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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ery Review/Ball Point Pen

ZEBRA Clip-on Slim

by 랄라라... 2009. 1. 2.

이제 고등학교 입학준비도 할겸 학원에서도 스파르타반에 들어서 죽어라 공부만 듣고
잠만 자고 하고있습니다.... 새로 고등학교 가기전에 저의 필통과 실사용품의 체인지가 필요하다는걸 느낀저는 펜과 필통을 아예 다 물갈이 시키기로하고 방학동안에 물갈이를 끝낸다는 계획아닌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그중 물갈이용 2개의 필기구를 구입했는데 자바 핫라인 물갈이용 스테들러 텍스쳐서퍼드라이 클래식과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클립온 슬림이었습니다.
클립온 슬림은 학교에서 어떤 여자애가 쓰던걸 보고 필이 확 꽃힌 제품입니다.
멀티펜은 그렇게 좋아하는편은 아니였지만 신제품이라 그런지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도 생겼습니다.
2색, 3색, 4색인가 샤프혼합인가... 하여튼 3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아주 좋은 평을 주고싶은 펜이기도 합니다.

[사진 1] 전체외관
클립온 슬림에도 색상은 여러가지 있지만 저는 주로 좋아하는 블랙색상을 구입했습니다.
색상이 다르다고 안에 내장된 심의 색도 다른건 아니니 참고하시길...(제트스트림이 심각하더군요.)
외관을 보시면 정말 일반 멀티펜에 비해 매우 슬림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멀티펜이라하면 퉁퉁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제품입니다.
하지만 클립온시리즈의 기본적인 디자인의 틀에서 벗어나지는 못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군데군데 신경을쓴 부분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 클립온 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슬림멀티펜 초창기 시절이라 생각하고 나중에 나올 슬림시리즈의 디자인을 기대하면서
이녀석을 쓰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사진 2] 펜의 뒷부분
펜의 뒷부분을 클립이 있는부분의 반대면으로 정의하겠습니다.
뒷부분에는 원산지 표시가 양각으로 처리되어있으며, 바코드가 붙어져 있습니다.
바코드에 적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ZEBRA
Clip-on Slim 2C(클립온 슬림 2색)
Retract point after use. Takes ZEBRA SK-0.7 refill (사용후 팁을 접으십시오. 다시말해 꺼낸팁을 다시 수납하여 보관하라는 뜻입니다.  제브라 SK-0.7 리필심을 사용하십시오.)
바코드 위에는 일본의 환경보호마크가 붙어져 있습니다. 흠... 재생수지를 사용했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 3] 클립
클립의 색상의 이유로 화이트닝시 투명부분과 하얀부분이 잘 안보이는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클립은 역시 제브라의 간판 집게형 클립입니다. 이번 클립온슬림에서는 그 크기가 좀 작아졌습니다.
제가 구입한 블랙만 그런지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제 블랙색상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클립은 안쪽의 하얀색과 겉부분의 투명의 투톤클립입니다.
투톤클립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저 하얀색을 사용한게 매우 거슬립니다.
음... 뭐랄까... 뭔가 조화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이걸 고민했다면 다른 색상을 구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 부분입니다.
클립의 실용성을 역시 최고입니다. 이 부분은 따로 설명안해도 다들 체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진 4] 선단
멀티펜 저가나 중가의 단점이 펜에서 나오는 유격입니다... 유격은 멀티펜의 고유 특성이지만
중저가형과 고가형의 리필심제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가형 예로 들자면 제가 가지고 있는 라미 CP1 656 같은 경우에는 리필심의 제질이 스텐입니다.
스텐으로 되있어서 무게가 좀 늘어날지는 몰라도 필기시 리필심이 구부러지는일이 없어서
중저가형보단 유격이 덜 느껴집니다.
필기감은 역시 우수합니다. 다만 지금 날씨가 추워서인지 그렇게 잘 나오는편은 아닙니다.
쓰다보면 사라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사진 5] 그립
그립은 클립온 시리즈나 제브라 멀티펜들이 모두 사용하는 고무러버그립입니다.
클립온슬림은 그립이 반투명이라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그립의 마무리도 멋집니다. 중결부분의 그립 마무리는 타원형 홈을 파서 마무리했습니다.
필기시에도 그렇게 큰 불편함을 주지않아서 필기시 방해도 안되고 외관도 멋지게 해주는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단쪽 마무리는 웨이브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약간의 단조로움이 사라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클립온시리즈가 거의다 그렇듯 그립의 마찰성이 매우 적습니다.
땀이있다면 달라지지만 땀이 없는 상태에서는 미끄러지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은 아직 보완되지 않은 부분인듯 합니다만 클립온 멀티나 그런 제품에 비하면
마찰성은 좀 좋은듯 싶습니다.
클립온슬림은 펜의 중결부에서 분해가 됩니다.
중결부의 마무리는 홈을 파놓은거로 마무리 했는데요, 그곳에 중결링을 추가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렇게 나쁜 선택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은가격에 비하면 뭔가 아쉬움이 남는제품입니다.
더 많은 보완을 통해서 언젠가 완벽하게 마무리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럼 2009년 첫 리뷰를 마치면서 키보드에서 손을 때고 마우스에 손을 옮기겠습니다...

아빠한테서 받은 mp3에 라이어게임 넣어야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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