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살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디자인에 현혹이랄까 그냥 이끌려서 질러버린 샤라쿠S 샤프펜슬입니다.
사이드노크 샤프펜슬 같은 경우에는 중1때의 팬텔 사이드 FX 이후로 써본적도 없는터라
(아 점팝이 있었지)
오랜만에 만져보는 사이드노크 샤프펜슬 이네요...
기본적인 디자인을 보면 전체바디가 나선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S라인.
중간부분이 쏙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인체공학적이기도 한 디자인 입니다.
대체로 구조는 여느 일반 사이드노크 샤프펜슬과는 차이점이 없습니다.
선단 - 그립, 노크- 클립- 노브.
솔직히 이 굴곡 바디에 매력을 느껴서 산 감도 없지는 않습니다.
바디를 자세히 보면 또 다른 특징이 바디 전체적으로 고무러버에 양옆을
투명하게 창을 만들었다는 점이네요.
저런 투명한 창을 만듬으로써 사이드노크에 생소한 사람들에게 사이드노크 펜슬의 구조를
알려줄수도 있겠죠.
클립입니다. uni Shalaku S 0.5가 은색으로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클립의 구조는 평범한 S자 플라스틱 클립입니다. 좋은 내구성을 보장할수는 없지만
주로 필기용이니 클립의 내구성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왠만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니, 플라스틱 클립이라도 왠만한 일부러 부러뜨릴려고 하지 않는 이상
일상생활에서 클립이 박살나는 경우는 좀 드물죠.
노브. 플라스틱 캡이 씌워져 있습니다.
간혹 몇몇 제품을 보면 지우개 끼워넣고 그게 끝이라, (특히 일반 노크형 샤프)지우개가 손때, 혹은
일상적인 먼지등에 의해서 더러워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서 사람 참 열받게 하는데,
샤라쿠S 샤프는 지우개를 플라스틱 캡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캡에는 5개의 홈이 파여져있네요.
캡을 빼낸 모습입니다.
캡을 빼내고 이렇게 지우개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샤프에 내장되어있는 지우개를 사용하는편이 아니라 성능이 어떻다고는 말할수 없네요.
샤라쿠S의 단점을 좀 이야기 하자면 바로 노크죠.
사이드노크 제품의 대부분이 이런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일단 보시면 알겠듯이
선단과 노크가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저로서는 샤프를 쓰다가 어이없게도
노크가 되버려서 원하지 않는 심배출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좀 주의를 요하면서 샤프를 쓰게 만드는데,
노크부를 좀 위로 올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플라스틱 선단에 스탠다드 슬리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기용 샤프펜슬에는 주로 저런 슬리브를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필기용이고 뭐고 간에 무조건 제도용 4mm 슬리브를 쓰니.....
그리고 선단수납방식의 촉보호가 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한마디로 저 슬리브는 고정되어 있는거죠.
예상외로 클러치는 플라스틱 3중 클러치가 사용되었더군요.
플라스틱 클러치는 모나미 MP 101 이후로 거의 못 봤기 때문에 오랜만이기도 하지만
메탈클러치에 비해서 내구성이랄까 그런 부분이 좀 취약한게 단점입니다.
그래도 이것도 의도적으로 뭔짓을 하지는 않는한 그렇게 쉽게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10회 노크시 0.8cm 배출됩니다.
필기용 샤프로는 가장 적당한 수준입니다.
제도용이나 필기용이나 일단 뭔가 끌리면 지르고는 있습니다만...
요즘들어 딱히 눈에 띄는 신제품들이 없다는것도 좀 쓸쓸하네요.
일단 스테들러 WOPEX나.... 스테들러 쪽에서 샤프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데
돈이 되는데로 구입해서 리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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