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 전에 요도바시 아키바에 들렀을때 참 아이디어 좋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구매를 안해보던 wemo입니다.
인터넷에서 좀 검색을 해보니 2018년에 나온 제품인데 왜 그 동안 일본 여행하면서도 못 알아보고 그랬는지
의문이네요.
wemo는 wearable memo의 서로 앞 두 문자만 따와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제품명 그대로 입을 수 있는 메모지를 표방하는데 현재 판매되는 제품은
패드타입, 케이스타입, 밴드타입, 스티커타입으로 총 4종류 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패드타입으로 사이즈는 S, M 사이즈 두 종류에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붙여서 사용하기 편하겠다 생각되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포스트잇과 같은 기존 종이의 메모지는 볼펜으로 메모할때 오타가 나거나 하면 수정하는데 새로 종이를
사용하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wemo는 실리콘 제질에 독자코팅을 적용한 제품으로
일반 유성볼펜으로 필기해도 손이나 지우개로 쉽게 지울 수 있다는걸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자석같은걸로 붙이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접착식이네요. 대신 떼고 붙여도 뭔가 남아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실리콘 제질에 코팅도 되어있어서 방수도 되는등의 장점이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제트스트림류의 잉크는
제대로 지워지지 않는다고하며, 수성볼펜이나 연필은 사용이 안된다고 홈페이지의 설명에 적혀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은 오히려 기존의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볼펜을 덜 사용하지않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만
그래도 요긴하게 써먹을수있는 제품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 LIMEX를 꺼내들었습니다.
실리콘 패드위에 쓰기 때문인지 종이에 쓸때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부드럽게 적어지네요.
손으로도 아예 못 지울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흔적이 꽤 남는 편입니다.
지우개를 사용하면 더 깔끔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패드타입은 스마트폰의 뒷면이나 노트북의 터치패드 옆에 붙이는식으로 범용성은 높습니다만
그래도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하고 싶다면 케이스 버전이 더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되네요.
아이디어 역시 좋은 제품이지만 필기도구의 선택에 있어서 제한이 걸린다는게 아쉬운 제품이었습니다.
ⓒ2020 랄라라.
'Stationery > Note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ZEQUENZ Signature CLASSIC 360 (0) | 2018.05.02 |
---|---|
KOKUYO 캠퍼스 노트 (3) | 2012.01.03 |
모닝글로리 Multi Notebook (0)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