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개학이고 신학기가 시작되고 하니 서점에 가서 노트도 사고 이런저런 필기구도
구입하면서 구입한 샤프입니다. 솔직히 집에 샤프는 넘쳐나지만 계속 쓰면서 좀 질려버린 면도 없지않아서
이번 기회에 샤프좀 새로 구입해서 써보자는 마음으로 골른제품입니다.
그리고 제목에 오토매틱이라고 쓰여있는데 사실 오토매틱 기능이 없는 요상한 샤프입니다.
대신 쉐이커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샤프나 필기구를 고를때 디자인도 상당히 신경써서 대부분 디자인이 특이한 Uni의 제품을 주로
골라왔는데, 이 제품은 정말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쉐이커 샤프들과는 정말 다른
멋지고 독특한 디자인이죠. 디자엔에 현혹되서 구입했지만 메이커도 펜탤이니 마음놓고 구입했습니다.
인디게이터.... 라고 해야되나요..... 다른 쉐이커 샤프중 하나인 제브라의 프리샤 샤프를 보면
쉐이커 기능 역할을 해주는 원통스텐이 약간 반투명한 바디사이로 좀 보이긴 합니다만,
펜탤의 졸트 샤프는 아예 훤이 드러내보여서 시각적으로 보는재미와 흔드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졸트에는 하얀색의 스프링이 사용됬네요. 보면볼수록 멋진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졸트 샤프에서 가장 아쉬운부분이 바로 클립입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에 신경쓴면이 보이지만,
클립에서는 그냥 보통 평범한 디자인을 하고있네요. 좀더 멋진 디자인의 클립이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로고는 기울여져서 났지만.... 클립이나, 로고등은 좀 평범하게 보입니다.
노브 = 지우개 입니다. 지우개가 노브의 역할까지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좀 발생하는 문제점이 지우개를 끼우면 좀 돌아가거나 헐렁해진다는 점인데,
이 제품은 지우개와 샤프바디의 홈과 돌기가 있어 서로 맞다으면서 꽉끼어집니다.
게다가 검정이라서 때가 묻어도 티가 안나는 장점이...
이처럼 그립은 표시창이 있는부분에서는 상당히 짧지만 그 아래로 내려가면서 점점 길어지며 바디를 감싸는 형태입니다.
고무러버그립에 2줄로 지그재그 줄이 나있습니다. 심플해보이지만 이 요소도 상당히 좋은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네요.
그립이 늘어지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졸트샤프 디자인의 또 하나의 매력인 선단.
그냥 둥글게 처리하지 않고 8각으로 처리해 보는맛을 더해줍니다. 게다가 각이 있으니 분해도 쉽겠네요.
슬리브는 필기용 슬리브에, 선단수납방식의 촉호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샤프구입이 오랜만이네요.
오랜만의 샤프구입이라 이것저것 많이 보고 고민하여 구입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내일이면 실사라인에 투입될 샤프니 기존에 브랜드나 이름만으로 고르다간 질려버릴까봐
질리지도 않으면서 특이한 샤프를 고르다보니 졸트샤프에 이르게 되었네요.
요즘엔 이런 멋진 디자인의 샤프들이 많이 보여 제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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