로 제품을 죽어라 찾아다녔는데
지금은 거의 절반이 판매되어버려서 남은것도 별로 없는데...
그런 와중에 몇 안남은 마이크로 샤프중 하나인 마벨2000 이네요.

일단 마벨 샤프펜슬(만원 넘어가는 선물용 세트들 말고.)제품군은
500, 1000, 2000, 3000, 5000 이 있습니다. 아 미코빼고...
500과 1000을 제외한 마벨샤프펜슬은 한번보면 일단 바로 드는 생각이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외모를 자랑하는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모든 제품이
0.7mm 전용이라는 특징도 있습니다.


마벨2000의 종이케이스 입니다.
음...... 멋진 마벨의 글씨체와 고풍스러운 케이스 백그라운드.... 오른쪽 하단에는 마이크로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저 가운데 그림이 나름 분위기 살릴려고 넣은듯한데 다 망쳐...


케이스오픈.
하드쿠션에 담겨있는 마벨2000. 제가 구입한게 상당히 쓱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하드쿠션에 곰팡이랄까 뭐 그런게 슬어있습니다. 처음 구입했을때는 하드쿠션 만지기도
겁났던 기억이 나네요.


금색배경의 검정색 글씨고 마벨2000 하이 테크닉이 적혀있는 스티커가 살포시 붙어있습니다.
샤프 자체를 따지고 보면 하이 테크닉을 붙일만한 성능은 되지는 않지만 2000원이라는 가격대를
따져본다면 싼 가격에 좋은 성능 발휘하는 샤프입니다.


샤프외관을 보고 알만한 분들은 다 눈치를 채셨을거라고 믿습니다.
마벨1000과 2000은 로트링 300 의 디자인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1000은 그냥 딱 봐도 1000이지만 2000은 저런 멋진 색을 사용해서 그런가.... 달라보입니다.
마벨2000도 제품마다 다른걸로 아는데 저거처럼 붉은색이 가미된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습니다.
샤프 자체가 그냥 로트링300 이라 딱히 특별히 설명할것도 없네요



로고.... 잘 안보이나요??? 하도 프린팅이 얕게 되어있어서
로고보는데 눈이 상당히 아프네요.... 다른데서 살걸....
어쨌는 로고는 MICRO marVel 2000 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예./.... 케이스에는 marbel인데..... 멋지게 소비자 우롱하는 마이크로네요


클립은 그냥 평범한 일자형클립이지만 좀더 자세하게 말한다면
로트링300 클립에 무광락카칠하고 마이크로 음각로고 찍은 클립입니다. 자세하죠?


심경도 표시계입니다. 2000원 주제에 꽤 많은 심경도를 표시할수가 있습니다.
마이크로 제품이 다 그렇듯이 이 제품도 심경도표시를 프린팅으로 처리했습니다.
스티커에 비해서 좀 글씨상태가 이상하죠.
그리고 바로 옆에 보이는 레드링은 대놓고 '이 제품은 로트링300의 디자인을 가져왔스므'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게다가 마벨1000에서도 보이는 이 표시계의 최대 단점이...


뷁뛝후뤽킥
하느님 맙소사.


노브와 지우개.
요즘 한국샤프펜슬에는 저런 클리너핀 하나 끼워주는거 찾아보기도 힘든데
마이크로에서는 어떤가격이든간에 대부분의 샤프펜슬엔 저렇게 클리너핀을 끼워주었죠.
그러니까 마이크로가 살아있었으면 에휴.......
노브도 무광락카에 일자홈이 파여져있고 지우개는 뭐 마이크로 상징 주황색 지우개입니다.


(초점 못맞춤 지못미)
그립입니다. 이 부분도 말할거 없이 로트링300과 동일한 그립입니다.
플라스틱 로렛가공그립. 땀 없으면 미끄럼방지가 되지만 땀차면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냥 로트링 그 자체라서 차마 뭐라 길게 설명하기도 힘들어요....
유명한 로트링 고유 제도촉이 여기서도 만나게 되는군요.
펜텔같이 메탈팁이 긴 제도샤프에 적응되면 이런 선단에는 적응이 좀 힘듭니다.


구조는 단순합니다. 플라스틱 심 보관통.
클러치는 메탈 3중 클러치네요.


심배출량. 10회 노크시 0.7cm 배출.
0.7mm 샤프라는점을 감안하면 절대로 많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적당히 나오네요.
왠만한 요즘 우리나라 제품보면... 으아... 랜덤으로 줄줄 나오는...


위에서부터 마벨1000 마벨2000 로트링300 홀더펜.
세쌍둥이들.....


아.... 심란해요...... 요즘 리뷰거리가 없어요... 으....
언제 한번 크게 지름신 강림해야 되는데 안오네요.
최근 FANTHOM 볼펜이 가장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한 경우라고 생각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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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이 짤리는거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할말이 없어요.
그러니까 오른쪽이 좀 짤리는 경우 말입니다.
어떡하겠습니까.... 블로그 스킨이 좁아 터진걸......
좀 큰걸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그럴려면 귀찮은 행동을 해야하고....
가장 큰 예를 들어 구글 애드센스.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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