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시 누군가가 연필깎이를 추천해달라 하면 저는 주저없이 스테들러, 파버카스텔, 그리고 KUM의 연필깎이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호하는 이 세 회사중에서도 저는 KUM을 가장 선호하는데 무엇보다 뛰어난품질의 칼날과
연필깎이의 마무리를 예로들수있겠죠.
수많은 KUM의 제품중에 롱포인트 라인은 일반 샤프너에서 보여주지 못한, 연필이 길쭉하게 깎이는
즉, 일반 시중에서 보이는 열심히 손잡이 빙빙 돌려가며 깎는 아주 흔한예로는 샤파연필깎이로 깎은듯한
깎임을 일반 샤프너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라인입니다.
제가 일전에 리뷰했었던 롱 포인트 제품은 2중으로 깎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마그네슘 1구는
그냥 한방에 깎을 수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수수합니다. 그립부분도 가로로 홈이 파여있어서 깎으면서 미끄럼을 방지하기엔 좋다고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 외에 별 특징이 없는 롱 포인트를 위해 가로가 상대적으로 긴 디자인이랄까요.
왜 자신은 언제나 짧게 깎여야 하냐는 불만을 가진 모노제이가 이제 자신은 길게 깎이는 인생을
살고싶다며 이렇게 몸소 깎임을 위해 나타났습니다.
그럼 그 소원대로 깎아버려야죠 뭐
차차차차착
깎을때의 느낌이 매우좋습니다.
칼날도 확실히 좋고 마그네슘의 가공도 매우 잘 되어있네요 깎으면서 툭 걸리거나
그런거 없이 매우 부드럽게 깎였습니다.
이렇게 길쭉하게 깎였습니다.
가격도 천원대라 무난한정도에 길게, 그리고 아주 깔끔하게 깎이는
왜 KUM인지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었습니다.
ⓒ 2011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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