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생활하면서 아이들이 쓰는 샤프들을 보아왔었는데
학년을 거듭할수록 애들의 사용샤프의 변화가 대체적으로 알파겔 -> 에어피트에서
요즘은 애들나름대로 자기가 고른 샤프들을 사용하는 경향이 보이고있습니다.
그러다 저는 학기중에 대체로 많이 보인 샤프를 하나 보았었는데 그것이 제브라의 Espina 샤프였습니다.
딱 봐도 일반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샤프펜슬인데 사람들이 많이 살 이유가 어느정도 보이긴 하더군요.
외관을 보면 이 샤프펜슬에서 딱히 이렇다할 특이한 기능은 없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알파겔이나 에어피트처럼 그립부분에서 특이한것도 아니고요.
선단쪽으로 지름이 좁아지면서 잡기에 편해지는 형태의 일반적인 외관인데,
이 샤프펜슬의 매력은 저 러버에서 나옵니다.
일단 중결부분의 플라스틱링을 제외하고는 바디가 러버로 처리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색상에 펄을 추가해서 밋밋한맛을 없애고 보기에 아주 예쁜색상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이쁘다.... 하고 구입하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색상은 핑크, 오렌지, 그린, 블루, 블랙의 5가지 색상이 있으며, 모두 파스텔톤의 색상들입니다.
ZEABRA espina pearly rubber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제품명의 글씨체가 보기 좋네요.
뒷부분의 pearly rubber란 문구로 펄감이 가미된것을 알려주고있습니다.
뭐 굳이 저 문구를 보지않아도 제품을 딱 보자마자 알게되지만요.
노브는 샤프의 색상이 약간 보이는 투명의 플라스틱노브입니다.
바람구멍이 뚫려있고, 지우개는 클리너핀이 없는 하얀색의 지우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샤프의 달려있는 지우개의 사용을 그다지 권하는편이 아닌데
물론 성능이 떨어져서라기보단 외관을 생각해서...랄까요 닳아있고 흑연이 묻어있는 모습이
보기에는 좋지가 않거든요.... 그냥 좋은 지우개를 따로 장만해서 쓰는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몇몇경우에는 정말 저 지우개의 품질이 나쁜경우도 있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중결 플라스틱링으로 러버가 앞 뒤로 나뉘어 있는데
선단부분의 러버를 그립부로 치면 될듯합니다. 더 자세하게 하자면 바코드 앞부분이요.
선단은 단순한 1단형 선단인데, 슬리브 부분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필기용 슬리브와는 다른형태입니다.
마치 제도용 슬리브와 결합한 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내부구조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고 클러치는 황동 3단 클러치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입니다.
에어피트같은 샤프에 비해서 특징적인 점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없지만
굳은살을 막아주고 좋은 그립감을 선사하는 러버로 바디가 이루어져있고
거기에 펄이 가미되어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한 샤프펜슬인듯 합니다.
ⓒ 2012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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