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ball one F

최근에 발매한 uni-ball one의 신작인 uni-ball F입니다.

색이 총 7가지 색상으로 발매해서 색상별로 심 굵기도 정해져서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消炭 (뜬숯)

無垢 (무구)

花霞 (꽃 안개)

日向夏 (여름 귤)

霜柱 (서릿발)

葉雫 (하시즈쿠 - 잎에 떨어지는 이슬)

茜空 (붉은빛의 하늘)

기본색을 좀 흐릿하게 해서 영어로도 faded가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일본어로도 참... 읽기 어렵게 해 놨네요.료칸의 방 이름 같은 느낌입니다.잉크색은 검은색으로 통일되어있고 사진 좌측의 검정부터 노란색까지는 0.38mm의 굵기로 판매 중이며나머지는 0.5mm로 판매 중입니다.

펜의 사진을 보고 기존 uni-ball one과 그립부가 다르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uni-ball one F는 기존의 러버 그립을 사용하지 않고 통짜 플라스틱 바디로 구성되어있으며

선단 내부에 금속 스태빌라이저를 탑재하여, 저중심 구조, 가벼운 힘으로도 필기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F 정도는 로고에 각인해두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심의 굵기가 적혀있지 않을걸 제외하면

기존 uni-ball one과 동일합니다.

사용하기 너무도 편한 집게형 클립도 그대로

기존 제품과 같이 두고 보면 그립부와 선단에서의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색에 따라서 인기가 있는 색은 바로 품절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핑크색을 사고 싶었는데...

기존의 제품이 펜 자체가 가벼워서 어느 정도 힘을 주면서 사용했었는데

이번 제품은 반대로 무게도 다르고 힘을 조금만 주어도 바로 미끄러져서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생각하면 잘 나왔다고 생각하네요.

아마 리필심은 굵기 별로 호환이 된다고 생각되는데 자신의 맘에 드는 색상을 고른 뒤

리필심을 바꾸는 식으로 본인에게 맞추어 사용하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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