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Pencil

MITSUBISHI 9800 구형과 신형

랄라라... 2019. 9. 1. 19:16

일전 나카무라 문구점에 방문했을때 구매했던 미쓰비시 9800 구형과 신형을 나란히 두어봤습니다.

위가 구형이고 아래가 현 생산품입니다.

1946년에 발매된 9800은 톰보우의 8900과 더불어서 사무용 연필의 스테디 셀러라 할수있는데 둘 다 카스텔 9000의

영향을 받고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색도 녹색으로 동일하고 넘버링도 비슷비슷... 특히 미쓰비시에는 9000도 있죠. 발매는 9000쪽이 더 늦습니다.

톰보우나 미쓰비시나 비슷한 넘버링의 제품은 사무용 등급으로 두고 전문가용으론 모노시리즈, 유니시리즈로

발매중이라는게 공통점이긴 합니다.

제가 구매한 구형 9800이 언제적 생산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7, 80년대로 추측중이긴한데 연필을 사면서 들었던 40년정도 된걸 바로 고르셨네~ 했던 주인아저씨의 말이

머리속에 아련하게 남아있어서 그리 추측을 해보네요...

이것도 루모그래프 다 쓰면 써봐야지 하고 집은건데 구형이라서 당황했을정도로 현 생산품과 외관상 큰 차이가

안 보입니다.

바디 프린팅이 구형이 더 짙고 로고 프린팅이 현 생산품이 더 반짝이는데 이건 생산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창립연도 뒤의 단어도 다릅니다.

영어로 일반 필기용이라 적혀있는 현 생산품과는 달리 제품번호와 JIS로고가 각인되어있는 구형.

예전에 마이크로 제품이나 구형문구들 찾는다고 돌아다니면서 KS마크를 봤을때의 그 짜릿함을 다시 느껴보네요.

심 경도 표시는 다를게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역사가 깊은 제품은 왠만하면 큰 변화없이 가는게 좋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네요.

바코드의 유무도 차이점.

세월의 흔적인지 오른쪽의 구형을보면 심에 스크래치가 좀 있고 나무도 까무잡잡해져있습니다.

실 성능은 어떨까 깎아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하나만 사온터라 함부로 깎기도 두려웠네요.

다음엔 톰보우 8900이랑 9800 HB로 하나 더 사서 비교도 해볼까 합니다.

ⓒ 2019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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