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로리에서 제작한 탱크펜 마하펜.
마하펜은 지금까지 3가지 시리즈가 나왔는데, 시리즈마다 숫자로 구별이 되니 구별못할일은 없겠습니다.
일단 마하펜이 처음나왔을때 꽤나 인기가 많아서 모닝글로리에서 기분좋아서 색을 많이
추가한 후속작을 만든게 마하펜2.
마하펜2 보신분들은 알듯이 솔직히 마하펜1보다도 못합니다. 디자인부터....
그래서인지 모닝에서 새로 디자인도 좋게, 색도 많이 추가하여서 마하펜3를 출시했는데,
...... 성공 실패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꽤 좋더군요.
마하펜3의 디자인을 처음봤을때는 마하펜1의 디자인에서 조금 추가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본 베이스는 마하펜1으로 하고, 좀더 세련되게 군데군데 추가했다는 느낌일까요...
대부분의 다른 탱크펜에서는 보지못하는 이런 디자인이 나름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마하펜1이나 2에서는 보지못했던 멋지고 세련된 로고.
로고디자인에 꽤나 신경을 쓴듯합니다.
심의 굵기는 0.38이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주로 외제 탱크펜에 0.5mm 볼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상하게 우리나라제품들은 0.4mm를 사용하더군요. 과거 마이크로에서 모나미까지.
(0.38 = 0.4)
그리고 잉크 잔량을 확인할수있는 윈도우가 있습니다. 저 나름 생각이지만 윈도우가 좀 작다는 느낌이네요.
뭐..... 저거보다 큰거 생각하니 뭔가 어색하기도...
- 부드럽고 찌꺼기가 없습니다.
- 첫 느낌부터 마지막 느낌까지 부드럽습니다.
- 모닝글로리 필기구는 고급재료를 사용하여 장시간 필기에서도 편안합니다.
마하펜3의 클립.
어째 시그노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스테인레스 스텐 재질의 클립입니다. 신축성도 좋고 뭐.... 플라스틱보단 월등히 좋죠.
모닝글로리 로고가 음각처리되어 있으며, 마하펜3 로고와 심 직경이 흰색프린팅 되어있습니다.
그립에는 직사각형 돌기가 나있습니다. 이것이 미끄럼방지 역할을 해준다고는 생각되지가 않네요...
저는 단순 장식용으로 새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에 땀이나 그런것이 없어도 잘 미끄러지거든요..
그리고 대다수 탱크펜의 특징인 투명그립에 비치는 모세관. 이것이 일반 수성펜과 탱크펜의 차이죠.
탱크펜은 수성펜과는 다릅니다.(자세한설명은... 원하신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친절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마하펜은 죄다 니들팁 포인트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스텐다드촉이 탱크펜에는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니들팁이.... 휘어지는데는 최고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못하면 정말 대참사 일어나죠....
잉크의 흐름도 좋고, 잉크자체의 품질도 나쁘지않고.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성능을 내는 탱크펜입니다.
저로서는 촉만 좀 바뀌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긴 합니다만..... 성능으로만 따지면 참 좋은 탱크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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